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난폭운전 금융치료 해줬어요

더이상참치않긔 조회수 : 3,946
작성일 : 2024-10-30 10:07:53

제가 원래 도로 위에서 무개념 운전자들을 봐도

그러려니 했어요

특히 어떤 상황이든 최소한 비상등을 켜서 사과하면

별로 기분 나쁘지도 않더라고요

 

근데 추월금지 구간에서 어떤 우주최강무개념 차한테 추월 후 추돌당할 뻔하면서

그리고 사과는커녕 가속해서 쌩 하고 가버리는 인간을 보며

운전 인생 최대 빡침을 느껴서

 

원래 귀차니즘의 끝판왕인데

에너지 영끌해서 최초로 안전신문고에 신고를 했어요

(동영상 자르기 위해 반디컷 평생회원도 결제함)

 

요즘 자동차 블랙박스 참 좋더라고요

주행 중 전방 후방 소리까지 다 녹화가 돼서

정확히 기록으로 남더라고요

 

그리고 결국 7만원 금융치료 날려줬습니다

(납부기한 전에 내면 20% 할인되는 건 아쉽)

 

우리가 운전하면서 의도치 않게 다른 차들에게 피해를 줄 수가 있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 건 맞지만

 

이번처럼 무개념+최소한 비상등 안 켜는 인간들은

앞으로 바로 바로 치료해 드리려고요

IP : 175.115.xxx.19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치가 아니라 참지
    '24.10.30 10:14 AM (175.115.xxx.192)

    대화명에 오타가 났네요

  • 2. 짝짝짝
    '24.10.30 10:15 AM (116.34.xxx.24)

    너무 잘하셨네요ㅠ
    도로위 안전 보안관이심~!!!

    상세한 방법 알려주심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 3. ..
    '24.10.30 10:19 A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 ???? ???? ????

  • 4.
    '24.10.30 10:20 AM (223.38.xxx.207)

    대단하심
    진짜 그거 신고하려면 귀찮을거같은데..잘하셨어요!

  • 5. ..
    '24.10.30 10:21 AM (110.15.xxx.133)

    짝짝짝~~~~~

  • 6. 진짜
    '24.10.30 10:34 AM (222.106.xxx.184)

    신고가 귀찮긴 하더라고요
    저도 신고 하려다가 블박도 시원찮고 귀찮아서 패스했던..

  • 7. 잘하셨음
    '24.10.30 10:34 AM (59.7.xxx.113)

    저는 추석날 남산 주차장에서 30분 가까이 기다리고 있는데 새치기하는 카니발 신고해서 과태료 물렸어요. 5만원!우리 모두 신고합시다

  • 8. 이런 고발정신
    '24.10.30 10:38 AM (118.218.xxx.85)

    칭찬합니다.
    저도 요즘 부쩍 고발하려고 벼릅니다.

  • 9. 2개의 난관
    '24.10.30 10:40 AM (175.115.xxx.192)

    귀차니즘이 넘어야 하는 2개의 난관이 있어요

    1-1) 블랙박스에서 마이크로SD카드를 뽑아서 집으로 가져온다
    1-2) 컴퓨터에 전용뷰어를 설치해서 동영상 실행을 한 후
    1-3) 동영상을 저장해서 필요한 구간만 자른다

    2-1)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2-2) 안전신문고-자동차교통위반 메뉴에 글 작성을 한다

    이렇게 커다란 2개의 난관이 있는데
    보통 1-1에서부터 포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너무 귀찮았음)

    그러나 단 한 번만 1번~2번을 완료 해보시면
    얼마나 간단한 일인지 느끼실 거예요

  • 10. ㅋㅋㅋ
    '24.10.30 10:43 AM (121.66.xxx.66)

    난관에서 너무 공감돼서 ㅋㅋ

  • 11. 그러니까요ㅋㅋ
    '24.10.30 10:46 AM (175.115.xxx.192)

    1-1부터 처음엔 엄청 힘듭니다
    손가락살이 아니라 손톱으로 꾹 눌러줘야 딸깍 튀어나옵니다 ㅋㅋ
    저도 몇 번을 시도하다 뺐네요

  • 12. ...
    '24.10.30 10:51 AM (124.49.xxx.13)

    잘하셨어요 짝짝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분노인거 같아요

  • 13.
    '24.10.30 10:53 A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비슷한일 있었는데 다 벌금내지는 않아요
    경찰서가서 사유서 내고 벌금 안냈어요

  • 14. 자우마님
    '24.10.30 10:59 AM (114.10.xxx.220)

    너무 잘 하셨습니다. 근데 7만원 밖에 안하다니... 벌금이 약하네요

  • 15. ㅇㅇ
    '24.10.30 11:19 AM (59.10.xxx.196)

    짝짝! 정의의 여신으로 임명합니다.

  • 16. 와우!
    '24.10.30 11:27 AM (106.101.xxx.72)

    칭찬 백만개 합니다~
    잘하셨어요
    진짜 귀찮은건데 귀차니즘을 이겨낸 빡침이 느껴져요~

  • 17. ^^
    '24.10.30 11:29 AM (113.61.xxx.52)

    금융치료가 짱입니다!!!! 안그럼 절대 안고치죠!!

  • 18. ...
    '24.10.30 11:59 AM (119.197.xxx.11)

    님 부지런하고 똑똑하십니다!

  • 19. 사유서 내면
    '24.10.30 1:09 PM (175.115.xxx.192)

    금융치료를 피할 수도 있다니 처음 알았네요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 통지서를 받으면 사람인 이상 마음이 좋지만은 않겠죠?
    제가 할 수 있는 건 거기까지인 것 같네요

    여러분도 선 넘는 운전자들을 만나면 꼭 시도해 보세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20. ///
    '24.10.30 1:09 PM (218.54.xxx.75)

    난폭운전자는 금융치료 절대 필요한 인간이죠.
    귀찮은 과정 순서대로 소개 고맙습니다.

  • 21. 멋지십니다
    '24.10.30 1:29 PM (210.100.xxx.74)

    과정까지 알려주시고 칭찬을 드리고 싶네요.

  • 22. ....
    '24.10.30 2:00 PM (121.140.xxx.149)

    신고일자가 위반일자로부터 2일이 경과 되면 안됩니다.. 삼일째 동영상 첨부해 신고했더니 기간이 지나 경고 처리 및 계도 안내장만 발부한다고 하더이다..

  • 23. 헉 몰랐어요
    '24.10.30 2:18 PM (175.115.xxx.192)

    오늘 일어난 일은 늦어도 내일 안으로는 신고해야 금융치료를 받는 거였군요
    몰랐습니다
    중요한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 금융치료
    '24.10.30 2:5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실선구간에서 다 줄서서 가는데 고속으로 제 차를 구석으로 밀면서 스치듯 제 앞으로 들어오는 차 신고했어요. 금융치료했어요.

    근데 저~~위에 댓글 중 위반이 확실한 사안인데 무슨 사유서를 내나요?이게 인정이 될 수 있다구요?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블박 굳이 컴에서 작업하지 않으셔도 차에서 스마트폰에 블박앱까시고 블루투스연결해서 바로 보고 저장가능해요. 어렵지 않아요. 영상이 짧은 구간으로 분할되어있고 특정 지점을 설명하면 되니 그대로 올려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599 묻고 싶네요 3 ... 2025/01/03 1,395
1664598 시력진단서 1 2025/01/03 1,019
1664597 그냥 마음이라도 편하시라고 글 한대목 써봅니다 5 유시민작가 .. 2025/01/03 2,303
1664596 맞은 것 처럼 몸이 묵직하게 쑤시는데 몸살인가요? 4 .. 2025/01/03 1,261
1664595 쿠팡같이 결제할 때 프로그램깔지 않는 은행이 있으면 좋겠어요 개울 2025/01/03 740
1664594 변희재는 왜 미국에 있나요 6 .. 2025/01/03 4,137
1664593 잡을 의지가 없는 공수처는 밀정 조직 아닌가요? 1 ... 2025/01/03 1,122
1664592 저만 이런걸까요? 33 2025/01/03 6,375
1664591 반란죄! 박종준 경호처장, 오동운 공수처장 2 체포하라 2025/01/03 1,210
1664590 지금 한남동 4 감동 2025/01/03 3,332
1664589 최상목 경찰청 소속 101경비단과 202경비단에게 대통령 관저 .. 16 ... 2025/01/03 4,939
1664588 글 좀 찾아주세요. 2 ... 2025/01/03 743
1664587 티비도 보기싫고,화딱지 나서 암것도 하기싫어요 5 울분 2025/01/03 1,235
1664586 미나리 줄기만 먹는 건가요? 10 ㅁㅁㅁㅁㅁㅁ.. 2025/01/03 2,827
1664585 Mbc뉴스 엥커 너무 맘에들어요 11 2025/01/03 5,475
1664584 법치도 무시하는 '제2의 내란'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 2 ........ 2025/01/03 1,721
1664583 지금 국힘지지자들은 6 ㄱㄴ 2025/01/03 1,525
1664582 법이란 법은 다 무시하니 헌재판결도 무시할듯 14 ㆍㆍ 2025/01/03 2,617
1664581 덩치가 큰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신데 13 첩첩산중 2025/01/03 5,967
1664580 (어이없는약간)요새 금니뺀거 사고팔고 하나 15 2025/01/03 2,489
1664579 최상목이 윤석열 지킬 경찰 투입 명령했는데 경찰이 항명 27 .. 2025/01/03 6,061
1664578 독감 약먹는게 낫나요? 주사가 낫나요? 19 /// 2025/01/03 2,807
1664577 소녀들이 나가는데 엄마가 집에 있을 수 없네요 16 ㅠㅠ 2025/01/03 3,343
1664576 민주당 내란죄 탄핵사유서에서 왜 빼나요? 16 11 2025/01/03 3,148
1664575 대학 선배의 부고가 떴네요 10 부고 2025/01/03 1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