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주택지로 평창동, 부암동 어때요?

로망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24-10-31 18:38:34

여생을 단독 주택 지어서 살려고 

판교, 분당 알아보고 있는데 

세상에나... 평창동, 부암동이 더 저렴하더군요.

부암동 인왕산 뷰 넘 이쁘던데 북향이라 겨울이 좀 걱정되고요, 자하만두 먹으러 간 거 빼고 부암동이란 동네 잘 몰라요...

평창동도 예전 지인집이 있어서 놀러가기만 했지 살아본 적 없고요...

애들 다 키워서

이제 공기좋고 환경 좋은 단독주택에서 살려고 해요.

(집순이라 집도 정원도 제법 크게 해서 살 거랍니다... )

문득 평창동, 부암동이 넘 궁금해졌어요. 

감사합니다.

 

IP : 211.197.xxx.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리비
    '24.10.31 6:40 PM (211.234.xxx.158)

    주택 관리비 알아보세요
    단독주택은 수리비와 유지비가 많이 나오죠

  • 2. ...
    '24.10.31 6:40 PM (59.12.xxx.29)

    좋긴한데 언덕이라 겨울에 다니기 힘들어요

  • 3. 부암
    '24.10.31 6:41 PM (210.96.xxx.10)

    부암동 너무 가파르고 꼬불꼬불 하던데요?
    비오는 날이거나 겨울에 눈오면
    위험할거 같다는 생각 들었어요
    주차도 그렇고
    한번씩 놀러가긴 좋아도
    살기는 힘들겠다 싶었어요

  • 4. 그러게
    '24.10.31 6:41 PM (59.17.xxx.179)

    다니기 불편해요. 언덕 많고 일방통행 많고 좁은도로 많구요

  • 5. 부암동
    '24.10.31 6:43 PM (59.10.xxx.58)

    가파르고 꼬불꼬불 22
    싸다면 이유가 있는거죠

  • 6. 로망
    '24.10.31 6:45 PM (211.197.xxx.6)

    단독주택 쭉 살다가 애들 중고딩 때 학군 따라 아파트 간 거라 단독살이 잘 알고 있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경사가 역시 문제인가 보군요...
    주차장은 제 집에 넉넉히 실내 주차장으로 넣으려고요.. 실내 주차장이 젤 필요하더라고요...

  • 7. ...
    '24.10.31 6:46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평창동 추천합니다.
    백억이상 자산가이신가봐요 부럽습니다

  • 8. 저희
    '24.10.31 6:47 PM (222.108.xxx.61)

    어머님이 평창동에 계시는데요 다행히 지대는 높지않지만 대부분 경사가 말도 못해요 왠만해서는 걸어다니시기는 힘드실정도에요 물론 대로주변 제외하구요
    부암동도 그렇죠? 저도 너무 선호하는 동네이나 살기는 만만치 않은곳이에요... 고급주택 매물 취급하는 부동산회사에 평창동 주택 및 빌라 매물 많아요 그런데 죄다 꼭대기라서... 물론 뷰는 기가막히죠...

  • 9. 로망
    '24.10.31 6:47 PM (211.197.xxx.6)

    꼬불꼬불
    경사
    일방통행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
    '24.10.31 6:48 PM (119.197.xxx.88)

    동네는 좋은데 차 갖고 다니기가..특히 부암동은.

  • 11.
    '24.10.31 6:49 PM (104.28.xxx.114)

    금수저 지인 평창동 토박이…
    출가 후 부모님은 계속 거주 본인 가정은 다른곳에 둥지.

    코로나때 저도 꽂혀서 그쪽 지역 기웃거리니…
    절대 가지 말라고!!!!

    일단 차 없이 못다니고
    차 있어도 눈오면 못 다니는길 많아서
    폭설 오면 그쪽 주민들 초입에 있는 호텔서 잔다고
    그래서 차가 사륜SUV 필수에
    병원 장보기 기타등등 뭐든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서
    아줌마 기사 몇씩 두고 살거 아니면 살지 말라고 조언을 하네요.

  • 12. 로망
    '24.10.31 6:51 PM (211.197.xxx.6)

    평창동이 성북동에 밀린 이유가 성북동까지만 슈퍼카가 다닐 수 있는 경사도이기 때문이라 하더라고요...
    평창동 좀 낮은 곳에 뷰 괜찮은 곳을 찾긴 했는데, 전 부암동 뷰가 넘 이쁜 거예요... ㅠㅜ
    평창동이 남향이지만 뷰는 부암동이 더 좋네요 ㅠㅜ

  • 13. 로망
    '24.10.31 6:57 PM (211.197.xxx.6)

    조언 감사합니다...!!

  • 14.
    '24.10.31 6:58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경사때문에 그분위기가 나는것도 있을걸요
    대신 그래서 살기 힘들고 싼거고
    남은 인생 살거라면 나이들었을때도 생각해야죠
    전부 평지인데 한군데 경사진곳 비오는날 걸어가다 그곳에서만 세번 넘어졌어요
    난간 잡는거 다 소용없고 순간 미끄러져 넘어지는데 속수무책
    비 올땐 거긴 절대 안걸어요
    온동네가 경사라면
    나이들면 뼈도 안아물어요
    시외할머니 한번 넘어지고 그대로 못일어나신다고

  • 15.
    '24.10.31 7:00 PM (1.237.xxx.38)

    경사때문에 그분위기가 나는것도 있을걸요
    경사 때문에 낭만이 있지만 대신 그래서 살기 힘들고 싼거고
    남은 인생 살거라면 나이들었을때도 생각해야죠
    전부 평지인데 한군데 경사진곳 비오는날 걸어가다 그곳에서만 세번 넘어졌어요
    난간 잡는거 다 소용없고 순간 미끄러져 넘어지는데 속수무책
    비 올땐 거긴 절대 안걸어요
    온동네가 경사라면
    나이들면 뼈도 안아물어요
    시외할머니 한번 넘어지고 그대로 못일어나신다고

  • 16.
    '24.10.31 7:11 PM (211.234.xxx.238)

    비 오는 날도 그런데 눈 오는 날은 전 걷지도 못해요
    경사진곳은요

  • 17. ㅡㅡㅡㅡ
    '24.10.31 7:12 PM (61.98.xxx.233)

    직접 가 보세요.
    거기서 살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어요.

  • 18.
    '24.10.31 7:18 P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부암동~너어무 좋아하는 동네라서 자주 가는데 집짓고 살면 너무 불편할것같아요 기후이상으로 폭우 폭설내리면 대책없겠다 싶어서요 평지의 반듯한 땅이 비싼게 당연한건데 서울은 그런곳이 없고 있다해도 다 상업지구가 돼버리니...
    뷰좋은 사대문안 주상복합이나 고급빌라에 살고싶어요
    테라스넓은~

  • 19. 평창동
    '24.10.31 7:19 PM (61.72.xxx.84)

    평창동 빌라에 살면서 호시탐탐 주택으로 이사 갈 기회만 엿보고 사는 사람인데요. 위에 적힌 이야기도 다 맞긴 하지만, 평창동 중에서도 벽산 건너편쪽 2차선 이상 되는 길 주변에 있는 주택들은 비싸기도 비싸고 다니기 나쁘지 않아요. 일단 새로 생긴 서울시립아카이브 옆길은 열선이 다 깔렸구요. 그길 따라 쭉 올라가서 평창동의 봄(지금은 순평옥) 지나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높낮이가 살짝 있으면서 고급 주택들이 쫙~~ 늘어서 있어요. 거기는 물론 가격대가 엄청 높아서(최소 50억 이상?) 저는 눈요기만 하는 곳이지만요.

    정말 가격이 다 말해준다고 현재 15억~20억 사이에 나온 집들 가보면 엄청난 경사의 진입로나 주차장 없음, 세모진 땅 등 문제가 다 하나씩 있지만 요즘 시세 기준 30억 이상 집들은 그래도 괜찮은 집들이 꽤 있어요. 직접 한번 다녀보시는거 추천이구요. 전 지금 집 올 때도 1년 이상 다니다 찾은 집이라... 아파트는 집 모양이 다 비슷하니 층이나 향 보고 결정하면 되지만 여긴 모든 집이 다 다르고 많이 나오지도 않고 해서 오랜 시간 들여서 찾아보는 수 밖에 없어요.

    단독주택 좋아하시면 전 평창동,구기동 추천해요. 안 살아본 분들 말만 듣지 말고 다녀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전 외국 살다 들어와서 아파트 적응 안돼서 이 동네로 와 산지 7년차구요. 친구 엄마들은 어린 시절부터 여기서 살아온 분들이 많아요. 일단 사람에 치이지 않아서 좋구요. 사람들이 뭔가 여유로와요. 아이들 교육에도 강남이랑은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분들 많구요.(고등 되면 강남으로 학원은 많이들 다니지만) 높이제한 해제나 지하철역 생기는 걸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오면 안되구요.(저도 투자면에선 실패였지만 돈 이상 얻은 것들이 많은거 같아요)

  • 20. ..
    '24.10.31 7:24 PM (115.140.xxx.109)

    연희동은 어떠세요? 교통 좀 안좋은거 빼고 동네 너무 좋더라구요

  • 21. 로망
    '24.10.31 7:31 PM (211.197.xxx.6)

    평창동님, 생생한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뷰 좋아하지만 많이 안 올라가고 뷰 좋운 곳 찾고 있답니다. 평창동 잘 모르는데 평창동의 봄 딱 거길 찍어 놓고 그 주위까지만 보고 있는데 깜놀했잖아요... 노하우와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22. 로망
    '24.10.31 7:32 PM (211.197.xxx.6)

    연희동 좋지요!
    가슴이 설레네요.
    학군 안 따지고 살 수 있다는 게 이리 행복할 줄은... ㅎㅎ
    감사합니다.

  • 23. 위에
    '24.10.31 7:32 PM (59.5.xxx.242)

    평창동 사시는 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와서 보시면 그렇게 고지대 아니고 길 넓고 살기 좋은 곳 많습니다.

    겨울에 눈은 내리면 거의 동시에 와서 치워주고, 옛날엔 어땠을지 모르나
    여기 들어와 살면서 몇 년간 눈와서 차량 못움직인 적 없습니다.

    대부분 연식 있는 집들인데..입맛에 맞게 뼈대만 두고 싹 고치거나
    아예 신축하면 살기 너무나 좋습니다.

    저도 2년 이상 이 근방 구기동, 부암동 다 보러다니다가 찾았구요.
    부암동은 저도 매우 좋아하나 편의시설이나 도로 사정이 더 안좋습니다. 장점은 시내가 가깝다는거구요.

    저는 평창동 단독에 완전히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서울에서 이런 분위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24. ...
    '24.10.31 7:40 PM (211.211.xxx.248)

    평창동은 모르고 부암동에 가봤어요 언덕이 너무 심해서 걸어다니긴 불가능해보리더라구요 차로만 다닐거면 괜찮구요 근데 차로도 무서워보이는 경사였어요

  • 25. ...
    '24.10.31 8:49 PM (112.150.xxx.132)

    평창동 빌라 살아요
    어머니가 안 떠나신다고 해서 할 수 없이요
    위에 평창동님이 자세히 써주셨네요
    평창동에 오래 있던 부동산 찾으셔서
    원하는 조건이나 가격 말씀하시고
    몇 집 봐보세요
    최근에 강남쪽 기획?부동산이
    집주인한테 시세보다 많이 받아준다고
    거래 성사시킨다는 얘기도 돌고 있어서요

  • 26. ...
    '24.10.31 8:50 PM (112.150.xxx.132)

    참샘골 공원 주변도 괜찮아요

  • 27. ..
    '24.10.31 8:52 PM (211.206.xxx.191)

    평창동 주민님 부럽네요.
    아파트 팔아도 단독 못 가겠네요.
    아쉬운대로 주택에 세 살고 있습니다.

  • 28. 너무 좋긴해요
    '24.10.31 9:04 PM (223.38.xxx.116)

    그런데 기사님 비롯 외부 도움 많이 필요해요 나이들면 더더더
    서울 겨울에 눈내리고 -20도 왔다갔다하면 그 언덕을 누가 운전하나요..
    게다가 남은 생을 생각하고 이사할거면
    외부도움 24시간 치를 생각해야해요
    저는 39대까지 살았는데 그 젊은 나이에도 그래도 버거웠어요.

  • 29. 로망
    '24.10.31 9:38 PM (211.197.xxx.6)

    ..님, 경사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젤 중요한 문제예요. 그래서 더 늙기 전에 경사로 다니면서 경사로 근육 집중해서 키울까 생각도 해봤네요.
    고맙습니다.

  • 30. 로망
    '24.10.31 9:39 PM (211.197.xxx.6)

    ...님, 고맙습니다.
    정보도 고맙고, 경사로 살벌하군요...

  • 31. 로망
    '24.10.31 9:40 PM (211.197.xxx.6)

    위에님, 사시는 얘기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32. ㅇㅇ
    '24.10.31 9:43 PM (14.32.xxx.165) - 삭제된댓글

    평창동 영인문학관 있는 길 북악빌리지 단독주택 친구집에 갔을 때 눈이 엄청 왔는데
    5분도 안돼서 제설완료하는 것 보고 역시 다르네했어요.
    평창동 좋아요.
    생각보다 그리 높지않고 좋아요

  • 33. 이북오도청
    '24.11.1 10:13 AM (118.235.xxx.55)

    구기동 이북오도청 약간 못미쳐서 왼쪽에 주택단지 있어요. 그 일대를 옛날엔 공관단지(외교관)라고 불렸어요. 경사 별로 안심하고 남향인 반듯한 집 많습니다. 산이 둘러싸고 아래는 개천이 흐르구요. 집값도 저렴합니다. 버스로 이북오도청 정류장에서 내려 10분이면 왠만한 집까지 다 걸어 올라가요.집값도 생각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대한항공 조양호 이회창 김영애씨 살았었네요.
    구기동 풍림빌라 검색하시면 위치 나옵니다.

  • 34. 로망
    '24.11.1 11:40 AM (211.197.xxx.6)

    이북오도청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206 AI가 그린 사람 보면 기분이 나빠요 11 ㅇㅇ 2024/11/01 4,206
1643205 남편 왈 ㅜㅜ 8 oip 2024/11/01 4,622
1643204 유영철 이야기니 피해갈분들은 피해가세요 23 꼬꼬무 2024/11/01 7,478
1643203 근종 왜 생기나요 9 근종 2024/11/01 3,413
1643202 '나솔' 23기 정숙, 조건만남 과거사 터졌다…영상 모두 통편집.. 15 와ㅏㅇ 2024/10/31 7,619
1643201 제가 태어난 시를 이제 알았어요 8 ... 2024/10/31 2,770
1643200 하루 1시간 알바해요 14 ... 2024/10/31 7,172
1643199 젊은 사람들이 점점 정치에 관심을 안두는것같아요 18 ㅇㅇ 2024/10/31 2,175
1643198 보이시한 여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3 ........ 2024/10/31 4,034
1643197 옷에서 마이쮸 껍질이 나왔어요. 7 ... 2024/10/31 5,465
1643196 명태균 녹취록 2차 배포 17 아이고 2024/10/31 6,939
1643195 조금씩 커지는 검은 사마귀 피부과 갈까요? 8 모모 2024/10/31 1,810
1643194 뚜껑형 lg김치냉장고 소형(128리터) 어떨까요? 9 김냉 2024/10/31 1,188
1643193 강매강 끝났네요 ㅜㅜ 17 ㅇㅇ 2024/10/31 8,140
1643192 초2. 130센티 30킬로 관리해야 할까요? 8 모카초코럽 2024/10/31 1,503
1643191 계약직 근무조건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3 2024/10/31 981
1643190 어릴때 친척어른들이 말한번 안걸어줬어요 11 2024/10/31 3,554
1643189 임용고사 어렵겠죠? (나이많아요ㅜㅜ) 23 ... 2024/10/31 4,384
1643188 돌싱글즈 지안 15 ... 2024/10/31 4,150
1643187 파운데이션 들뜨고 끼는건 왜그러나요 10 ... 2024/10/31 4,195
1643186 멘탈 약해보이는 연예인들 41 멘탈 2024/10/31 18,940
1643185 진주 시민 여러분.. 맛있고 이쁜 케잌집 알려주세요. 2 플라워 2024/10/31 768
1643184 끝사랑 재밌네요 11 반전 2024/10/31 3,964
1643183 파마 한 다음날은 린스만 하는 거지요 7 파마 2024/10/31 2,271
1643182 역사 유튜브보는데 세조는 참 잔인했군요 7 ㄷㄹ 2024/10/31 2,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