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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틈만 나면 주물러 달라는 남편

주물팬도 싫다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24-10-28 16:57:32

당뇨로 고생하는 남편, 

운동이라곤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틈만 나면, 다가와 어깨와 등 주물러 달라고 하는데,,,,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귀찮기도 하고, 

미워요.

 

저도 50넘으니, 손목도 아프고, 

어릴 적부터, 안마 같은데 소질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제 부모 안마도 해드린 적 없는데,

 

무엇보다 자기 몸을 위한 아주 기본적인 노력도 하지 않는데,

조금이라도 쉬려고 앉아있으면 그 틈을 노리고 와서 주물러 달라는데,,,

 

안마 의자 사자고 해도 싫다.

안마 도구 사다줘도 안쓰고

 

어떻게 해야할 까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175.120.xxx.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마의자
    '24.10.28 4:59 PM (115.21.xxx.164)

    남편이 뭐라건 말 건 사세요. 남편 아이 저 모두 하루 한번이상 합니다.

  • 2. 싫거낭살거나
    '24.10.28 5:01 PM (221.138.xxx.92)

    안마의자를 들여 놔주세요.

  • 3. ...
    '24.10.28 5:01 PM (218.159.xxx.228)

    힘들다고 하고 거절하세요. 안마가 얼마나 힘든 건데요. 본인이 기계사서 하는 거지 그걸 아내한테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 해달라뇨. 안마의자 사라, 안마기계 써라, 힘들어서 안한다 정확히 얘기하세요.

  • 4. 저희
    '24.10.28 5:01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남편도 그래요
    은근 힘들지만
    시원하다해서
    그냥 주물러줘요
    다리 허벅지 어깨

  • 5. ㅇㅇ
    '24.10.28 5:01 PM (172.226.xxx.43)

    님 손팔 관절 아끼세요
    안마의자 사놓고 저거 쓰라고 녹음기 트세요

  • 6. ㅇㅇㅇㅇ
    '24.10.28 5:02 PM (58.29.xxx.194)

    저는 제가 주물러 달라고 하는데 남편이 싫어합니다. ㅜㅜ

    그럴땐 맨소래담 로션이나 안티푸라민 로션 사서 주물러 달라는 부위에 잔뜩 발라주세요(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 7. ᆢㆍ
    '24.10.28 5:04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제남편도 안마해 달라는데 들은체도 안해요
    얼마전 안마의자 작은거 샀는데
    남편이 너무잘써요
    그냥하나 들여놓으세요

  • 8. 원글이
    '24.10.28 5:05 PM (175.120.xxx.8)

    어릴 적 아버지 팔 다리도 잘 못주물러
    아버지에게도 인정머리 없다고 야단 많이 맞았어요.

    아이도 아빠가 주물러 달라고 하는 거 질색합니다.

    제가 싫은 마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마 의자 사자고 해도 절대 싫다고 하고
    모든 안마 도구처럼 또 집안에 처박혀 있을 거 같아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소파 다 치우고 안마 의자 들여놓을까봐요, ㅠㅠ

  • 9. 원글이
    '24.10.28 5:05 PM (175.120.xxx.8)

    그럼 , 안마 의자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ㅠㅠ

  • 10. ㅁㅁ
    '24.10.28 5:06 PM (112.187.xxx.63)

    뭔 대왕마마인줄
    본인 아프면 같이 늙어가는 마누라는 청춘일거라 여기나요
    병명안나오는 통증들 근육운동이면 다 해결인데

  • 11. ᆢㆍ
    '24.10.28 5:09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 누하스 샀어요
    저렴하고 이쁘고 작고 다리 안되는거빼면 전 맘에들어요

  • 12.
    '24.10.28 5:11 PM (121.159.xxx.222)

    다리발까지 싹 되는 풀세트 사세요
    요즘 체험카페있던데요
    세라젬 웰카페 안그래도 어제 갔다가
    저는집에 넣을공간도 없어서안했는데
    하나있음좋겠더라구요

  • 13. ...
    '24.10.28 5:12 PM (180.70.xxx.60)

    주물러달라 하면
    "나 손목아파서 못해 "하세요
    거절하면 되지 그걸 뭘 고민을....

  • 14. ㅇㅂㅇ
    '24.10.28 5:13 PM (182.215.xxx.32)

    "나 손목아파서 못해 "하세요 222

  • 15. 참...
    '24.10.28 5:14 PM (122.43.xxx.251)

    안마가 얼마나 힘든데....
    안마해주면 그만큼 안마 받으세요. 남자가 힘이 더 쎄니 님만큼 힘들지 않을테니 10분해주면 10분 해달라고하세요. 보통 남자가 더 크고 넓잖아요. 당신해주니 나도 너무 힘들다 안마 해달라 해서 받으세요. 아마 남편은 안마해주는게 힘들다고 생각 못하는거 같네요. 애가 왜 싫어하겠어요. 힘드니까 그렇고 안마는 끝도 없어요. 차라리 나가서 전문 안마 받으라고하세요.

  • 16. 말하세요
    '24.10.28 5:14 PM (175.116.xxx.63) - 삭제된댓글

    나 손가락아파서 이제 못해 라고요
    진짜 손목 손가락 관절염 생겨요

  • 17. 말하세요
    '24.10.28 5:16 PM (175.116.xxx.63)

    나 손가락아파서 이제 못해 라고요
    진짜 손목 손가락 관절염 생겨요
    진짜 짜증나네요

  • 18. 안마의자
    '24.10.28 5:20 PM (211.216.xxx.238)

    얼른 안마의자 일단 결제!!!
    원글님 먼저 매일매일 하세요.자녀분들도 해도 되요.
    50중반 제 남편도 여기저기 아프니까 자기가 알아서 사서
    매일 몇시간씩 안마의자와 일체형으로 살고 너무 좋대요.

    손목 마사지도 되니까 원글님 손목부터 살려야겠네요.
    당신만 늙냐고! 당신 안마해주다 내관절들 나가겠다!,나도 힘드니 이방법밖엔 없다!!
    큰 소리좀 치세요.

  • 19. 안마를
    '24.10.28 5:21 PM (211.185.xxx.35)

    해달라고요????
    염치가 없네....
    이걸 고민이라고 하시는거예요?
    하...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는 말이 맞네
    내 남편이었음 내쫓고 현관비번 바꿔버렸음

  • 20. 전.
    '24.10.28 5:25 PM (222.100.xxx.50)

    바디프렌드
    남편 하루 세번 해요

  • 21. ..
    '24.10.28 5:26 PM (122.11.xxx.105)

    손목 나가요...
    진짜 이기적인 ㅅㄲ 소리가 나오네요..

  • 22. 놀랐네요
    '24.10.28 5:29 PM (118.218.xxx.85)

    나밖엔 그런사람 없는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처음부터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밤에 자기전에 전신을 다 주물러달라고 하기에 난 돈도 안벌고 집에만 있으니 해야겠지 하면서 주무르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힘이드는지 애를 낳고소도 안마는 계속해야되고 월급을 받아야되니 하는수없이 결혼을 제일 후회했던것 중의 하나가 안마였는데 주위엔 그런 사람이 없어서 내가 잘못 걸렸구나 지금까지도 그일을 생각하고는 싫어하며 같이 삽니다.
    애들 크면서 안해줬던거 같은데 그렇게 얌체없는 사람은 무슨일에든 똑같이 행동합니다.
    제몸만 생각하고 인색하고 반찬가리는건 말도 할수없고 서울대입니다.

  • 23. .....
    '24.10.28 5:30 PM (118.235.xxx.119)

    안마의자로 성에 안차할꺼에요.
    동네에 있는 타이 마사지나 중국 마사지 다니게 하세요

  • 24. 밉네요
    '24.10.28 5:41 PM (211.234.xxx.88)

    맛사지 매니아인데요
    못하는 타이맛사지사보다 바디프렌드가 나아요
    몇달전에 샀는데 아예 모델명 찍어드릴깨요
    팔콘S 샀고요 350인데 약간 할인받아서 샀어요
    다리 로버트같이 움직이게되는걸 제일 자주 씁니다
    좀더 슬림하고 예쁜 모델은 그동작이 안되니 팔콘S 추천요

    바로 사는게 부담스러우면 우선 제스파 같은 마사지건 사보세요
    몇만원이고요
    혼자서도 사용 가능해요

    당장 팔목에 파스하나 붙이시고요 왜이리 손목이 아프지 남편이 보이는 곳에서 혼잣말하시고요
    안마해달라할때마다 손목 들어서 아파서.....하세요
    대신 맛사지건 사셔서 지금 내가 손목이 아프니 이걸로라도 해봐 하면서 은근슬쩍 들이미세요

  • 25. 저도
    '24.10.28 6:09 PM (210.106.xxx.172)

    한동안 몸이 너무 찌뿌둥하고 특히 등과 어깨가 단단히 굳은 느낌이라 누가 마사지 좀 해줬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었는데요.
    매일 스트레칭 15분 정도 해주니 그런 느낌 없어지더라구요.
    스트레칭 안하겠다 하면 안마의자밖에 답 없어 보여요.

  • 26. 근처에
    '24.10.28 6:58 PM (211.234.xxx.227)

    맹인 안마 하는곳 있는지 알아보세요.
    이것 저것 다 해봐도 최고예요.

  • 27. 원글이
    '24.10.28 7:00 PM (175.120.xxx.8)

    운동도 싫다.
    마사지도 싫다.
    안마의자도 싫다.
    안마 도구도 싫다.

    제 마음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 속 끓이지 않으려 엄청 노력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 28. . . .
    '24.10.28 7:01 PM (180.211.xxx.254)

    원글님도 안마 해 달라 하세요
    어깨, 팔목이 너무 힘드니 좀 주물러 주면 좋겠다고 하세요
    저의 남편도 자주 안마 해 달라 그랬었는데 해 준 만큼 나도 좀 주물러 달라고몇 번 했더니 언젠가부터 안마 해 달라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스스로 스트레칭이나 폼룰러 등으로 스스로 해결하고 있더라구요
    안마 해 주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귀찮은지 스스로 체득해야 조심합니다

  • 29. ㅡㅡ
    '24.10.28 7:06 PM (116.37.xxx.94)

    미친..지몸뚱아리 시원할려고
    다른사람 뼈를 가는게 말이되나요
    안마의자사세요
    저아는분 남편은
    거기서 잠도 잔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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