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냥이(?)가 주차장에 자리를 잡았어요

[길냥이무식자]

고양이에 대해 잘 몰라요 ㅠㅠ 

 

2년전 찾아온 애교냥이 터 잡아주려고 

주차장에 사놨던 고양이집이 있었어요 

정작 그녀석은 안 들어갔고 

황제입양 당해서 잘 살아요 

 

주차장 구석 야외에 방치되어있었는데 

어제 그안에 큰고양이가 있는 걸 알아차렸어요 

얼른 캔하나와 물 한그릇 갖다 줬더니 

시쿤둥 쪼메 먹고 말더라고요 

어디서 잘 얻어먹고 다니다보다 생각했어요 

저녁 퇴근할때 보니 캔만 다 먹었고요 

(물은 왜 안먹지????? )

오늘 아침에 보니 집은 비어있어 

그앞에 또 사료캔과 물 갖다 놔 줬어요 

 

그런데 이녀석이 가까이 오지는 않지만 

적정거리 유지만 해 주면 집에서 안나오고 

도망가지는 않아요

덩치도 크고 걸음도 느리고 뭔가 

임신한 거 아닐까 의심도 되고요 

만약 임신냥이라면 뭘 어떻게 해 줘야 하나요? 

 

귀끝 컷딩표시는 잘 안보여서 확인 못 했어요 

만약 중성화 안되어있다면 

어디다 부탁해야하나요? 

 

애교냥이면 좋겠는데 애교는 없네용 

벌써부터 상가 주변분들은 

겨울 방한 어찌 해 줘야하나

아이디어 회의중이고 내일 장보러 가실때 

사료 사 오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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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날씨가 많이 추워 질텐데 걱정이네요.
그래도 걱정 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임신냥이면 이 날씨에 출산하면 어미도 새끼도 쉽지 않을 듯 해요.ㅠㅠ

[민쥬37]

우선 마음 써주셔서 감사해요, 치즈이면 남아일 확률이 높고, 삼색이면 여아일 확률이 높습니다. 치즈 남아는 뚱뚱한 경우가 많고요. 올 겨울이 걱정이지만 님 같은 분의 눈에 띄어 또 황제 입양 당하길 기도하겠어요. 감사합니다.

[아이구]

동네에 착한분들이 많은 좋은동네네요 복받았네요 냥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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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만해주셔도 너무 감사한일이죠.
황태 물에불려 뼈빼고 간없이 푹끓여 식혀서 주면 고양이 보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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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채..황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