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새 집에 이사하고 얼음냉온정수기를 들였어요.
정수기 자체는 너무 만족하고 잘 쓰는 중인데,
한 달에 한 번 씩 필터랑 기계 관리해주러 코디가 집에 오잖아요.
근데 올 때마다 집안 살림을 관찰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호구조사하는 기분이라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애는 몇살이예요? 어느 학교 다녀요?
아 고향이 어디세요? 무슨일 하세요?
보통 이런 질문을 코디가 하나요??
본인 아이도 몇학년인데 우리 아이가 키가 크네요 어쩌구 저쩌구...
그 코디가 보통 담당하는 지역이 정해져있는데, 이 동네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면서 다 이러고 살림살이 하나하나 다 알것 생각하면 기분이 별로네요.
심지어 같은 학교 학부형이면 여기 저기 말 옮길 수도 있고...
이런게 보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