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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간판 안본다해도 결혼시 학벌사기 실제 당하면

아무리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4-11-01 18:18:56

사람들 속마음을 잘 드러내는 익게에선

 

학교 특히 대학 가지고 이리 민감하게 구네요. 

 

나이대들도 50대 이상의 분들이 대다수인데....

 

사실 우리집도 결혼시 학벌사기 당한 케이스라....남일 같지가 않네요.

 

어머니가 성당 다니면서 알고지낸 신자인 아주머니가....자기딸을 우리집 남동생과 만나게 해봄 어떻겠냐 그래서

 

마침 남동생도 외지에서 직장다니느라 외롭고 그러던차에....부모주선으로 만나고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됐거든요.

 

그때 예비올케 성당 다니면서 외대출신이다고 그랬고, 올케 어머니도 자기딸이 서울에서 외대 다닌다고 자랑도 많이 했거든요. 딸 교육에 무척 신경쓰며 키웠다고 우리어머니한테도 생색 엄청내고~

 

그러다가 애도 있는데도 사니못사니 그러다가....남동생이 올케가 외대 지방캠퍼스 출신이란걸 알게되고....딸 학벌 자랑하면서 은근 사위 길들이기하던 드센 장모에 대한 감정이 더 나빠진거죠.

 

성당 사람들 모두~전부~신자들 종교인 신부님 수녀님들까지 다들 올케가 서울 외대 출신인줄 알았는데

 

성당 봉사활동은 성실히 하는편이라......누구도 그말 의심 못한거구요.

 

사실 결혼시 사기친건 맞는건데.....속은 우리집이 바보 된거죠.

 

보통 황당한게 아니네요. 학벌 유세는 왜 했던건지~~~? 

 

 

IP : 119.70.xxx.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 6:20 PM (14.52.xxx.217)

    학교 학벌 때문이 아니예요. 거짓말에대한 인식이 없는게 놀라워서이지

  • 2. 바람소리2
    '24.11.1 6:21 PM (114.204.xxx.203)

    적어도 배우자에겐 말했어야죠
    하나 속이면 ... 다 못믿어요

  • 3. ....
    '24.11.1 6:2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사촌언니도 외대 용인 90년대 초반학번이라 성적 매우 안 좋았는데

    결혼할 때 이모가 조카들까지 싹 입단속 시키더군요.

    절대 아무 말 하지 말라고요.

    말할 이유도 없는 얘기이지만 암튼 놀랐어요...

  • 4. 아무리
    '24.11.1 6:32 PM (119.70.xxx.3)

    이 사실이 성당내에 알려지자

    올케네 집안 전체가 다른 성당으로 옮겨버리더라구요.

    남동생도 이거 외에도 거짓말 너무 잘하는 장모에게 질려하구요.

  • 5. 그쵸
    '24.11.1 6:54 PM (61.254.xxx.115)

    꼭 학벌때문이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남을 속이는 그 거짓말하는 뻔뻔함과 신뢰성 문제,도덕성 때문에 그렇죠 학벌 속이는 사람들은 그건 시작일정도로 좀 그렇죠 못믿을 사람들이고..

  • 6. ㅇㅇ
    '24.11.1 6:55 PM (118.235.xxx.51)

    남편이 어디 본캠 졸업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분캠이였다
    분캠이라 별로다 이게 아니라
    신뢰가 깨지지 않나요?

  • 7. 그래서
    '24.11.1 6:56 PM (61.254.xxx.115)

    팁을 드리자면 학교동문회에 전화해서 물어보심되요 서울대같은 경우는 예전에 전화하면 알려줬었어요 대부분 그분들이 확인해보면 서울대 아니라고..

  • 8. ....
    '24.11.1 6:56 PM (112.154.xxx.66)

    남동생 학교가 외대보다 낮아요?
    외대가 학력유세할 학교인가... 싶네요

  • 9. 아무리
    '24.11.1 7:02 PM (119.70.xxx.3)

    외대 중앙대 경희대 이런 서울 중위권대 다니는 애들이....
    서울대 다니는 애들보다 오히려 학벌 자부심 세다는거 모르시나요??? 놀랍게도 그래요.
    중위권대 같은데가 입시때 경쟁률이 20:1 이렇게 되니까요. 복수지원 되니까 그런건데...
    추합 몇바퀴 돌아서 간신히 외대 들어간 케이스가 학벌 자부심 최강이에요.

    일반인들은 이해 안됨~~~

  • 10. 아무리
    '24.11.1 7:04 PM (119.70.xxx.3)

    우리집에서도 외대 정도 학벌로 왜 저리 자부심 강하냐 했는데

    그마저도 용인에서 다녔으면서...저 유세를 했냐 허탈하더라구요.

  • 11. 오래되면
    '24.11.1 7:41 PM (116.123.xxx.39)

    거짓말을 스스로 믿더라고요

    얼마나 능청맞게 유세떠는지 징그럽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가족을 이룬다는게 불쾌하죠

  • 12.
    '24.11.1 7:48 PM (210.218.xxx.109)

    주위에도 연대분교 출신인데 본캠이라 속여서 살다 이혼한 분 알아요. 그게 이유는 아니였겠지만 그런 거짓말을 한 사람이 과연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수 있을까요?

  • 13.
    '24.11.1 7:49 PM (210.218.xxx.109)

    관대한분들은 고대생인줄 연대생인줄 알고 결혼했는데 지방사립대생이다. 이랬을때 충격을 겪어보셔야할듯

  • 14.
    '24.11.1 7:49 PM (210.218.xxx.109)

    학력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기꾼들은 하나만 사기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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