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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 일이 꼬이고 불운만 이어질 때 어찌 버티나요

ㅁㄷ 조회수 : 2,206
작성일 : 2024-10-31 15:05:54

진짜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주변상황이 꼬이기만 하고

실직에 구설수에 백수

집안이 망한거나 다름없어요.

 거기다 온 가족이 건강이상이 온다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이런 고통을 당할까싶고...

이사도 내맘대로 못가네요

집안에 가장부터 문제가 심각해서

안그래도 살기 힘든 시국에 

가족이 해체될 것만 같은 불안초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고 노답인 인간유형인데

이건 병원가봐라 약먹으면 좋아진다 

ㅜㅜ

다 지나간다고 

참고 누르며 버티는 중인데

아침에 눈뜨는 순간부터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유튜브에 산사 검색해서 보며  좀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하는데 약간 도움은 돼요......

IP : 183.109.xxx.1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31 3:10 PM (118.235.xxx.146)

    버틴다.. 차라리 이게 디폴트라 생각한다..
    그렇게 눈감고 3년지나면 벗어나 있습니다...
    버티세요. 살다가 생각나면 화살기도 하겠습니다

  • 2.
    '24.10.31 3:11 PM (39.119.xxx.132) - 삭제된댓글

    집안청소를 깨끗이한다
    몸을 씻는다
    몸을 억지로 움직인다 햇빛좋은 시간에
    낮은산에 자주올라간다 맞는 땀흘리는 운동하며 시간이 지나길 버티세요
    영양가있는 음식 잘 챙겨드시고요
    잘버티는수밖에 시간이 약입니다
    여유되시면 소액기부라도 익명으로 하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3. 저는
    '24.10.31 3:14 PM (121.66.xxx.66)

    2019년도에 그런일이 계속 연이어 터졌어요
    거의 동시에 터졌죠
    지금 생각하면 어찌 견뎠나 싶은
    몇가지가 동시에 터지니 나중에는 무감각
    저도 방법은 없었네요
    그냥 씻고 먹고 가야되면 가고
    그러고 살았네요
    그런데 다 지나가긴 하네요

  • 4. ㅇㅇ
    '24.10.31 3:18 PM (121.163.xxx.214)

    보통 삼재때 그러던데요
    삼재 끝나면 실타래 풀리듯 풀려요

  • 5. 나를
    '24.10.31 3:20 PM (39.119.xxx.55)

    좀더 낮추고 말과 행동을 삼가하고 살아야겠더라구요
    어떤 분은 그럴때 산행을 한대요. 스님들이 수행하듯....

  • 6. ..
    '24.10.31 3:21 PM (223.33.xxx.76)

    하루만.생각해야죠 비교도 하지말고요..

  • 7. al
    '24.10.31 3:26 PM (221.145.xxx.235)

    제가 요즘 마음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댓글 달아드리고 싶어서 답니다.
    세상 일이란 참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죠. 특히 힘들고 고단한 시기를 겪고 있으면, 마치 모든 게 내게 등을 돌린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도 많아요. 하루하루 버티기도 벅차고, 미래는 안개 속인 것처럼 보이고… 정말 내 의지로 어쩔 수 없는 그런 순간들 있잖아요.

    하지만 이 고통과 혼란이 영원할 것만 같아도
    세상은 고요한 균형을 이루는 힘이 있다고 하네요.
    기쁨이 있기에 슬픔이 의미가 있고,
    어둠이 있기에 빛이 더욱 빛나는 것처럼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이 세상은 모두 상대적인 관계 속에 있으며,
    기쁨과 슬픔,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며 흐르는 곳이에요.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도 새벽은 다가오고,
    아무리 긴 밤이라도 해가 뜨는 순간이 오듯이, 지금 이 시련도 결국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무겁게 짊어지기보다는 담담하게 흘려보내는 마음의 힘을 기르는 거예요.
    어떤 저항도 없이 말이에요. 이렇게 하면, 이 시련이 끝났을 때 반드시 우리 앞에 선물처럼 다가올 밝은 날이 있을 거예요.
    지금은 가장 깊은 어둠 속에 있는 기분이겠지만, 어둠 속에서도 언젠가는 새벽이 온다고 믿어 보세요. 내 안의 힘을 믿고, 힘든 시간도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보며 흘려보내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밝은 빛이 찾아올 겁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마음을 다잡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때론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차분히 바라보려는 그 노력 자체가 큰 위로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 8. 지니
    '24.10.31 3:26 PM (183.108.xxx.97)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제가 5년전에 힘들었습니다..
    집이 풍비박산 날 정도였어요..
    그러니 자꾸만 안으로 숨게만 되더라구요.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긴 한데..
    그때보다 나아지는 중입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잘 풀리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버티다보면 잘 지나갑니다..

  • 9.
    '24.10.31 3:46 PM (211.234.xxx.144) - 삭제된댓글

    매일 하늘 보고 기도하며 버티세요
    하늘

  • 10.
    '24.10.31 3:46 PM (211.234.xxx.144)

    매일 하늘 보고 기도하며 버티세요

  • 11. ..
    '24.10.31 3:47 PM (112.152.xxx.33)

    이 또한 지나가리라...주문처럼 외웁니다

  • 12. 딱 지금
    '24.10.31 3:52 PM (112.152.xxx.66)

    좋은 일 생길테니 기다려 보셔요
    저도 지하 100층까지 떨어진후 공황장애 와서
    힘들었는데 그때 인생을 바꿀만한 좋은일이
    생기더라구요
    주위에서 얘기들어봐도 그때를 잘견디면
    훨씬 좋아진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 13. 남에게 의지는
    '24.10.31 4:02 PM (61.105.xxx.145)

    금지했어요..
    오히려 이럴때 내식구 아닌
    남편 자식까지..만 내식구죠
    그 정도만 챙기고 철저히 혼자 견뎠습니다
    사실 남편도 도움은 안되었으나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자식에겐 큰 그늘이라
    남편 포함해서 챙긴게 크죠..
    건강 잃지 않도록
    그나마 남은것 지키도록
    이 풍파에서 내새끼들 품으려고 노력하고
    집안 물건 줄이고 있는 공간에서 편안하게라도 지내게
    먹는것 신경쓰고 쾌적한 주거 유지하도록 바쁘게 보내다보니
    지나가더라구요..

  • 14. ...
    '24.10.31 4:20 PM (117.111.xxx.74) - 삭제된댓글

    죽어라 달렸어요
    처음엔 죽을거 같이 힘들었는데
    달리다보니 힘들어서 아무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렇게 한 일 년 달렸더니 상황이 조금 나아졌어요

  • 15. ...
    '24.10.31 4:29 PM (112.172.xxx.1)

    현명한 글들...
    저도 터널을 지나온 기분이고 아직 그 끝인가 싶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기대하지않고 나와 가족 챙기며 깨지지 않으려 노력한게 가장 값지다 생각해요.

  • 16.
    '24.10.31 10:56 PM (106.101.xxx.204) - 삭제된댓글

    어차피 다들 죽을거 남은생 그냥 대충 살자~~~
    뭐 이런 생각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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