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는
어른들 말씀이 다 맞네요
돈부탁 하는 친구
일주일만 쓰고 준다고
부탁부탁 하길래 얼마나 답답하면
저럴까 싶어 거절못하고 빌려줬더니
몇번째 약속 날짜 어기더만
벌써 두달째 이러고 있네요
어제 또 약속한 날인데 연락없어서 문자보냈더니 연락와서는 올해는 힘들고 내년부터 몇달에 걸쳐 분납으로 나눠서 갚으면 안될까 하는데 답답하고 천불나네요
남의돈을 급하다고 빌려가서는
무슨 이런경우가 다 있는지.
하루종일 맘이 쳐지고 우울하네요.
줘야 받는건데 받을수는 있을지도 의문스럽고 남의돈 빌려가서는 우찌 저리 태연하고
뻔뻔스러운지, 내가 아는 사람이 맞나싶고,
사람 잘못 본 내발등을 찍고싶네요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고 속상한마음에
이리 주저리 늘어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