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하는 고1, 입시설명회 가지말까요?

[ㅇㅇ]

모 유명학원에 입시설명회가 있다고 신청해놨는데 가봤자 뭐 있을까요?

공부안하는 3,4등급 아이입니다. 

매일같이 게임하는데 학원욕심은 많아서 학원비 엄청나가네요.

지가 알아봐서 가끔 대치동 특강같은거 듣고싶다고 하면 형편되는 거 웬만하면 등록해줍니다. 

입시설명회가봐도 상위권 위주로 설명할텐데 유익할까요?

[그래도]

엄마가 정보는 알아야죠

[..]

할수 있는 것은 다 해봐야죠.
가면 내게 도움되는 것이 한 문장이라도 있을겁니다.

[ㅇㅇ]

3,4등급인데 스카이 가고싶다는 아이입니다 ㅠㅠ
공부는 진짜 안해요.
다녀와서 괜히 아이만 더 미워질거 같은데 그래도 다녀올까요? 인서울도 힘들거 같은데…ㅠㅠ

[음]

엄마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셔야죠.

[고1맘]

모의고사는 올1인데 내신은 3등급도 너무 힘드네요
설명회가 학원 광고인거 알지만
저는 그래도 설명회 참석합니다
그리고 아이기 문과인데..
문과 설명회가 거의 없어..
ㅅㄷㅇㅈ 문과 설명회는 가려구요

[바람소리2]

꾸준히 다니고 많이 듣다보면 좀 알아요
3.4 등급도 대학은 가야죠

[ㅇㅇ]

저흰 심지어 비학군지3,4등급입니다 ㅠㅠ
그럼 용기내어 가보겠습니다 ㅠㅠ

[레이나]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믿고 마음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부모가 자식 응원 안해주면 누가 하겠어요
마음 괴로우실 것 알지만 바람도 쐴 겸 다녀오세요

[ㅇㄴ]

게임하고 놀아도 3등급이니 부럽습니다.
열심히 하는 아이 내신 3,4등급 나와서 좌절하고 울고 그러네요. ㅜㅜ

[비학군지여도]

학원을 학군지로 다니면 정보를 많이 얻더라구요.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지인은 아이 그렇게 해서 한의대보내더라구요..애도 잘했지만..엄마가 관심을 가지고 욕심 치맛바람등...

[..]

자녀분도 같이가면 참석,
어머니 혼자면 그닥...

[원서]

쓸때 되면 다른 애들 원서 쓰는거 보고 현타 와서
왜 신경 안썼냐고 따져요 엄마탓 합니다
해줄때 신경쓰는 티 팍팍 내고 할만큼 했다는거 보여줘야
그나마 덜해요

[ㅇㅇ]

안그래도 1학기때 원망많이 들었습니다.
공부 안시켰다구요.
티 팍팍내고 내일 꼭 가야겠네요.

[그런데]

인서울 못하면 경기권이나 지거국 낮은 과 보내야죠. 고졸로 취직할 곳은 없고 닙 년슨 방황할텐데 감당하시겠어요?
3.,4등급으로 인서울이나 경기권 괜찮은 학교 약술 논술로 붙은 아이들 여럿 봤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공부하라고 하세요

[..]

3.4등급이면 좀만 하면 인서울 지거국 공대 가능해요
일단 인서울 지거국 공대 나오면 대기업 중견기업 가능해지니
포기마시고 끝까지 해보세요.

[음]

서울 비학군지 아이, 고 1때 4등급, 최종 3등급 후반대였는데 중경외시 갔어요.
벌써 포기하지 마세요.

[ㅇㅇ]

헉 다들 감사합니다 ㅠㅠ
포기는 아니지만 거의 내려놓은 상태인데 맘 부여잡고 다녀올게요 ㅠㅠ
저희도 서울 비학군지인데 중경외시 보낸 분 너무 부럽습니다.

[..]

3,4등급이 무슨 공부 못하는거에요

[....]

설명회는 중위권과 하위권은 도움 안돼요.
언급조차 없어요.
하지만 공부 안해도 3,4등급 나오는 애는 맘먹고 공부하면 치고 올라가는 경우가 있긴 하니 들어두는게 좋지 싶어요.

[..]

3.4등급이면 아주 열심히 하는거에요 ㅎㅎ
근데 저도 갓는데 다 의대입시만 말하고 해서 그냥 마음이 더 식엇어요 ㅎㅎ

[나는나]

저 비슷한 상황에 어제 ㅅㄷㅇㅈ 문과 설명회 갔었는데 물론 저 하늘 위에 있는 학교들이지만 나름 힌트 같은거 분석 방법 등 엿볼 수 있었어요. 하나라도 얻는게 있으면 가야죠.

[......]

게임 열심히 하는데 3등급이면 잘하는 거 아닌가요.
애매한 등급이니 더 학원가서 정보를 알아야....

[근데]

정시 아니면 3.4등급으로 갈데가 많지는 않음. 정시 노려야 해요.

[..]

아이랑 컨설팅 한번 받아보세요
애가 직접 들어야 본인 위치 자각합니다

[......]

그냥 이런저런 생각하지 마시고요
미리 한 번 들어본다 생각하고
마음 편히 갖고 다녀오세요
나름 또 입시란게 참 어렵구나 엄마도 자각하는 계기가 됩니다
오시는 길에 아이가 좋아할 간식도 사오시고 가을 바람 쐬듯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