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님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다람쥐와 쌀과자와 엿이에요.
같이 살면 귀찮다고 징징대고
혼자 살면 외롭다고 징징대고
밥 먹으면서 똥 생각하고
똥 누면서 밥 생각하면서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엿처럼 살지 말고
같이 살면 같이 살아서 좋고
혼자 살면 혼자 살아서 좋고
밥 먹을 때는 밥 생각하고
똥 눌 때는 똥 생각하면서
바삭바삭한 쌀과자처럼 살아라.
다람쥐는 아무 걱정없이 그저 주어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사는데
사람들은 이 좋은 세상에 왜 그렇게 사느냐.
나를 괴롭히는 건 내 마음.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스님이 말하는 행복은 고통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저도 행복한 순간이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