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상황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3,562
작성일 : 2024-10-28 22:31:34

제가 오늘 A를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A가 식당을 해서, 그 식당에서 잠깐 보기로 했어요~

 

퇴근하면서 지금 식당으로 가는중이라고 했더니,

A가  "5분거리 거래처에 박스 두개를 갖다 줘야하는데

같이 갖다주고 다시 식당으로 오자"는데,

 

제가 거절했거든요.

예전에도 부탁을 자연스럽게 해서 들어준적 있는데

부탁을 하는데 거리낌이 없더라고요.

 

저는 성향상 남한테 어려운 소리 정말 못해서 

부탁 자체를 아예안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제가 자발적으로 하는건 정말 기쁜맘으로 하는데

타인이 부탁이나 요청하면 거부감 들어서 안들어주고

남들이 나를 호구로 보나 싶은 피해의식도 있고요.

 

A가 서운해 하는데

이 상황이 어떤가요.

 

이 정도는 해줄수있는건가요

 

 

 

 

IP : 218.49.xxx.10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0.28 10:37 PM (116.37.xxx.94)

    저는 해줄수있어요
    그닥 어려울게 없을거 같은데요?

  • 2. 저번에도
    '24.10.28 10:38 PM (58.29.xxx.96)

    그랬다연 기분나쁠듯

  • 3. 안해요
    '24.10.28 10:40 PM (88.65.xxx.2)

    혼자 하지 왜 남을 이용해요?

  • 4. ***
    '24.10.28 10:41 PM (58.29.xxx.41)

    그렇군요,
    일부분적인 이 상황이 쌓이기전 여러 일들이 있었겠지요.
    원글님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안타깝게도, 인간관계가 이렇게
    해서 저물어가더라구요..

  • 5. 5분
    '24.10.28 10:45 PM (88.65.xxx.2)

    거래처면 혼자서 갔다 오고도 남았죠.

  • 6. ....
    '24.10.28 10:45 PM (223.39.xxx.227) - 삭제된댓글

    서운해하는 거 웃겨요. 5분거리면 자기가 친구 오는 동안 미리 가져다놓으려하지 마침 오는 친구 부려먹을 생각 보통은 안 할 겁니다.

  • 7. 원글
    '24.10.28 10:52 PM (218.49.xxx.105)

    A의 이유는, 제가 오는 줄 알고 있었던지라, 술을 딱 한잔 마셔서 운전을 못한대요..

    사람의 성향이 크게 두부류로 나뉘더라고요.

    저는 누구에게 부탁도 잘 못하고,
    누가 밥을 살 상황이 생겨도, 가장 저렴한 메뉴를 고르고

    다른 성향은
    이 정도는...이라면서 부탁을 거리낌하고
    제가 밥을 살 상황이 생기면, 가장 비싼 메뉴를 고르고(내가 잘 번다고 생각하면서)

    좀 어릴때는 후자가 나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경험이 생기니 저와 "다른"사람이더라고요.

    서로가 ..다른 서로를 절대 이해못하는...

    다른 성향의 경우는 오래 못가겠지요?

    댓글 다들 감사드립니다.

  • 8. 진짜
    '24.10.28 11:01 PM (1.235.xxx.154)

    싫을거같아요
    자기 할일을 ...친구에게?
    일하는 사람이 왜 술을 마셔요?
    아무리식당이라지만
    원글님께부탁하려고 이미 한잔 했네요

  • 9. 그게
    '24.10.28 11:04 PM (88.65.xxx.2)

    그냥 님 무시하는거에요.

    친구 사이에도 위계가 있어요.
    님을 그냥 직원처럼 편하게 부리려는거죠.

  • 10. ...
    '24.10.28 11:27 PM (172.56.xxx.172)

    같이 갖다주고
    인데
    실상은
    나..술 먹었으니까
    니가 운전해라

    이거네요?!
    님이 만만한거예요.
    감히 니가 거절해?!
    그래서 괘씸한데
    그렇게는 표현 못하니까
    서운하다~고 하는거예요.

  • 11. ㅡㅡ
    '24.10.29 12:01 AM (122.36.xxx.85)

    님 온다니까 술마신거네요.
    님 시키면 되니까

  • 12. 상대는
    '24.10.29 12:05 AM (222.119.xxx.18)

    부탁해도 들어줄 사람 리스트에
    이미 올려놓은거죠.
    편히 생각하시고, 거절 하심 되고요.
    그것에 대해 서운해해도 할 수 없고요.

  • 13. ....
    '24.10.29 1:04 AM (180.71.xxx.15)

    거래처에 물건 가져다 줘야 하는 일이 있음에도 술을 마시다니요.
    아, 친구 온다니 친구 부릴 생각에 편하게 마셨군요.

    전 다른 핑계 대고 ( 발목 삐어서 병원 간다... 등)
    안 갈랍니다.

  • 14. 근데
    '24.10.29 1:05 AM (223.38.xxx.137)

    저는 친구니까 그냥 해줄 거 같거든요.
    같이 시간 보내러 만나는 거고
    가는 길 오는 길에 대화도 할 수 있으니까
    큰 상관없을 거 같아서요.
    저는 그 친구를 좋아하고 친하니까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저는 제가 밥살 때 비싼 거 고르는 사람은
    친구라 여기질 않아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 15. 저는
    '24.10.29 1:38 AM (175.117.xxx.137)

    제가 부탁이나 폐 끼치는거 강박증이 있지만,
    남 부탁 그 정도는 들어줍니다.
    호구라 생각안하고
    친구끼리는 이해해줄 수 있다고
    편하게 생각해요

  • 16. 경험상
    '24.10.29 3:08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부탁잘하는 사람=진상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대하니 호구됨

  • 17. .....
    '24.10.29 3:47 AM (96.70.xxx.126)

    잘하셨어요.
    저도 거절해요.
    섭섭해서 친구 안한다면 그러라 하는 편이에요.
    인생에 저런 친구 필요없어요.

  • 18. ....
    '24.10.29 4:16 AM (211.201.xxx.106)

    원글님이 오니까 원들님 믿고 술을 마신거고
    못 해준다니까 화나니 원글님께 섭섭하다 하는거고.
    오래갈사람은 아니네요.

  • 19.
    '24.10.29 6:30 AM (116.34.xxx.24)

    운전을 대리 시킬생각이라니
    저도 싫으네요

  • 20. ,,
    '24.10.29 6:58 AM (73.148.xxx.169)

    손절 타임

  • 21. ...
    '24.10.29 8:52 AM (223.38.xxx.17)

    남한테 꼭 자기 일을 넘기려는 애가 있었어요.
    자기가 하기 싫고 귀찮은 일들이었는데
    집에 놀러오라그러면서 오는 길에 뭐 좀 해주라 이런거.
    다 놀고 집에 갈 때 가는 길에 이거 좀 갖다주라는둥 버려주라는둥
    주변인을 본인 편의 위해서 이용하는 인간은 손절하세요 그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675 투표 빨리 좀 하자 1 ... 2025/05/08 462
1710674 검찰, '복권법 위반 의혹' 이숙연 대법관 배우자 무혐의 처분 9 2025/05/08 1,745
1710673 일단 키는 크고 보는게 좋죠? 10 ㅇㅇ 2025/05/08 2,678
1710672 자궁근종 수술하신분 8 .. 2025/05/08 2,024
1710671 공평한 경호 필요합니다 2 .. 2025/05/08 665
1710670 딸 결혼식에 혼주 헤어 8 파마 2025/05/08 2,690
1710669 이제 와서 이재명 욕해봤자 아무 소용 없음. 4 ... 2025/05/08 1,415
1710668 사장 남천동 썸네일 9 2025/05/08 2,830
1710667 국힘(?) 대선 후보 김문수 ㅋㅋ 2 아진짜 2025/05/08 2,122
1710666 동작구 현충원 근처 식당 추천부탁해요 9 서울 2025/05/08 725
1710665 무죄만 빼고 재판정지라고 또 선동시작 1 .. 2025/05/08 793
1710664 불륜 잡아내는 사람 고용 5 2025/05/08 2,629
1710663 토요일 부산 집회 있어요 5 부산촛불행동.. 2025/05/08 444
1710662 전립선암 psa수치가 술을 며칠 마셔도 갑자기 오를수 있을.. 2 조언 2025/05/08 734
1710661 오늘 모의고사 친 고3들 뭐하고 있나요? 11 lll 2025/05/08 1,961
1710660 대법관 탄핵! 할만하면 해야지요 5 ㅡㆍㅡ 2025/05/08 869
1710659 어버이날 챙기고 돌아오며 애들에게 꽃사달라고 했어요 16 2025/05/08 4,644
1710658 오안나 변호사: “캘리포니아주 체포는 48시간까지, 그 이후는 .. 2 light7.. 2025/05/08 2,153
1710657 한약 7개월전에 지은것 먹어도 되나요? 3 한약 2025/05/08 807
1710656 젊음은.. 1 123 2025/05/08 1,313
1710655 비행시간 짧고 5일 정도 여행지 14 ㅡㅡ 2025/05/08 3,477
1710654 경주 경주빵 추천좀 해주세요 20 .. 2025/05/08 1,791
1710653 ‘통일교 판·검사 로비 의혹’ 불기소 결정서로 본 교단 자금 문.. 2 다터져나오네.. 2025/05/08 1,870
1710652 아기가 플라스틱 가루를 먹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3 하아 2025/05/08 1,047
1710651 어제 횟집 미역 안주 먹다가 이러다가 뉴스 날까 걱정 7 어제 2025/05/08 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