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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초반 친한 누군가가 없다는 사실이 편하고 좋아요

이제는 조회수 : 4,989
작성일 : 2024-10-28 10:04:03

제 경우 누군가와 친한 만큼 속박되고 자유롭지 않고

더불어 헤어지고 나서는 말도 나고 해서 불편하더라고요

요즘 어느 정도 친했던 이들도

어떤 이유로든 조금씩 멀어져 있는 지금이 저는 참 좋네요

점점 외롭지가 않고 혼자인 게 익숙해지고 편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IP : 112.140.xxx.15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루
    '24.10.28 10:05 AM (122.32.xxx.92)

    별루일것 같아요
    허상으로 온라인으로 이런글이나 쓰고

  • 2. ㅇㅇ
    '24.10.28 10:07 AM (118.235.xxx.236)

    진짜 좋으면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난 지금이 너무 좋아~ 이런 말 안해요

  • 3. 정말 마음이
    '24.10.28 10:08 AM (119.71.xxx.160)

    통하는 친구 한 둘은 있는 게 백번 낫죠

    외로움이 익숙해 지나요? 더 심해질 걸요

  • 4. ....
    '24.10.28 10:10 AM (114.200.xxx.129)

    정말 마음이 통하는 사람 한둘은 있어야죠...
    진짜 중요한것 같아요..
    그런 친구들은 만나고 오면.. 몇일은 마음이 굉장히 힐링이 되요.
    맨날 똑같은 일상 반복되는것도 지겨워요..
    그러다가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고 맛있는거 먹고... 그럼 기분도 훨씬 산뜻해지고
    살기 바빠서 자주는 못만나더라도 일년에 몇번씩은 그래도 다들 볼려고 해요 ..

  • 5. ...
    '24.10.28 10:14 AM (175.201.xxx.167)

    그래도 한둘은 있는게 좋죠
    너무 혼자여도 좀 그래요

  • 6. 수다는 떨지만
    '24.10.28 10:16 AM (112.140.xxx.152)

    깊은 이야기 까지는 점점 나누지 않게 돼요
    마음이 통한다.....도 어찌 보면 환상 같구요

  • 7. ..
    '24.10.28 10:16 AM (121.65.xxx.29)

    지금이야 좋지만.....
    남들보다 치매 빨리 찾아와요.

  • 8. 노노
    '24.10.28 10:16 AM (58.120.xxx.112)

    82 몇몇은
    친구 다 필요없다고 하죠
    좋은 친구 한 둘은 있으면 삶이 풍요로워요
    친구와 맛있는 거 먹고
    커피 마시고 같이 걷고
    그거면 됐고, 전 그 시간이 종종 필요해요

  • 9. 사람은
    '24.10.28 10:18 AM (70.106.xxx.95)

    님이 진짜 혼자인게 좋으면 이런 커뮤에도 안들어오게돼요
    소통할 이유와 필요가 없거든요
    너무 사람과의 소통이 없으면 사람은 미쳐버리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와요.

  • 10. 친구
    '24.10.28 10:19 AM (119.64.xxx.122)

    부모님한테 상처받은거 남편이나 자식한테 속상했던거 친구들한테 다 털어놓고 나면 너무나 위로받고 고마워요
    20살에 만나서 30년 된 친구들인데 제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 11. ..
    '24.10.28 10:19 AM (152.99.xxx.167)

    본인만족이니까요
    저는 나이들수록 마음을 나누고 서로 걱정해주고 가족같은 친구가 있어서 좋아요
    사람관계 다 허상이다 하지만 그건 또 어쩔수 없죠.
    그래도 어느정도 선안에 들어온 사람들이 있어 마음을 나눌수 있으니 인생 헛산게 아니구나 느껴요. 갈수록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 맞구나 생각도 되구요

  • 12. ㅇㅇ
    '24.10.28 10:19 AM (119.194.xxx.243)

    꼭 깊은 얘기 아니더라도 소소히 주고 받는 일상들 공감
    혼자도 편하고 행복하지만
    관계가 주는 즐거움이 있더라구요.

  • 13. ㅡㅡ
    '24.10.28 10:20 AM (58.120.xxx.112)

    마음 통한다 기준이
    원글과 댓글들이 다른 거겠죠
    내 마음 나같이 아는 사람은
    애초 존재하지 않는 거고요
    누군가와 서로의 근황을 나누는 거
    그래서 같이 웃고 말이라도 같이 걱정해주고
    그것만으로도 통하는 거예요 제 기준

  • 14.
    '24.10.28 10:20 AM (106.244.xxx.134)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편안함을 선택(?)하셨군요.
    사람이 돌같이 살 수 있을까요.

  • 15. ..
    '24.10.28 10:22 AM (222.117.xxx.76)

    그래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기쁨 위로도큽니다
    너무 선 긋지마시길..

  • 16. 좋네요.
    '24.10.28 10:22 AM (221.138.xxx.92)

    남이 뭐라든 내가 만족하면 그뿐인거죠.

    어차피 내 인생이니까요...

  • 17. 저도
    '24.10.28 10:24 AM (123.212.xxx.149)

    저도 그래요.
    얘기 나눌 사람 한둘만 있어도 되는 것 같아요.
    친구하고 하기 그런 얘기는 온라인에 하고요.

  • 18. ....
    '24.10.28 10:25 AM (123.212.xxx.231)

    아는 사람은 많은데 친한 사람 안 만들려고 해요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만 가까워졌다 싶으면 돌변? 하는지...
    말 많아지고 공감 바라고 선을 넘는지...
    아는 사람들은 많아서 고립된 삶은 아닌데
    그들에게는 또라이로 비춰질 지언정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있어요 ㅎㅎ

  • 19. ...
    '24.10.28 10:25 AM (114.200.xxx.129)

    마음이 통하는거 58님 이야기 대로 기준이 다른거 아닌가요.??
    예전에 20대때 ... 그때는 부모님랑 같이 살았는데
    퇴근하고 나서 엄마랑 수다 떨고 하는거 참 좋아했거든요....
    그러면 하루에 쌓인 스트레스가 다 풀리고 ...
    회사에서 안좋았던것도 엄마한테는 그런류의 이야기는 정말 하기 싫어서 거의 안했지만
    집에 와서 엄마하고 주고 받고 가벼운 농담속에서 그냥 잊어버리고 그렇게 되던데 지금은 혼자 사니까.. 친구들하고의 그냥 웃고 실없는 농담을 하더라도... 그냥 한번 웃으면서 웃음과 함께 쌓인 피로도 날려버리는게 좋더라구요 ..
    사람은 혼자서는 살수 없다고 생각해요.. 70님 이야기 대로 정말 혼자 있고 싶고 다 필요없으면 이런 사이트도 안들어오겠죠.. 저도 하루일상중에 심심할때만 들어오니까요 ..

  • 20. dd
    '24.10.28 10:27 AM (59.15.xxx.202)

    가끔 속마음 이야기할 사람은 큰언니랑 남편
    친한 친구 한명 그래서 세명 있어요
    그런데 아무리 가끔 속마음 이야기한다고 해도
    온전하게 이해받기는 어렵죠
    결국 인생은 마이웨이에요

  • 21. 나이들수록
    '24.10.28 10:29 AM (121.136.xxx.50)

    사람속에 살아야합니다.
    경로당도 나갈 생각하구요.ㅎ

  • 22. ㅇㅇ
    '24.10.28 10:30 AM (118.235.xxx.9)

    어느 정도 불편함 감내하며 인간관계 맺고 사는 거
    남들도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나부터 완벽하지 못한데 나에게 딱 맞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럼에도 좋은 부분 맞는 부분 있으니 관계 유지하는 거구요.
    너무 혼자 가두지는 마세요.

  • 23. ….
    '24.10.28 10:33 AM (59.6.xxx.211)

    자기 위안이죠.
    그렇게라도 생각해야 마음이 편할텐니까요

  • 24. 저도
    '24.10.28 10:34 AM (219.249.xxx.181)

    마음의 상처가 커서 곁을 안두는 편인데 최근엔 친목모임 찾아서 어울리고 있어요
    요즘은 당근에서 동네모임 많으니 취미나 성향에 맞는 모임 알아보세요. 동갑모임도 좋구요

  • 25. ...
    '24.10.28 10:39 AM (125.133.xxx.231)

    전 원글님맘 공감해요
    저두 지금 그렇거든요
    저두 지금 좋아요
    사람들에게 완전 질렸어요
    전 가족한테 먼저 상처받아
    이제 다 거리둡니다

  • 26. ㅁㅁ
    '24.10.28 10:43 AM (112.187.xxx.63)

    아주 절친을 못만들어 보신 ㅠㅠ
    진짜 편한 친구는요
    하루종일 아무말안해도 어색함이없어요
    내가 울면 가만히 들으면서 휴지를 건네주죠

    그 친구도 영감 자식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속내 저한텐
    다 털어놓구요
    그게 가능인건 피차가 어디 말질을 아에안하니까

  • 27. 바람소리2
    '24.10.28 10:45 AM (114.204.xxx.203)

    각자 다른거죠
    그래도 한둘 만나고 연락할 친구 필요하죠

  • 28.
    '24.10.28 10:48 AM (123.212.xxx.231)

    윗님 경우는 운좋은 복받은 경우지요
    그런 친구 만나는 건 좋은 남편 만날 확률보다 훨씬 적은 거 같아요

  • 29.
    '24.10.28 10:49 AM (121.143.xxx.62)

    원글님에게 공감해요

  • 30. ...
    '24.10.28 11:04 AM (112.171.xxx.25)

    음식과 비슷한거죠
    입에 달고 편한 인스턴트 음식은 몸에 나쁘고
    건강식 챙겨먹으려면 사서 다듬고 씻고 요리하는
    수고가 필요하듯이요

    인간관계도 만나다보면 기분나쁜 경우도 있고
    늘 좋을수는 없어요
    살다보면 나도 실수하듯이요
    서로 배려하면서 그 시간을 같이 보내는것도
    해보니 나쁘진 않아요
    세상에 혼자 지내도 아쉽지않고 심심하지 않으니
    점점 은둔형 외톨이가 많아지는데
    연령, 사회적계층 불문하고
    극과 극으로 나뉘어질것 같아요
    활발하게 소통하며 사는 그룹과
    그냥 은둔하며 사는 그룹
    전자는 후자보다는 돈이 필요한건 사실이구요

  • 31. 음 별로요
    '24.10.28 11:10 AM (14.39.xxx.110)

    친한 친구 한명 없다는건 진짜 슬픈거예요
    전 요새 친구들과 모임하고
    동네 친한 언니랑 가끔 여행도 다녀요
    가끔 가족과 벗어난일은 생활에 활력을 주더군요
    전 57세 자식 다키운 아짐ㅇㅣ예요
    요새 주위에 좋은 사람이 있어서 좋다 라고 생각해요
    남편과 자식이 좋지만 친구도 참 좋네요
    모임 갔다오면 하도 웃어서 얼굴표정이 다르대요
    요즘은 전국 팔도 안가본곳 다니기로 친구들과 계획했어요
    상상만해도 신나고 재밌죠

  • 32. ```
    '24.10.28 11:13 AM (219.240.xxx.235)

    그러다 치매 올것 같아요. 본인 글은 그냥 가식 같네요..자기합리화에

  • 33. 음 별로요
    '24.10.28 11:20 AM (14.39.xxx.110)

    왜 좋다고 하냐면 지금은 젊으니 굳이 친구 없이도 다 가능합니다
    더 나이 들어보면 자식들도 각자 가정 꾸리고 남편도 친구들과
    소통하게 해서 모임해야 숨통이 트일듯요
    저도 집에만 있을순 없잖아요
    뭐를 배우든 독립된 노인이 되고 싶어요
    제가 친구없는 노민이 됐을때를 상상하는건 비참할거 같아요
    외로움은 힘든거니까요
    제기준 외로움을 자식에게 찾고 싶진 않아요
    지금도 제 딸,아들은 엄마 친구들과 잘지내는거 보기 좋다고
    부럽다고 해요
    제 자식들도 친구들 관계 원만합니다
    그런것도 알게 모르게 배우겠죠

  • 34. ...
    '24.10.28 11:46 AM (210.96.xxx.10)

    좋은 친구 한 둘은 있으면 삶이 풍요로워요
    친구와 맛있는 거 먹고
    커피 마시고 같이 걷고
    그거면 됐고, 전 그 시간이 종종 필요해요22222

  • 35. 아이고
    '24.10.28 12:41 PM (117.110.xxx.203)

    그래도

    한두명은 있어야죠

    여기나

    친구없어도 된다하지

    친구한명없는게 뭐가좋아요

    외롭기나하지

  • 36. 친구는있어요
    '24.10.28 1:04 PM (211.36.xxx.63)

    절친이 없다는 거죠

  • 37.
    '24.10.28 2:07 PM (14.33.xxx.161)

    절친 많은 거보다 매일매일 이웃으로 만나서 스몰 토킹 할 수 있는 얇은 관계 많은 것이 훨씬 건강하다고 했어요

  • 38. 그룹이 세개
    '24.10.28 2:17 PM (119.71.xxx.168)

    딱 좋아요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그룹 두개
    일주일에 하루정도 만나 차마시는 그룹1개
    가족들
    이정도가 좋더라구요
    새로운 친구나 모임 더이상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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