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간판 안본다해도 결혼시 학벌사기 실제 당하면

아무리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24-11-01 18:18:56

사람들 속마음을 잘 드러내는 익게에선

 

학교 특히 대학 가지고 이리 민감하게 구네요. 

 

나이대들도 50대 이상의 분들이 대다수인데....

 

사실 우리집도 결혼시 학벌사기 당한 케이스라....남일 같지가 않네요.

 

어머니가 성당 다니면서 알고지낸 신자인 아주머니가....자기딸을 우리집 남동생과 만나게 해봄 어떻겠냐 그래서

 

마침 남동생도 외지에서 직장다니느라 외롭고 그러던차에....부모주선으로 만나고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됐거든요.

 

그때 예비올케 성당 다니면서 외대출신이다고 그랬고, 올케 어머니도 자기딸이 서울에서 외대 다닌다고 자랑도 많이 했거든요. 딸 교육에 무척 신경쓰며 키웠다고 우리어머니한테도 생색 엄청내고~

 

그러다가 애도 있는데도 사니못사니 그러다가....남동생이 올케가 외대 지방캠퍼스 출신이란걸 알게되고....딸 학벌 자랑하면서 은근 사위 길들이기하던 드센 장모에 대한 감정이 더 나빠진거죠.

 

성당 사람들 모두~전부~신자들 종교인 신부님 수녀님들까지 다들 올케가 서울 외대 출신인줄 알았는데

 

성당 봉사활동은 성실히 하는편이라......누구도 그말 의심 못한거구요.

 

사실 결혼시 사기친건 맞는건데.....속은 우리집이 바보 된거죠.

 

보통 황당한게 아니네요. 학벌 유세는 왜 했던건지~~~? 

 

 

IP : 119.70.xxx.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 6:20 PM (14.52.xxx.217)

    학교 학벌 때문이 아니예요. 거짓말에대한 인식이 없는게 놀라워서이지

  • 2. 바람소리2
    '24.11.1 6:21 PM (114.204.xxx.203)

    적어도 배우자에겐 말했어야죠
    하나 속이면 ... 다 못믿어요

  • 3. ....
    '24.11.1 6:25 PM (1.239.xxx.246)

    사촌언니도 외대 용인 90년대 초반학번이라 성적 매우 안 좋았는데

    결혼할 때 이모가 조카들까지 싹 입단속 시키더군요.

    절대 아무 말 하지 말라고요.

    말할 이유도 없는 얘기이지만 암튼 놀랐어요...

  • 4. 아무리
    '24.11.1 6:32 PM (119.70.xxx.3)

    이 사실이 성당내에 알려지자

    올케네 집안 전체가 다른 성당으로 옮겨버리더라구요.

    남동생도 이거 외에도 거짓말 너무 잘하는 장모에게 질려하구요.

  • 5. 그쵸
    '24.11.1 6:54 PM (61.254.xxx.115)

    꼭 학벌때문이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남을 속이는 그 거짓말하는 뻔뻔함과 신뢰성 문제,도덕성 때문에 그렇죠 학벌 속이는 사람들은 그건 시작일정도로 좀 그렇죠 못믿을 사람들이고..

  • 6. ㅇㅇ
    '24.11.1 6:55 PM (118.235.xxx.51)

    남편이 어디 본캠 졸업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분캠이였다
    분캠이라 별로다 이게 아니라
    신뢰가 깨지지 않나요?

  • 7. 그래서
    '24.11.1 6:56 PM (61.254.xxx.115)

    팁을 드리자면 학교동문회에 전화해서 물어보심되요 서울대같은 경우는 예전에 전화하면 알려줬었어요 대부분 그분들이 확인해보면 서울대 아니라고..

  • 8. ....
    '24.11.1 6:56 PM (112.154.xxx.66)

    남동생 학교가 외대보다 낮아요?
    외대가 학력유세할 학교인가... 싶네요

  • 9. 아무리
    '24.11.1 7:02 PM (119.70.xxx.3)

    외대 중앙대 경희대 이런 서울 중위권대 다니는 애들이....
    서울대 다니는 애들보다 오히려 학벌 자부심 세다는거 모르시나요??? 놀랍게도 그래요.
    중위권대 같은데가 입시때 경쟁률이 20:1 이렇게 되니까요. 복수지원 되니까 그런건데...
    추합 몇바퀴 돌아서 간신히 외대 들어간 케이스가 학벌 자부심 최강이에요.

    일반인들은 이해 안됨~~~

  • 10. 아무리
    '24.11.1 7:04 PM (119.70.xxx.3)

    우리집에서도 외대 정도 학벌로 왜 저리 자부심 강하냐 했는데

    그마저도 용인에서 다녔으면서...저 유세를 했냐 허탈하더라구요.

  • 11. 오래되면
    '24.11.1 7:41 PM (116.123.xxx.39)

    거짓말을 스스로 믿더라고요

    얼마나 능청맞게 유세떠는지 징그럽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가족을 이룬다는게 불쾌하죠

  • 12.
    '24.11.1 7:48 PM (210.218.xxx.109)

    주위에도 연대분교 출신인데 본캠이라 속여서 살다 이혼한 분 알아요. 그게 이유는 아니였겠지만 그런 거짓말을 한 사람이 과연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수 있을까요?

  • 13.
    '24.11.1 7:49 PM (210.218.xxx.109)

    관대한분들은 고대생인줄 연대생인줄 알고 결혼했는데 지방사립대생이다. 이랬을때 충격을 겪어보셔야할듯

  • 14.
    '24.11.1 7:49 PM (210.218.xxx.109)

    학력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기꾼들은 하나만 사기가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810 나이들어도 돈욕심이 3 2024/11/01 2,214
1643809 애들 키우면서 이거 하나는 잘한 것같다 37 .. 2024/11/01 6,101
1643808 퇴근하는데 앞이 캄캄해요 5 2024/11/01 2,772
1643807 본캠인척 하는건 아직도 되풀이 되고 있어요 10 ... 2024/11/01 1,198
1643806 남편이 있어 행복 ? 5 2024/11/01 1,639
1643805 이주만에 메신저로 아프단말 먼저 하는사람 3 2024/11/01 850
1643804 요즘 간판 안본다해도 결혼시 학벌사기 실제 당하면 14 아무리 2024/11/01 2,041
1643803 나는 김영선~~ 윤명신퇴출 2024/11/01 1,018
1643802 이마트 한우가격이요 8 ㅇㅇ 2024/11/01 2,788
1643801 김남국아 너때문에 이재명 뽑기 싫어졌다 38 정떨어진다 2024/11/01 2,739
1643800 김용민 의원 국민소환제 4 .... 2024/11/01 606
1643799 어떤 영화들이 배꼽 잡으셨어요? 8 키노 2024/11/01 873
1643798 근 10년을 남친/남편의 짜증으로 하루를 시작했었어요 3 이제안녕 2024/11/01 1,597
1643797 청경채로 된장국 끓여도 될까요? 5 비법 2024/11/01 1,106
1643796 더 추워지기 전에 절에 가고 싶어요...종교 가지신 분이나 종교.. 가을 2024/11/01 581
1643795 삼성 계약학과들~ 5 반도체 2024/11/01 2,813
1643794 얌체 친구들 6 열무 2024/11/01 1,820
1643793 송지은 위라클 위 달달하니 잘 사네요 26 2024/11/01 5,761
1643792 등산후 화장실에서 스틱을 모르고 씻다가 어느 할머니한테 혼났어요.. 78 .... 2024/11/01 24,287
1643791 고양이 모래 화장실 앞 매트 3 나비 2024/11/01 503
1643790 오뎅볶음 할 때요. 7 2024/11/01 1,704
1643789 회피하다가 헤어졌어요 8 ** 2024/11/01 2,290
1643788 마소 애플은 떨어지면 사는게 7 123 2024/11/01 1,661
1643787 도를아십니까..다신 안속을줄 알았는데. 7 .. 2024/11/01 1,883
1643786 쿠션 보통 몇회정도써요? 1 화장품궁금 2024/11/01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