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추워지기 전에 절에 가고 싶어요...종교 가지신 분이나 종교생활하시는 분들

가을 조회수 : 696
작성일 : 2024-11-01 18:02:41

곧 추위가 밀어닥치겠죠. 더 추워지기 전에 절에 가고 싶어요.

얼마 전, 무병이나 정신적으로 힘든 아들 두신 분, 쌍계사 이야기 나왔던데, 삼신각 추천도 들었고요..

한 동안, 절에 가는 발걸음을 끊었더니, 그 동안 쌓아올린 마음의 기도의 탑이 스스로 허물어져 버려

헐벗은 민둥산, 아니 모래성처럼 되어버렸어요.

마음이 다시 얼어붙고, 다시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없다는 좌절이 자꾸 절

가로막네요

인생이라는 첩첩산중을 숱한 고개를 넘고 또 넘어 겨우 고비를 넘겨도, 곧 여기저기 삐죽한 돌뿌리에 채여 넘어지는데...

마음 흔들리지 않고, 갖가지 다툼이나 분쟁으로 몰아가는 유인에 흔들리지 않고,

궁극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인생을 나락으로 가도록 (악마가) 짜놓은 함정에

자신을 지키기가 힘들어요

온갖 분별망상은 아니예요.

--예를 들면, 과거에 제게 큰 잘못을 한 이가 저지른 일을 형사사건화하지 않았다가 결국 지금에서야

어떻게든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거나, 몰래 도둑질당하고(통째로 표절하여 분야는 다른, 창작자로 업계에서 상받고, 지위 굳히고 자신을 대단하게 포장) 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간당하고, 모함받고 ... 

...진실은 저 혼자 알고..있는.... ....----  

세상과 동떨어져 살아보니, 이제는 더는 세상이나 사회인으로의 커리어와 경제활동하는 이로

돌아갈 길은 요원하...게 됐어요.

내 인생은 이렇게 끝났다?고 좌절하는 대신 또 다른 인생의 길이 있을까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물(사람과의 인연법, 혹은 계시), 아니면 고난 끝에 끝내 도달하게 되는 자신의 운명의 궤(영웅 서사에 등장하는 너무도 보잘 것 없는 존재였다가 온갖 시련과 고난 극복하고 결국 마지막에 어떻게든 존재의 소명을 다하게 되도록~ , 신적인 존재가 정도가 지나치게 고난에 처한 이들에게 해주는 응답이나 보이지 않는 길잡이같은 거요,

불가에서는 인생에 대한 궁극의 의문과 답을 스스로 찾아야한다는 거 알지만요... ...

저 역시  너무나 어리석은 중생이어서요.

 

절생활이나 종교적 가르침 깊이 따르고 수행하시는 분들요.

저에게 효험이 될만한 체험이나 수행이 모자라다면 좀 더 수양해야 할 지침이나 하다못해 어느 절 이야기, 만난 덕망높은 스님이나 보살님 이야기라도 좋으니 얘기 좀 해주세요.

 

IP : 219.254.xxx.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 6:59 PM (211.234.xxx.124) - 삭제된댓글

    저 다녀왔어요.
    이번주 단풍 예쁘게 들 시기이니 다녀와보세요.
    쌍계사랑 30분거리 화엄사도 예쁘고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000 어제 한덕수 go home 소리치던 여자 6 ,,, 2025/05/09 3,962
1710999 이사업체 어디 해 보셨나요? 4 하트^^ 2025/05/09 678
1710998 유가네 닭갈비 좋아하시는 분 1 ㅁㅁ 2025/05/09 1,634
1710997 '뽀빠이' 이상용 씨 오늘 별세⋯향년 81세 25 ㅅㅅ 2025/05/09 7,290
1710996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 25 ㅇㅇ 2025/05/09 15,571
1710995 전국법관대표회의 26일 개최…사법신뢰·재판독립 논의 3 . . 2025/05/09 2,047
1710994 소면, 삶은 계란, 오이 세 개 있는데 고추장은 없어요 6 국수 2025/05/09 1,654
1710993 지귀연이 내란종사자 재판 맡은거 5 ㄱㄴ 2025/05/09 1,264
1710992 이재명 대표님 때문에 배추전 굽고 있어요 7 야호 2025/05/09 2,166
1710991 세입자 나갈때 전세금의 일부를 미리 주나요? 26 주니 2025/05/09 2,258
1710990 태국산 웨지우드는 품질이 어떤가요?(원더러스트 시리즈) 4 그릇 2025/05/09 1,032
1710989 턱선이 비만도를 말해주네요 7 .. 2025/05/09 2,587
1710988 '뽀빠이' 이상용 씨 오늘 별세⋯향년 81세 10 .. 2025/05/09 3,164
1710987 김치 4가지 담았네요 8 쫑쫑 2025/05/09 1,982
1710986 살다살다 길에서 양치질 하는 사람을 봤네요 5 ..... 2025/05/09 2,255
1710985 국짐의 단일화는 왜 한덕수? 5 ... 2025/05/09 1,464
1710984 아이 생일인데 좀 속상하네요 18 ... 2025/05/09 3,570
1710983 숫자세기 어플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1 ㅇㅇ 2025/05/09 501
1710982 포장이 가능한 외식이면 사먹는게 싸기도 하네요 3 돈까스 2025/05/09 1,436
1710981 치질있으신 분만 9 ... 2025/05/09 1,413
1710980 이혼 숙려 탈북 의사부부요 범죄자인데 방송출연 시켰네요 5 그냥3333.. 2025/05/09 7,300
1710979 장마철 출퇴근시 도보용 남자장화 10 혹시 2025/05/09 793
1710978 국짐이 김문수를 내놓은 이유는 7 ㅁㄴㅇㅈ 2025/05/09 3,086
1710977 이준석 국짐 들어가겠죠? 3 대선 2025/05/09 1,899
1710976 면세점에서 선글라스 사야하는데 어디가 예쁜가요? 8 선글라스 2025/05/0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