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속마음을 잘 드러내는 익게에선
학교 특히 대학 가지고 이리 민감하게 구네요.
나이대들도 50대 이상의 분들이 대다수인데....
사실 우리집도 결혼시 학벌사기 당한 케이스라....남일 같지가 않네요.
어머니가 성당 다니면서 알고지낸 신자인 아주머니가....자기딸을 우리집 남동생과 만나게 해봄 어떻겠냐 그래서
마침 남동생도 외지에서 직장다니느라 외롭고 그러던차에....부모주선으로 만나고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됐거든요.
그때 예비올케 성당 다니면서 외대출신이다고 그랬고, 올케 어머니도 자기딸이 서울에서 외대 다닌다고 자랑도 많이 했거든요. 딸 교육에 무척 신경쓰며 키웠다고 우리어머니한테도 생색 엄청내고~
그러다가 애도 있는데도 사니못사니 그러다가....남동생이 올케가 외대 지방캠퍼스 출신이란걸 알게되고....딸 학벌 자랑하면서 은근 사위 길들이기하던 드센 장모에 대한 감정이 더 나빠진거죠.
성당 사람들 모두~전부~신자들 종교인 신부님 수녀님들까지 다들 올케가 서울 외대 출신인줄 알았는데
성당 봉사활동은 성실히 하는편이라......누구도 그말 의심 못한거구요.
사실 결혼시 사기친건 맞는건데.....속은 우리집이 바보 된거죠.
보통 황당한게 아니네요. 학벌 유세는 왜 했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