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할때 꿈도 많았죠
부부간 서로 존중해주고 열심히 좋은 가정 만들자고요
남편한테 작은일에도
"고생했다, 힘들었지?, 고마워"
이런말도 자주하고
"내눈엔 내남편이 제일 멋있어"
자주 이랬거든요
아휴 진짜...
점점 본인만 고생하고 본인만 멋있는 줄 알더라구요
어느날부터
남편이 농담처럼 던지는 말 내용이
저는 별볼일 없는데 대단한 본인 만나 시집 잘간 여자처럼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거만해지는 느낌도 받았구요
그뒤 칭찬안해요
적당한 칭찬을 고맙게 받으면 서로 존중이 되는데
칭찬하니 지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알고 거만해질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