사회에서 만난 아이인데 외대 용인캠에서 서울캠에는 없는 과를 나왔다. 좀 특이한 나라 언어.
다행인지 본인 집도 용인캠 근처라 만족했다고 하고
복수전공으로 신방과를 선택해서 1년 정도는 이문캠으로도 다녔다는 얘기를 들었음.
근데 본교 일문과 나온 내 고딩 친구... 사실 이 친구는 수능은 망쳤지만 정말 공부 잘 하던 친구고 그 때쯤 와세다대(평판이 논란은 있지만)에서 석사 마치고 온 시점이었는데, 같이 만날 때마다 동문이라고 수선을 떨었다. 본인 진짜 전공인 그 언어 얘기는 쏙 빼고 신방과 전공이었다며 그 1년간 탐방한 그 동네 얘기를 늘어놓으면서.
내가 뻔히 옆에 있는데.....
그렇다고 거기서 너는 용인캠 ____과잖아. 라고 말하지 않을 나라는 걸 이미 알아서 그랬겠지만.
심지어 어학연수도 다녀온 본인 전공언어는 왜 배제하는지..
나라면 절대 상상할 수 없고 안 할 행동이라 볼 때마다 황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