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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몇년간 동창 3명이 하늘나라갔어요

000 조회수 : 6,748
작성일 : 2024-10-30 19:47:06

50대에 이렇게 갈수 있는건지..

오늘 갑자기 간친구도 작년에 만나고

지지난주 한강 노벨 문학상 이야기도 톡으로 하고 그랬거든요.. 호프집하는 친구한테

한턱 쏘라고 해서 제가 막 웃었는데..ㅠㅠ

언니 직장동료도 저랑 동갑인데 얼마전 갑자기 갔고요..

재수해서 91학번이구요.

같은과 남편 부고상도 나중에 들어보니 자살.ㅠㅠ

 

와...밤새 안녕이라더니...

충격이에요. 저는...

제가 그다음이 아닌지합니다.

왜이리 심난한지...아직 둘째도 고3인데..

 

IP : 124.49.xxx.18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30 7:50 PM (106.101.xxx.52)

    지지난주 톡도했는데
    왜 갑자기요?

  • 2. 애들엄마들
    '24.10.30 7:51 PM (121.131.xxx.119)

    헐.... 저 90학번인데 재수하셨으면 71이시겠군요..
    저는 운이 좋게 아직까지는 다 생존해요.. 친구가 하늘나라 가면 너무 황망하다던데 ...
    토닥토닥..

  • 3. .....
    '24.10.30 7:57 PM (104.28.xxx.51)

    생의 끝은 참 여러가지 모습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야말로 객사 하는 경우도 많았고..자연사가 의외로 드물었어요.
    오히려 자연사하면 그래도 남은 사람들에겐 조금의 위안이 됐었어요. 준비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치만 사고나 급작스레 돌아가시면 남은 사람들이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저도 이제 50을 앞두고 있는데 친구들과 안부 전화할 때마다 첫인사가 아픈데는 없지?가 됐네요

  • 4. 불혹
    '24.10.30 8:00 PM (211.36.xxx.116)

    나이 앞자리에 4가 붙으면
    그런 소식 자주 듣게된다 하는 말 들었는데
    40대 들어서고 8년동안 6명의 동창이 갔어요.
    50대에 그 정도면 제 주변보단 나은 편이네요.

  • 5. 50대는
    '24.10.30 8:02 PM (218.48.xxx.143)

    50대는 아직 아파서 갈 나이는 아닌데, 어쩌다 갑자기 떠났을까요.
    저도 동기중 2명이 이미 40대에 암으로 갔네요.
    위암, 간암 그때 참 충격이 컸네요.
    어쩌다 그 둘이 그리 빨리 간건지, 안타까워요

  • 6. 아파서
    '24.10.30 8:04 PM (124.49.xxx.188)

    간 친구2명 지인도 심장마비, 자살로 간친구1명 그렇네요..1년후배도 아파서갔고요 ㅠ

  • 7. 에휴
    '24.10.30 8:05 PM (1.237.xxx.181)

    저는 26살에 고등동창이 병으로 세상을 떳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충격은 말로 못 해요

    아주 총명하고 엘리트였는데
    병으로 그렇게 되다니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까워요

  • 8. 남편
    '24.10.30 8:08 PM (118.235.xxx.212)

    친구 부인들 40대에 3명이나 암으로 돌아가셨고
    친구도 2명 돌아가셨어요.
    다들 암검사 잘하세요. 집안 병력있음 일년 두번하세요

  • 9. 바람
    '24.10.30 8:10 PM (114.204.xxx.203)

    50대부턴 그래요
    갑자기 가는 사람이 많아요
    저도 암.뇌졸중으로 몇명 갔고 하나도 시한부에요
    수십년 뒤 걱정하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나봐요

  • 10. 원래
    '24.10.30 8:37 PM (70.106.xxx.95)

    사십대부터 시작이에요
    오십대엔 여자들 뇌질환 심장마비 흔하게 들리구요

  • 11. ㅇㅇ
    '24.10.30 8:40 PM (223.38.xxx.71)

    저 20대초에 가족, 지인이 교통사고, 익사, 추락사로
    떠났어요

    어린나이에 아둥바둥 살필요도 남을 미워하며 살 시간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와중에 이 상황을 아는 동창이
    너 주변에 그런일이(사고사) 많이 일어난다고 말한ㄴ
    절교도 했고요

  • 12. 50대
    '24.10.30 8:46 PM (211.114.xxx.199)

    여기 82쿡에서 많은 사랑 받으시던 한 분도 50에 암으로 떠나셨구요. 저랑 동갑이라서 놀랐지요. 49세에 뇌출혈, 40대 중반에 간암으로 죽은 동료도 있구요. 저도 52세 암수술하고 아직 살아있지만 머리속에 조그마한 뇌동맥류도 있어요. 그나저나 기가 쎈 80대 친정 엄마 때문에 속이 상해서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요. 우리 엄마 같은 분은 암 안걸려요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니까.

  • 13.
    '24.10.30 8:48 PM (218.157.xxx.171)

    40대부터 지인이나 선후배들 부고가 종종 올라오네요. 암, 뇌졸증, 과로 돌연사. 나는 어떤 죽음을 맞게 되려나 싶고 인생 참 허무해요.

  • 14. 가는건
    '24.10.30 8:58 PM (180.71.xxx.214)

    순서없고
    알수 없죠

    주변에 보니 어려도 갑자기 병걸리고
    교통사고로 죽기도 하고요

  • 15. 승자는
    '24.10.30 9:18 PM (118.235.xxx.111)

    건강하게 살아남는자 같아요.
    공부도 스트레스 극도로 받아가며 할필요 없는듯
    형님조카도 30초에 유방암으로 죽었단 얘기들었었는데
    저도 유방암..
    사는게 뭔가싶고...

  • 16. 신부님 말씀
    '24.10.30 9:30 PM (88.65.xxx.2)

    대장암 말기 환자

    https://theqoo.net/square/3422471675

  • 17. ..
    '24.10.30 10:22 PM (175.119.xxx.68)

    저는 엄마도 50 안 되어서 돌아가시고
    친척도 40대에 돌아가신 분들 좀 계셔서 저도 그 나이대 비슷해 지니 요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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