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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금들 팔고 왔어요

영영 조회수 : 4,378
작성일 : 2024-10-28 15:52:10

대학 때 알바해서 처음 샀던 얇디 얇은 14k 귀걸이들..

이제 짝도 잘 안맞고 피부도 노화되서 14k조차도 끼지 못하게 되어 늘 서랍 구석에 있던 그 귀걸이들과 

언젠가 엄마의 살 내린 손목이 허전해보여 생일선물로 사드린 팔찌..

시간이 흘러 주인이 없어진채 제게 돌아와 빛바래가던 그 팔찌..그리고 이래저래 모여진 장신구들을 집 근처 금거래소 가져가니 5돈 남짓, 130 만원 남짓의 금액으로 제 손에 쥐어지네요. 

보낸 건 추억이고 갑작스러운 가계재정의 어려움으로 때아닌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저의 가정에 숨통이 틔여줄 돈으로 돌아왔네요. 아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또 한편 속도 시원하고 그러네요. 

IP : 175.223.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은
    '24.10.28 3:54 PM (118.235.xxx.24)

    환급이 되서 좋은듯해요
    원글님 가정에 단비가 되서 다행입니다

  • 2. 궁금
    '24.10.28 3:54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금땡빵한 거 떨어졌는데 이것도 취급해주죠???

  • 3. 원글
    '24.10.28 3:57 PM (175.223.xxx.245)

    단비처럼 귀한 돈이에요 ^^;
    치금도 다 받아주는거 같습니다.
    엄마가 아끼던 은수저도 빛바래서 들고 갔더니 세상에 가짜라고…엄마는 그래도 진짜라고 믿고 가셨으니 그걸로도 다행이다 싶어요.

  • 4. --
    '24.10.28 3:57 PM (49.169.xxx.2)

    토닥토닥.
    요긴히 쓰이길
    숨통이 트였다니. 잘되었습니다.

  • 5. 초록맘
    '24.10.28 4:14 PM (118.235.xxx.159)

    윗분 금니는 종로폐금가서 바꾸세요
    동네랑ㅇ가격차가 있어요
    저도 임플란트 하고 나온 금니 3개 가지고 가서 13만원 받았어요
    치아도 붙어있는데 가격 잘받은거 같아요

  • 6. **
    '24.10.28 4:17 PM (14.55.xxx.141)

    우리집도 이런저런 금 있는데
    귀찮아서 그냥 이러고 있네요
    순금 학교반지 은수저 ..

  • 7. ㅁㅁ
    '24.10.28 4:18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종로폐금은 간판이 금방이랑 다르던가요?
    동네 길거리서 사는이들은 완전 도둑 수준이던데요
    길거리꾼 13000원 주는거 폐금에서 6만원 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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