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말기암으로 투병하시다가 이달에 소천하셨어요
그렇게 갑자기 가실줄 몰라서 자주 못 찾아뵌게 너무 후회스러워요
처음 맞는 이별.. 준비안된 이별로 50먹은 나이에도 너무 슬프네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요즘..
죽은아빠와 살아있는 가족
누가 더 슬플까요?
살아있는 가족들은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또 찾아서 먹고
쇼핑도 하게되고 출근도 하며 살아지는데
그럼 죽은 아빠만 불쌍한거죠?
살아있을때 아빠를 이렇게 챙기지...너무 못된딸이네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서 이런 넋두리 해봅니다
아빠.. 그동안 고생많았어..천국에서 안식해...
정말 천국이 있으면 좋겠다
그 곳에서 꼭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