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리에게 처음에는 정말 기대하고 촬영기법도 예쁘고 좋았는데
끝나고 나니 왜 이리 아쉬울까요?
해피엔딩보다 은호의 정신적 자립을 더 원해서 였는지....
아름다운 이별은 주은호와 정현오가 했어야 했는데
왜 그들은 아름다운 이별에서 예외가 되었어야 하는지.
그리고 정신적 서로의 성숙이후에 재회를 하더라도........
동생에 대한 상실감 죄책감 과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나 상실감
아니면 미움이라도
그 원가족에 대한 감정이 더 깊게 그려졌으면 공감이라도 할텐데..
왜 그리 작가는 주은호와 정현오의 사랑 이루기에 목을 매었는지 아쉽기만 하네요.
여전히 정현오는 급하게 되면 주은호는 잊고 행동하던데...
전재용이 차에 치었을때 주은호에게 제대로 알라지도 않아서 뭔 사단이 날줄 알았는데
아무일도 없이 그냥 지나가서 이해가 안갔는데요.
그냥 드라마가 이진욱 바라기인 한 여자의 성공기 정도 밖에 안되어서
제가 이해를 못하는지 전 안타깝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