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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들 여친이 자꾸 물어요

남매엄미 조회수 : 5,047
작성일 : 2024-10-29 01:56:26

고2 아들.. 누나랑 사이좋게 커서 여자애들과 잘 지내고, 성격으로 인기도 좀 있는듯해요

종종 고백받던데, 그중 웃는모습이 이쁜 동갑여자애랑 만나는듯

(둘다 친구라고 주장하는데, 연락하고 데려다주는걸 보니..^^)

동글동글 웃는 모습도 성격도 참 예쁜앤데, 울 아들 팔뚝을 자꾸 물고 꼬집네요

그집 부모님도 아는데, 인품좋은 분들께 귀염 듬북 받고 자란 여자앤데.. 왜그럴까요?

 

울 아들 반응은...

아프긴 한데, 장난으로 하는거니 참는데요.

이빨자국난것보고, 미안하다며 다신 안한다 했는데..또 그러네~  이러고 끝.

 

울 아들.. 건강문제로 신경쓰며 귀하게 키운 막둥인데.

아토피로 고2인 아직도 샤워후 등에 로션발라주거든요.

그때마다 팔뚝에 동전크기 멍이...!!!

가끔 이빨자국도 보이고..

도저히 안되서, 가방에 미니육포 넣어줬어요

울아들도 간식으로 잘먹고, 여친이 또 물러고하면 육포먹여라고. ㅠㅠ

 

오늘 독서실에서 오는길에, 효과있었다며 웃는데.. 아들엄마는 웃는게 웃겨서 웃는게 아니네요.

아이구..

IP : 49.161.xxx.3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10.29 2:12 AM (221.140.xxx.8)

    뽀뽀하고 싶으니까요. 그걸 대신?
    --
    농담이구요. 심리학에 '귀여운 공격성'이라는게 있어요. 네이버 검색하니
    --
    귀여운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깨물거나 꼬집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심리학 용어이다.
    이 현상은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이 과도해지면 뇌가 감정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반대의 부정적 감정을 유도하는 데서 비롯된다.
    --
    이런 심리라고 합니다.

  • 2. 111
    '24.10.29 2:13 AM (106.101.xxx.210)

    저는 원글님아들 여친이 너무 이상해요
    제가 촌스러운건가 이해도 안되고 이런건 생전 첨 들어보네요

  • 3. 남매엄마
    '24.10.29 2:20 AM (49.161.xxx.33)

    원글이예요
    귀여운 공격성…이란게 있군요..
    111님처럼 저도 너무 이상해서 글도 올려 묻네요
    멀쩡하고 귀여운 고2 여자애가, 왜 좋아서 만나는 남친을 자꾸 꼬집고 물까요?
    손목도 아니고, 팔뚝을…어려워요..

  • 4. 222
    '24.10.29 2:21 AM (112.104.xxx.252)

    그런 마음이 든다 와 실행에 옮기는 건 전혀 다른 문제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깨물개물 하는건 상처 안나게 깨물죠
    짐승들도 힘조절해가면서 깨무는데요
    저도 아들여친이 좀 이상해요

  • 5. 333
    '24.10.29 2:53 AM (220.122.xxx.137)

    그런 마음이 든다 와 실행에 옮기는 건 전혀 다른 문제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깨물개물 하는건 상처 안나게 깨물죠
    짐승들도 힘조절해가면서 깨무는데요
    저도 아들여친이 좀 이상해요22222
    공격성향 있는것 같은데 가학성 있으면
    받아주면 점점 심해져요. 서서히 멀어져야 될듯합니다.

  • 6. 학원강사
    '24.10.29 3:13 AM (118.235.xxx.203)

    생각보다 그런 애들 많더라고요
    본인이 싫다고 의사표현하도록 내 아이를 교육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7. 미친 여자애네요
    '24.10.29 3:32 AM (210.204.xxx.55)

    물고 싶으면 지 팔뚝이나 물라고 하세요, 어디 남의 집 자식에게 그런 공격을 해요?

    제 아들이 그런 일 당하면 전 가만 안 있어요. 걔 만나서 분명히 경고합니다.

    또 물면 가만 안 있겠다고요. 얘 한번만 더 물면 내가 너 경찰 신고한다고 할 거예요.

    그 집 엄마한테도 연락해서 따질 거고요.

  • 8. 그게
    '24.10.29 3:35 AM (119.110.xxx.10)

    그런행동해도 남친이 가만히있는것으로
    애정을확인하는 거예요
    그리고 상대가 깨무는 행동하는 자신을 귀엽게 봐줄거라는 기대.
    정신없는 여자애 한마디 해야 정신차릴듯

  • 9. .........
    '24.10.29 3:50 AM (59.13.xxx.51)

    그 여친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깊은곳에 가학성이 있는겁니다.
    사람을 아프게하거나 상처내는게 애정표현이라니...정상적인가요?
    첫 여친이 그러면 이성관에 문제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10.
    '24.10.29 4:06 AM (118.32.xxx.104)

    그거 가볍게 봐넘길일 아니에요
    점점 강도가 세져요
    윗댓글처럼 가학성 맞아요
    비정상입니다.

  • 11. ..
    '24.10.29 5:01 AM (104.28.xxx.191)

    애기들 귀여울때 볼깨물고싶다고 하는 얘긴 들어봤어도..
    이해가 안되긴하네요. 제가 엄마라도 짜증날것같은데 아들체면봐서 안나설것같고 아들본인이 이쯤에서 정색한번 해야할듯요. ㅋㅋ

  • 12. 예전에
    '24.10.29 5:22 AM (70.106.xxx.95)

    만 3세반 아이중에 극도로 기분이 좋거나 흥분하면 제 팔뚝을 무는 아이가 있었어요 . 어린 아이여서 다행히 많이 아프진 않았는데 보통 다 크면 안그래야죠

  • 13. 6789
    '24.10.29 5:29 AM (183.105.xxx.144)

    오늘도 하나 알고 갑니다. 귀여운 공격성이라니...
    애들 어릴 때 문득 때때로 그 귀여운 살들을 깨물고 싶은
    충동에 깜짝깜작 놀라곤 했었는데 제가 정신병이 아니었네요.

  • 14. ㅎㅎㅎㅎㅎ
    '24.10.29 5:43 AM (67.161.xxx.105)

    그럴 수 있죠
    저도 남편에게 그러는데 ㅡㅡ
    근육없는 팔뚝 은근 느낌 좋아요 ㅡㅡ

    애기들 엉덩이 깨물듯

    단 상대방이 싫어하는데도 아픈 강도로 하면 안되죠.
    아들이 하지 말라 했는데도 계속 그러는지 보세요.
    근데 어머님이 개입하실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유치원생도 아니고 ㅡㅡ
    아들이 알아서 할 문제죠.

    나중에 며느리한테도 이래라 저래라 둘 사이 문제에 개입하실 요량 아니면
    아드님이 배워야 겠죠.

  • 15. 이건
    '24.10.29 5:56 AM (124.54.xxx.37)

    귀여워서 깨물고싶은 것과는 다른것같아요
    우리가 애기들 귀여워서 깨물어주고싶어도 말로만 하거나 안아프게 입술로 앙 물거나 하지 그렇게 자국이 나도록 깨물지 않잖아요ㅠ
    아들이 안아프다한것도 아니고 아프다했으면 아무리 좋아도 그런식의 폭력을 견디는건 하지말라고 얘기하셔야할것같네요

  • 16. ㅎㅎㅎㅎㅎ
    '24.10.29 5:58 AM (67.161.xxx.105)

    약간 애정결핍이라고 보심 되어요.
    부모님이 엄하거나 차가운 스타일 집안의 모범생이면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그렇게 분출 ㅡㅡ
    어린아이처럼 굴면서 -.ㅁ
    살짝 제 얘기. 지금은 늙어서 안 그럽니다만.

    어머님 현명하게 잘 하신 거 같아요.귀여운 경고 !

  • 17. 아..
    '24.10.29 6:05 AM (220.72.xxx.2) - 삭제된댓글

    남자애가 여자애 깨문다고 생각하면 어우...
    너무 싫은대요
    귀여운 공격성은 여자애들만 있나요?
    저라면 당장 헤어지라고 하겠어요

  • 18.
    '24.10.29 6:10 AM (220.72.xxx.2)

    남자애가 여자애 깨문다고 생각하면 어우...
    너무 싫은대요
    귀여운 공격성은 여자애들만 있나요?
    귀여워도 아플까봐 안 하는게 맞는거죠 . 보통 흉내만 내고요
    이빨자국이 날 정도면 보통 힘준게 아닌데.... 와이리 관대한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라면 애한테 잘 이야기해서 아프다고 하는데도 미안하다고 하면서 계속 그러면 진짜 그만만나라고 하겠어요

  • 19. ????
    '24.10.29 6:22 AM (118.235.xxx.183)

    이상하긴 하네요
    전문가가 답할 사안인 거 같네요
    귀여운 공격성은 아닌 듯해요
    제 생각에는
    남자 아이가 진도 안 나가니 성적인 메시지인가 싶네요
    10대 애들 키스자국 일부러 남긴다는 얘기 좀 들어서요

  • 20. 세상에
    '24.10.29 6:22 AM (180.70.xxx.42)

    깜짝 놀랐어요 그냥 무는 척이 아니라 동전크기 멍에 이빨자국이요??!!
    강도가 쎄다는 거잖아요, 그럴수있다는 댓글보고 더 놀랬어요. 나중에 며느리한테 이래라저래라 할거 아니면 가만있어라?본인도 남편 문다는 분의 댓글이네요..헉
    아기들 성질난다고 엄마 문다는 얘긴 들어봤어도 50평생 다 큰 사람이 문다는거 듣도 보도 못했어요.
    저 남여대결구도 만드는것 싫어하는데 이 경우 만약 남자,여자 경우 바꼈어도 반응이 귀여운 가학이라고 넘어갈수있을까요?
    방금 일어난 고등 딸에게 혹시 이런 경우 들어봤냐하니, 문다고?다시 반문하며 ㅁㅊ거 아니냐고 말이되냐고 황당해해요!

  • 21. ㅇㅇ
    '24.10.29 6:30 AM (73.109.xxx.43)

    성행위의 일종으로 보여요
    아이가 그걸 모르니 엄마한테 보여주고 얘기하는 거죠

  • 22. 뭔 귀여운 공격성?
    '24.10.29 6:56 AM (110.10.xxx.120)

    울 아들 팔뚝을 자꾸 물고 꼬집네요
    그때마다 팔뚝에 동전크기 멍이...!!!
    가끔 이빨자국도 보이고..
    ========================
    이게 귀여운 공격성인가요? ㅠ
    여기서 귀엽다는 말이 왜 나와요

    아프긴 한데, 장난으로 하는거니 참는데요.
    이빨자국난것보고, 미안하다며 다신 안한다 했는데..또 그러네~ 이러고 끝
    ================================================
    이빨 자국 난 것까지 보고도 계속 그런다니 심각한 상황 아닌가요
    아들한테 참지 말고 아프다고 다신 그러지 말라고 강력 거부 의사 밝히라고 해야죠
    팔뚝에 멍이 들고 이빨 자국이 계속 나도록 왜 이 상황을 그대로 참고 있나요
    답답하네요

  • 23. 죄송한데
    '24.10.29 6:56 AM (211.211.xxx.168)

    변태 같아요. 저도 성행위중에 상대방 깨무는 변태 있어요.
    아님 상대의 고통을 즐기는 변태도 있고.
    본인은 아직 의식하지 못하지만 여자 아이가 그쪽으로 눈을 뜨는 것 같은데요. (성행위를 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드님이 당하는 쪽으로 길들여 지시면 어쩌려고.


    아이에게 아프다. 싫다.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라 하세요.
    그래도 계속하면 육포타령하며 웃어 넘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24. 으휴
    '24.10.29 6:57 AM (49.1.xxx.123)

    내 자식이면
    정신차리고 안전이별하라 하겠어요.
    정색하고 하지말란대서 그만두더라도

    안에 잠재된 공격성이 어떤 형태로든 다시 나올 것 같아요.

  • 25. 죄송한데
    '24.10.29 6:59 AM (211.211.xxx.168)

    첫댓글님 케이스는 상처 입히지 않아요.


    본인이 싫다고 의사표현하도록 내 아이를 교육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xxx222

  • 26. 어머
    '24.10.29 7:07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심리학에 귀여운공격성..있어요?
    저 어릴때 기억안나는데..엄마가 말하긴..
    같이놀던 애를 깨물고 그랬대요.
    새 지우개도 돼지모양이었나..암튼 귀여워서 깨물던 기억 나네요.

    그런게 있었군요

  • 27. 갑자기
    '24.10.29 7:07 AM (118.235.xxx.71)

    떠올랐는데요
    대학 다닐 때 친구가 자기 남친 옷에 손 넣어 젖꼭지를 잡아 비튼대요
    그 얘기 하면서 배시시 웃더라고요
    그때는 키스만 하던 때였다고 하는데
    들으면서
    진도 더 나가려고 저러나 싶었어요

    여학생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좋은 싸인은 아닌 거 같으니
    단호하게 물지 말라고 하세요

  • 28. 어머
    '24.10.29 7:10 AM (125.185.xxx.27)

    심리학에 귀여운공격성..있어요?
    저 어릴때 기억안나는데..엄마가 말하긴..
    같이놀던 애를 깨물고 그랬대요.
    새 지우개도 돼지모양이었나..암튼 귀여워서 깨물던 기억 나네요.

    그런게 있었군요
    근데 그건 아주꼬마때나 하는 행동 아닌가요?그래서 심리학용어도 귀여운공격성..이겟죠.

    저것도 폭력의 일종같은데..
    더 가까이 하지마라 하세오ㅡ.
    싫다면 안해야 맞지.

  • 29. 상식적이지
    '24.10.29 7:12 AM (203.128.xxx.22)

    않은 사람은 조심하는게 맞죠
    개도 아닌데 사람을 왜 물어요
    언제한번 정색하고 하지마라 해야지요
    참을일이 따로 있지 물리고 꼬집히는걸 왜 참아요

  • 30. ㅇㅇ
    '24.10.29 7:29 AM (58.234.xxx.21)

    귀여운 공격성? 으로 이해해줄 일이 아니네요
    그런 마음이 드는것과 실제로 행동하는건 다르죠
    이빨자국과 멍이 남을 정도먼 다른분 말씀대로 가학성이 있는거에요
    육포를 넣어주고 그 행동을 장난스럽게 희화화 하는것보다
    엄마는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
    일종의 폭력이고 폭행이라는걸 얘기해주시고
    그부분에 대해 단호하게 표현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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