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영화인데 내용이나 유명한건 이미 알고있었지만
당시에는 관심이 없어 그냥 대충 스토리만 보고 흠 그냥 그런 육아 이야기겠거니 하고 지나갔는데요
무료로 볼수있어서 봤는데 ..
왜이리 가슴이 먹먹하죠?
육아 초보시절 첫애 키우던 생각도 나고 또 아이입장에서 감정이입과 문제행동도 생각하게 되고요
마지막 장면에서 정말 다시 아이가 되어버린 그 눈빛도
틸다 스윈튼의 무미건조하지만 깨달음을 얻은 눈빛도
너무 먹먹해요 .
오래전 영화인데 내용이나 유명한건 이미 알고있었지만
당시에는 관심이 없어 그냥 대충 스토리만 보고 흠 그냥 그런 육아 이야기겠거니 하고 지나갔는데요
무료로 볼수있어서 봤는데 ..
왜이리 가슴이 먹먹하죠?
육아 초보시절 첫애 키우던 생각도 나고 또 아이입장에서 감정이입과 문제행동도 생각하게 되고요
마지막 장면에서 정말 다시 아이가 되어버린 그 눈빛도
틸다 스윈튼의 무미건조하지만 깨달음을 얻은 눈빛도
너무 먹먹해요 .
보고 싶은데
볼 용기가 안나는 영화네요
저도 어쩌면 그 무게감이 싫어서 안본건데
드디어 한번 보자 하고 봤어요.
한번은 꼭 봐야할거 같아 본건데 진짜 슬프네요
마지막장면이 깨달음이 아니라 아들이 성년이 되어서 아들에게서
벗어난수있는 홀가분한마음을 표현하는거라는데요.
마지막장면이 깨달음이 아니라 아들이 성년이 되어서 아들에게서
벗어난수있는 홀가분한마음을 표현하는거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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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알고 있어요.
설마요 ㅜ
그럼 진짜 싸패는 그 엄마같네요 .
엄마와 아들 둘 다 사패였군요
아빠와 딸만 불쌍
오히려 마지막 장면에선 아들의 눈빛이 흔들리면서
이제야 자기가 한 잘못들을 깨닫고 두려워하는거 같았고
그엄마도 아들이 뒤늦게 깨달은걸 안쓰러워하는줄 알았지 뭐에요 ..
결국 모든건 유전이다 라는건가 싶네요 아빠와 딸은 지극히 정상에
둘다 사랑스럽고 밝은 사람들이었는데
안봤지만
저도 애들 민중 나오고 여러 감정이 오갔지만 그중 하나가 이제 애들이 성인이니 부모로서 어느 정도는 책임감에서 벗어날수있겠구나였어요.ㅠㅠ
그래봐야 여전히 애들 뒤치닥거리에 종종거리지만요.
케빈같은 경우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싶어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는데 ㅠ
저도 안봤지만 케빈 엄마는 만정이 떨어지지 않았을까요. 이제 성년도 돼서 책임 안져도 되니까 후련해 하는 걸로 어디서 봤네요.
나는 내 속으로 낳았지만 내가 다 속울 알 수 없는 ( 혹은 통제가 매우 어려운) 그런 아이도 있겠구나. 그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구거나 싶었는데.. 제 생각과는 달리 싸패 엄마를 고발하는 영화로 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사람따라 해석이 이리 달라질 수 있다니 신기한 영화인것 같아요.
보고나서 많은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싸패아들을 만든건 엄마인가
아니면 엄마와 상관없이 태어났는가
자녀가 스무살이 되자 떠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난 할만큼했다 후련하게 떠나는모습이 저의 앞날을 보는것같았어요
동서고금인듯
나는 내 속으로 낳았지만 내가 다 속울 알 수 없는 ( 혹은 통제가 매우 어려운) 그런 아이도 있겠구나. 그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구거나 싶었는데.~~2
성년이 되서 홀가분한 기분~2
댓글 엄마들 성모 마리아님들이 들어오신 줄..
엄마가 왜 사패에요??
평범한 엄마들도 힘든 아이가 성인되면 벗어날 수 있어서 시원한데...
캐빈은 범죄자이고
당연히 그 아들 벗어날 수 있어 속 시원하죠..
다른 피해자는 차치하고 사랑하는 내 남편과 딸을 죽인게 내 아들인걸요. 준비되지 않은 임신, 박살난 커리어, 아이를 싫어하는 성향, 정 안가게 남다른 아들…
케빈은 타고나길 사이코로 태어난거지 부모가 준비가 안돼었다해서, 부모가 일관성 없이 서툰 육아를 한다고 해서 아이가 그렇게 변하지 않죠. 가둬놓고 살인병기로 키운거 아닌 이상…
저도 마지막은 케빈의 두려움과 엄마의 홀가분함을 느꼈어요. 12년전에 본건데도 영화가 생생하네요.
보고는 싶지만 잔인할끼봐 무서워 못봤어요.혹시 잔인한 장면 나오나요?
마지막장면이 깨달음이 아니라 아들이 성년이 되어서 아들에게서
벗어난수있는 홀가분한마음을 표현하는거라는데요.
========>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거예요?
감독이 이야기 했나요?
만약 그렇다면 아들은 끝까지 피해자고
엄마가 싸이코 패스이며 모성 본능 없는 엄마 혼자 단독 가해자네요... 이렇게 가슴아픈 영화 흔치 않은데
보고나서 한참동안 여운이 많이 남았어요...
를 낳은 엄마와,싸패기질이 있는 아들이 사랑을 못받아 더 삐뚤어져서
엄마를 괴롭히는 괴물로..
닭이 먼저냐(모정없는 엄마가 문제냐)
달걀이 먼저냐(딸은 정상인데,아들이 문제인가)를 떠나서,최악의 인연이
닿을수 있는, 세상 끝인거 같던데요.
어제 영화 할로윈을 오랜만에 다시 봤어요. 할로윈에 대비하는 마음으로요.
그 영화 보니까 케빈이 생각 나더라고요. 싸이코패스 아이가 어린 나이에 누나 죽이고 정신병원에 오래 갇혀 살다가 성인이 되어서 할로윈날 탈출. 마지막에 한 명 못 죽이는데 그 캐릭터를 보면서 케빈 엄마가 생각났어요. 케빈 엄마는 못 죽인게 아니라 안 죽인거였지만요. 나중에 배우들 인터뷰 보니까 개봉판에서는 빠진 마지막 장면이 있었대요. 엄마가 케빈을 만나러 가서 물어보는 마지막 한 마디, 왜 나야? 왜 나는 살려뒀니? 케빈의 대답은, 마지막까지 지켜볼 관객이 필요했으니까요, 였다고요. 너무 무서울 것 같아서 뺐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