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맙다는 말. 해 보세요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24-10-28 11:15:06

전 50대 초예요.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몸이 약해요.

그래서 대부분 전업이었어요.

그런데 욕심은 많아서 뭘 하고 있지 않음 불안하고 제 자신이 쓸모없이 느껴져요.ㅠ

그렇지만 제가 하는 게 돈이 안되는 일이죠.

다행히 남편이 나쁘게 벌지 않고 친정 유산이 조금 있어요.

그래도 애들 밑에 돈이 많이 들어가고 하니 내가 능력있음 좋을텐데...많이 위축되어요.

 

가끔 아니 자주 남편이 늘 고맙다는 말을 해줘요.

그게 이상하게 참...

자존감을 높여주고

쓸모없이 처박히려는 마음을 잡아주네요.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저도 아이들에게도 말해요.

첫애에겐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느라 고맙다고...

그렇지만 너무 애쓰진 말라고

네 나이에 할수 있는 걸 누리라고.

 

잘 놀고 공부 안 하는 둘째에겐

건강하고  친구들 많아서 좋다고...

뭐든 노력하는 네 마음 안다고 고맙다고...

뭐 서로 고마워 합니다.

 

 

 

 

 

IP : 221.152.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다
    '24.10.28 11:18 AM (1.225.xxx.214)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오늘 고맙다 ...라고 말해볼게요^^

  • 2. ㅇㅇ
    '24.10.28 11:21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이네요. 마음에 새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24.10.28 11:23 AM (219.250.xxx.211)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마음에 새겨볼게요. 감사합니다.

  • 4. 00
    '24.10.28 11:28 AM (118.235.xxx.177)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도 오늘부터 해 볼래요~~^^

  • 5. fjkl
    '24.10.28 11:57 AM (124.51.xxx.10)

    둘째를 바라볼 때 단점을 보지 않고
    장점을 보며 칭찬하는 그 지혜 배우고 가요
    저도 당장 써먹을래요.
    원글님 감사드립니다.^^

  • 6. ...
    '24.10.28 2:33 PM (58.233.xxx.28)

    현명하시네요.
    저도 고맙다고 말 할게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680 해운대 어린이 피아노 잘 가르치는 학원 Go Go 2024/10/28 206
1640679 점심먹고 가래떡 큰거두개먹었더니 배불러서 못앉아있겠어요 4 아아 2024/10/28 1,404
1640678 50대 보브단발로 갈까요? 13 갈등된다 2024/10/28 3,774
1640677 세무 수정 신고를 했는데.왜 우편으로 할까요? 2024/10/28 285
1640676 대상포진 접종후 독감접종요 4 기간 2024/10/28 667
1640675 더본코리아 상장 참여하시나요 16 상장 2024/10/28 3,641
1640674 설화수 파데 써보신분 좀 알려주세요ㅜ 2 53세 2024/10/28 1,111
1640673 생일자님 글 지우셨네요. 안타까워서 5 2024/10/28 2,365
1640672 요즘같은 날씨엔 테라스 카페 가야 직성이 풀려요 8 요즘 2024/10/28 1,492
1640671 선물주는 일은 정말 7 set 2024/10/28 2,408
1640670 수술후 간수치가 올랐어요 3 ..... 2024/10/28 1,343
1640669 극혐. 요즘에도 머리 안감는 사람이 있네요 4 .. 2024/10/28 3,457
1640668 궁금한거 1 블루커피 2024/10/28 366
1640667 절임배추 50키로면 고춧가루 몇키로 필요할까요 3 .... 2024/10/28 1,465
1640666 옷을 샀는데 좀 황당했어요. 2 ... 2024/10/28 2,899
1640665 한강 부모도 한강 키우기 힘들었을까요 19 ㅇㅈ 2024/10/28 5,362
1640664 중복)어제 영상 올렸는데 못 보신분 계실까봐 다시 올려요(최호종.. 7 최호종 지인.. 2024/10/28 1,452
1640663 야구는 왜 재밌는건가요? 28 ㅇㅇ 2024/10/28 2,019
1640662 넘 한심하죠..힘들다고 배달 시켜먹어요 늘 11 ㅈㄷㄱㅈㄷㄱ.. 2024/10/28 3,063
1640661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서 울었던 기억 9 ... 2024/10/28 2,690
1640660 선의지만 황당했던 선물 21 ㅁㅁㅁ 2024/10/28 6,541
1640659 일하다가 아파서 쉬는분 계신가요? 3 .. 2024/10/28 806
1640658 잡채불려놓은거 내일써도되나요? 4 흠흠 2024/10/28 683
1640657 재혼반대 외로운게 어떤건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32 !, 나 2024/10/28 5,390
1640656 뽀따 안개 2024/10/28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