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 지옥 꽤 괜찮게 봤어요

저는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24-10-28 22:50:07

시즌1이 더 신선하고 쇼킹하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너무 획기적이라 생각했어요.

너무 현실적으로 저게 말이돼? 앞뒤 인과관계 딱딱 설명돼야 하는분들은 재미없을거같지만요.

어쩜 저렇게 한국사회를 잘 표현했을까 싶더라구요. 화살촉인가 처음엔 뭐야 미친..했는데 요즘 온라인 마녀사냥 보면 저보다 덜하지도 않은거같아요. 종교문제서부터 요즘 문제시되는 온갖 갈라치기며 정치권이 민중을 어떻게 컨트롤하는지 등등 생각해볼 여지를 많이 주더라구요. 과연 신이란 존재하나 정의란 존재하나 이런 근본적인 고민도 하게 되구요.

시즌2가 좀 급하게 마무리하는 느낌은 있는데 전체 스토리가 주는 메시지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IP : 184.147.xxx.1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흡입력
    '24.10.28 11:08 PM (211.234.xxx.158)

    저도 참 흡입력 있게 잘 보았어요.
    특히나 문소리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가장 인상 깊더라고요.
    대중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천사가 내려주는 고지와
    악마가 행하는 시연이 원인 분석으로 해석하려고 하지만
    정치권은 해석을 하지 않고 뒤에서 수수방관하며
    쉽게 통제할 수 있는 세력과 손잡으려고 하죠.
    공포에 휩싸인 대중들
    돈과 자극적인 소재만 쫓는 미디어들
    과학적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니 무분별한 사이비들
    정치권은 뒤에서 수수방관하며 조정하려고 하고
    처음 의도는 순수했으나 결국 권욕에 사로잡혀
    뒤통수 치는 인간들까지
    참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려 해석하지 말고
    날것의 인간 욕망을 참 잘 연출했다 싶어요

  • 2. ....
    '24.10.29 1:43 AM (218.51.xxx.95)

    저도 시즌2 재밌게 봤어요.
    시즌1 생각이 잘 안나서 요약본 보고 봤는데
    그냥 빠르게 시즌1 다시 볼 걸 그랬어요.
    1시즌 2시즌 쭉 이어서 봤으면 더 재미를 느꼈을 거 같아요.
    원글님과 위 댓글님 정리 굿~
    부활자가 별 활약이 없었던 게 좀 아쉬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163 완료 ) 만원의 행복 8.1일-10.28일 완료 15 유지니맘 2024/10/28 1,832
1640162 결혼지옥 무언가(말없는 사람) 남편같은 사람은 21 ... 2024/10/28 6,652
1640161 경찰 "문다혜 오피스텔 CCTV 확보"…'36.. 3 ..... 2024/10/28 4,193
1640160 기재위 국정감사 최기상 의원 영상 2 기재위 2024/10/28 634
1640159 아미들만 들어와보세요 8 긴급 2024/10/28 2,163
1640158 봉화 청량사 지금 너무 아름다워요 28 여행 2024/10/28 5,523
1640157 내가 친구가 없을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어 9 ..... 2024/10/28 6,406
1640156 대구는 고층 아파트가 굉장히 많이있더군요 11 ........ 2024/10/28 3,323
1640155 지금 싱크로유 보시는분? 재밌다 2024/10/28 719
1640154 요리책과 유튜브 중에 6 2024/10/28 1,479
1640153 마음의 친구가 한명 뿐인 분 계신가요 11 .. 2024/10/28 3,883
1640152 넷플 지옥 꽤 괜찮게 봤어요 2 저는 2024/10/28 2,313
1640151 러시아군대에 보내진 북한의 어린병사들 40 2024/10/28 6,763
1640150 남편 한테 질렸어요 온갖정 다떨어져요 13 Wlrjfn.. 2024/10/28 7,783
1640149 손톱이 딱딱해져서 넘 신기해요. 6 신기 2024/10/28 3,608
1640148 그냥 머리 감겨만 주는 서비스 83 머리 2024/10/28 19,067
1640147 강아지 데리고 뉴욕전철 타기 5 ㅎㅎ 2024/10/28 1,733
1640146 스님외모하니 ㅇㅇ 2024/10/28 1,129
1640145 예비38번 8 아.. 수.. 2024/10/28 2,519
1640144 이 상황 좀 봐주세요 19 ... 2024/10/28 3,352
1640143 비누에 대해서 1 노란곰 2024/10/28 1,387
1640142 허리를 못움직이고 있어요 28 2024/10/28 4,263
1640141 20세기말에 천리안동호회 하셨나요 33 가을바람 2024/10/28 2,029
1640140 기아 코리안 시리즈 우승 26 bb 2024/10/28 4,396
1640139 멜라토닌 슬립패치 써보신 분 계신가요? 1 ... 2024/10/28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