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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로서 이런 최악의 상황이 있다면

그렇다면 조회수 : 4,595
작성일 : 2024-10-31 16:27:08

댓글 잘 볼게요. 

IP : 124.56.xxx.9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라면
    '24.10.31 4:32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맞는 부모 있을테고
    제가 맞으면 제가 주겠습니다

  • 2.
    '24.10.31 4:32 PM (175.192.xxx.94)

    장성한 아이도, 아픈 아이도 없어서 섣불리 얘기는 못하겠지만
    부모로서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결정 할 수 있는 사람은 공여하겠다고 나선 아들 뿐.

    근데 아픈 아들의 배우자는 공여 못하는 상황인가요? 못해주겠다는 상황인가요?
    뉘앙스가 다르게 들려서요.

  • 3. 윗님
    '24.10.31 4:32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

    65세 넘으면 공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4. 거기에서
    '24.10.31 4:33 PM (222.119.xxx.18)

    부모가 낄 수 있을까요.
    맘 아프지만 일단은 뒤로 물러서 있어야죠.

  • 5. 욕하기없기
    '24.10.31 4:33 PM (119.64.xxx.101)

    사람하나 살리는게 이혼 보다 나으니 이혼시키고 형제간에 증여.

  • 6.
    '24.10.31 4:33 PM (211.215.xxx.144)

    배우자는 해주고싶어도 혈액형이나 뭐가 안맞겠죠.

  • 7. 아들1
    '24.10.31 4:34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

    아들1 부부는 사이가 좋지 않아 배우자가 아예 적합도 검사를 안 받았습니다.

  • 8. 그렇다면
    '24.10.31 4:36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

    아들2의 부인. 즉 2번 며느리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남편이 증여한다고 해도 만류 안하실 건가요?

  • 9. 어렵네요
    '24.10.31 4:41 PM (121.66.xxx.66)

    제 남편이 그런다면
    저도 반대할것 같아서요

  • 10. ...
    '24.10.31 4:42 PM (220.75.xxx.108)

    형제간 하나가 간이식까지 필요한 상황이면 나머지 형제도 간에 언제든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 아닌가요? 피섞인 형제인데?
    결혼했으면 와이프랑 자식이 우선인데 공여후 아들2까지 건강을 장담할 수 없으니 당연히 반대에요.
    제가 2번 며느리면 이혼불사할 거고요.

  • 11. 101님
    '24.10.31 4:47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

    아들2의 배우자인 며느리2는 아들보다 연봉도 훨씬 높고 인성도 좋고, 여러모로 많이 아까운 며느리입니다. 그런 며느리2가 단호하게 이혼을 이야기한다면. 그럼에도 이혼을 불사하고 아들1을 살릴까요?

  • 12. 간은
    '24.10.31 4:48 PM (118.235.xxx.184)

    떼줘도 자라는거 아닌가요?

  • 13. ㅇㅇㅇ
    '24.10.31 4:49 PM (118.235.xxx.108)

    냉정히는 큰아들이 반대해야죠.
    옆에서 말리고 어쩌고 보다도
    본인이 안받겠다고 하는게 제일 좋죠.
    작은 아들네는 무슨 죈가요.
    그집 아이들도 있는데..
    부인이야 돌아서면 남이지만
    그 부인도 애들 걱정에 이혼 얘기하는 거잖아요
    참 어렵습니다만,,,본인 거절이 제일 맞는 것 같아요

  • 14. 저라면
    '24.10.31 4:50 PM (118.235.xxx.132)

    형제에게 해줘요 이혼당해도 어쩔수 없죠 며느리2는 자기 형제면 안해준다 할까요? 인성이 뭘로 좋다는지?
    아들 1은 왜 이혼 안해요?

  • 15. ....
    '24.10.31 4:51 PM (112.145.xxx.70)

    그 상황에 부모가 뭐라고 할 수가 있겠어요????

    각자 다 성인인데
    본인들이 알아서 선택하게 해야 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는 문제니가요.
    설사 큰아들이 죽게 된다 해도요.

  • 16. 검색해보니
    '24.10.31 4:52 PM (118.235.xxx.194)

    간은 재생이 좋아서 기증해도 일상생활 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네요

  • 17. .......
    '24.10.31 4:53 PM (112.152.xxx.132)

    젊을텐데 형제라면 이식해 줘야지요.
    죽어가는 거 지켜보는게 더 힘들걸요. 죄책감도 클테고...

  • 18. 그런데ㅠ
    '24.10.31 4:54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

    아들 2도 평소 술 많이 마시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지병 있어 공여 리스크 없는 건 아니에요.

  • 19. 간 이식해 주는
    '24.10.31 4:54 PM (125.142.xxx.233)

    공여자쪽은 평생 건강에 무리옵니다. 형제 간에 못할 짓이에요.

  • 20. ㅇㅇ
    '24.10.31 4:58 PM (106.102.xxx.114)

    부모는 나서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며느리2의 이혼선언이 문제가 아니라 아들2의 건강 문제가 우선인 상황인데요.

  • 21. 살리고보자
    '24.10.31 4:59 PM (119.64.xxx.101)

    이혼보다 사람생명이 낫다고 한 사람인데 당연 며느리가 재벌 2세라도
    아들 생명보다 중하겠어요?이혼!

  • 22. ...
    '24.10.31 5:0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실제 기증해준 사람을 옆에서 보니 저라면 해달라고도 않을 거고 해주지도 않을 겁니다.

    이십대 중반 남자이고 아버지한테 간이식해줬어요. 너무 쉽게 피로해해진다합니.

    그리고 간이식이 실제 효과는 어떠한지 궁금해요. 주변에서 간이식한 케이스 두 번있는데 한 분은 삼년 뒤 돌아가셨고 위의 아들 간 이식받은 분은 몇개월도 안되어 돌아가셨어요.

  • 23. ....
    '24.10.31 5:00 PM (218.159.xxx.228)

    실제 이식해준 사람을 옆에서 보니 저라면 해달라고도 않을 거고 해주지도 않을 겁니다.

    이십대 중반 남자이고 아버지한테 간이식해줬어요. 너무 쉽게 피로해해진다합니다.

    그리고 간이식이 실제 효과는 어떠한지 궁금해요. 주변에서 간이식한 케이스 두 번있는데 한 분은 삼년 뒤 돌아가셨고 위의 아들 간 이식받은 분은 몇개월도 안되어 돌아가셨어요.

  • 24. ...
    '24.10.31 5:02 PM (1.223.xxx.28) - 삭제된댓글

    이 글 베스트 가겠어요

    며느리1 이해가고 며느리2 상식적으로 공감되요

  • 25. .....
    '24.10.31 5:02 PM (110.13.xxx.200)

    어렵네요. 건강해도 사실상 위험부담이 있을텐데
    평생 약먹는 지병까지 있다면 더 리스크가 커질텐데요.
    며느리가 말리는 것도 이해가 되는..

  • 26.
    '24.10.31 5:06 PM (121.159.xxx.222)

    어쩌겠어요 해준다면 며느리가 아니라 며느님이고 그야말로 하느님이시지만

    안해준다고 낳은 부모도 조건이 안됐든 어쨌든 못해주는걸
    뭐라탓하겠어요
    맡겨놓은간도아니고
    지 명이 거기까지구나 안타깝지만 운명이다 해야죠

  • 27. ………
    '24.10.31 5:07 PM (112.104.xxx.252)

    동생도 병이 있는데 자기 몸 관리 잘하고 사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겠네요
    저라면 동생이 공여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못할거 같아요
    막상 내일이 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 28. ㅁㅁ
    '24.10.31 5:08 PM (172.226.xxx.43)

    본인이 동생한테 이식 안받겠다고 하겠죠

  • 29. 병원서
    '24.10.31 5:11 PM (112.151.xxx.218)

    성공의 기준이 2년생존이래요
    2년살자고 간이식..
    부모나 주지 자식도 선듯 못내놓는다고해요

  • 30. 난처한 상황
    '24.10.31 5:30 PM (115.161.xxx.187)

    아들2가 형에게 공여해 줘서 아들2 이혼 당함
    이럴 때 아들1 며느리는 내 남편 건강해져서 좋다고 호호하하할 수 있을까요?
    시가에 가면 편하지 못해서 이혼하잘 수도...
    그리고 지병이 있는데 수술까지 한 홀아비 아들2 수발은 누가 할런지...

    부모가 맞는다면 부모 중 한 사람이 하고, 둘다 맞지 않는다면 가족이식은 거부하고
    다른 기부자를 기다리는게 맞다고 봄......

  • 31. .....
    '24.10.31 5:43 PM (1.241.xxx.216)

    부모가 나설 수 있을까요??
    모두가 다 이해되는 상황인데 나서서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부모가 못해줄 상황이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 며느리나 둘째에게 해라마라 못하지요

  • 32. 순리대로
    '24.10.31 6:18 PM (223.39.xxx.15)

    내가 줄수있는거 아닌 이상은 뭐라고 못하지요.
    저는 아무말 못할거같아요.
    순리대로 살다가 가는게 맞다고 봐서요.
    내가 줄수있으면 주지만 주라마라 안할거고 내 배우자가 줘야할 상황이면 반대할겁니다. 내 애들 생각해서요.
    내 애들이 지 엄마 아버지한테 줘야할 상황이어도 반대할거구요.

  • 33. ...
    '24.10.31 6:24 PM (106.102.xxx.31)

    부모는 간이식 안되나요? 형제보다 부모가 더 잘 맞을텐데, 그 얘긴 빠져있네요.

  • 34.
    '24.10.31 6:44 PM (112.161.xxx.224)

    부모가 주면 안되나요?
    내가 부모라면
    무조건 줍니다
    형제에겐 주라고 못할 듯ㅜ

  • 35. 공여하겠다는형제
    '24.10.31 6:44 PM (125.132.xxx.178)

    공여하겠다는 형제가 건강체도 아니고 본인도 술고래에 지병도 있다면서요. 제가 며느리2라도 말리겠어요. 이식해준 다음 덜컥 이쪽이 안좋아지면 그건 누가 책임지나요? 공요받음 아들1이 책임 져 주나요?

    솔직히 부모입장이라면 내 걸 주면 주지 이자식 것을 떼서 저자식을 주자 생각 못할 것 같은데요. 며느리들 원망할 필요도 없고요. 반대로 며느리가 아파 아들이 장기제공한다면 말리고 싶을거 잖아요.

  • 36. 부모는
    '24.10.31 6:54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65세 이상은 공여 못합니다.

  • 37. ...
    '24.10.31 7:28 PM (220.126.xxx.111)

    제가 부모라면 65세 이상이어도 빡세게 건강관리해서 제가 죽더라도 제 간 떼어줄거에요.

  • 38. ...
    '24.10.31 7:38 PM (118.235.xxx.65)

    부모라면 아무 말 못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나머지 인물들의 모든 선택을 이해하고 존중할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그 이유들이 모두 그럴 수 있는거잖아요

  • 39.
    '24.10.31 9:46 PM (220.78.xxx.207)

    주변지인 동생분께 10여년전 간이식 공여받고
    잘 살고계시던데요 지금 70대ᆢ
    너무 고마워서 동생한테 큰액수의 돈을 준거로 알아요

  • 40.
    '24.11.1 3:58 AM (121.167.xxx.7)

    조건이 좋지 못하네요. 술 좋아하고 지병있다니.
    아들 둘을 다 잃게 되는 수도 있겠어요.
    간이 자란다지만, 개개인마다 달라서 100퍼센트 다 자라지 않기도 하고. 건강에 치명타 맞아요. 쉬 피로하고..괜찮아지는데 일 년 가지고 어림도 없더군요.
    혈액형은 상관 없더라고요. 간 사이즈 때문에 두 사람 것을 한 사람에게 준 경우를 봤어요. 제 이웃이 아버지께 동생과 더불어 공여를 했는데 아버지 10년 더 사시고 다른 지병으로 돌아가셨고, 이웃은 일 년은 많이 힘들었고 그 이후로도 건강이 좋지 못해요.
    내가 자식이라면 간 떼어주고 살리고 싶고, 내가 붕소라면 절대 안받는다..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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