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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농사를 해서 돈을 버나요

이혼각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24-10-28 09:38:44

시댁에서 돈 천만원을 빌려주면 땅을 소작해 농사지어 올해 사천만원을 준다고 했어요. 크게 기대도 안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원금은 돌려받겠지..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농사가 망했다면서 돈이 하나도 없대요. 

농사는 농사대로 망했고 지금은 식당에 일하러 나가신다네요. 거기다대고 천만원이라도 돌려달라고 할 수도 없고...

차라리 농사를 그만두면 좋겠는데 매년 소작할돈을 이렇게 달라고하니 미치겠어요. 남편은 효자라 그돈을 매년 주고 있구요. 농사라는게 돈이 이렇게 남는게 없나요?남는건 골병뿐인것 같아요.

IP : 118.235.xxx.20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0.28 9:40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천 빌려 사천요???
    시가아닌가요
    땅은 거의 공짜로 빌려줍니다 600평 빌려주고 30이나 받나???
    부대비용 빼도 조금은 벌고요
    0이란건 말도 안돼요

  • 2. 바람소리2
    '24.10.28 9:41 AM (114.204.xxx.203)

    천 빌려 사천 얘기부터 사기죠
    다신 그러지 마세요

  • 3.
    '24.10.28 9:42 AM (220.125.xxx.37)

    농사라는게 그렇죠.
    사람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자연은 이길수가 없더라구요.
    올해는 특히 기후가 재난수준이었잖아요.
    매년 농사 지으시는듯한데, 매년 흉작이라면 농사에 소질이 없으신듯..-_-

  • 4. ..
    '24.10.28 9:42 AM (222.107.xxx.180)

    농사는 복불복이라서..포도 농사 짓는 분이 올해 소득이 작년의 4분의 1이라네요.
    근데 그건 그거고 매년 천만원씩 받아가서 안 갚으신다는거예요? 그러면 더이상 드리지 말아아죠ㅠㅠ

  • 5. 지원금
    '24.10.28 9:43 AM (122.32.xxx.92) - 삭제된댓글

    농사지원금 나라에서 있지않나요
    농지은행같은데서 땅을 빌려서 하시는건지

  • 6. 벌긴
    '24.10.28 9:44 AM (61.101.xxx.163)

    벌죠.
    그러니 농부들도 먹고 사는거구요.
    그런데 그것도 아무나 못해요.
    농사가 얼마나 어려운건데요.

  • 7. less
    '24.10.28 9:47 AM (182.217.xxx.206)

    저희 아버님도 농사 지으시는데.. 적자 안나면 다행임...

  • 8. 농사
    '24.10.28 9:47 AM (210.95.xxx.34) - 삭제된댓글

    짓는 건 사실이에요??
    돈만 받아가는 거 아니구요?
    저희 시가 보니 고추, 양파 지으면 몇천 남는다고 말만 하더라구요.
    근데 힘들어서 안한대요. 돈이 뭐가 중요하냐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 벌죠
    '24.10.28 9:50 AM (211.235.xxx.69)

    저희 관련용품파는데 작년 재작년에 망하셔서 올해 외상으로 물건 가져가셨는데 올해 수금할때되서 전화드렸더니 올해는 순이익이 4억이래요 복불복

  • 10. ㅁㅁ
    '24.10.28 9:51 AM (112.187.xxx.63)

    못벌어요
    뭐 빠지게하고 복불이라
    농사만한 도박도 없음

    거기다가 그 어른들 사기꾼 기질 다분하시내요
    농사로 천 들여 뭔 사천을 벌어요 ㅠㅠ

  • 11. 사과
    '24.10.28 9:52 AM (59.20.xxx.97)

    농사가 진짜 복불복이예요 그해 태풍등등 어찌 될지 모르죠
    시댁 친척분들 사과 하시는데 수확하는 게 힘들어서 벌 ~써 정리 정리했어요
    자식들 먹을 만큼만 두고요
    어르신들 연세도 많고 가을 수확철 되면 일꾼이 없어서 자식들 총 동원하고 외국인들 쓰고
    했는데 이것도 코로나로 또 바뀌고 앞을 알 수가 없죠
    더군다나 본인 땅이 없고 하면 힘들죠
    이분들이 사과 농사 지어서 자식들 집도 사주고 했다고 한거는 옛날 얘기네요

  • 12.
    '24.10.28 10:02 AM (116.37.xxx.236)

    농협에 가입하신거죠? 그러면 엄청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어요. 시골에 별장 만들어놓고 욌다 갔다 하며 듣고 보는데요. 10년쯤전에 서울에서 망해 들어온 분들이 지금은 자기 땅 넓히고, 집 짓고, 차도 두대씩 있어요. 물론 아직 빚이 있다곤 하지만 진짜 무일푼으로 죽을자리 찾으러 왔었단 분들까지 몇년새에 다 자기집과 논밭을 마련할정도인데 다들 정말 열심이 하세요. 농사야 복불복이니 좌절도 많지만요.

  • 13. 전런사람은
    '24.10.28 10:03 AM (59.7.xxx.217) - 삭제된댓글

    농사로 돈 못벌어요. 농사는 가격변동도 심하고 작황도 자연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저런식으로 해선 못벌어요. 농사머이도 없어 보이는데...

  • 14. 저런사람은
    '24.10.28 10:04 AM (59.7.xxx.217) - 삭제된댓글

    농사로 돈 못벌어요. 농사는 가격변동도 심하고 작황도 자연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저런식으로 해선 못벌어요. 농사머리도 없어 보이는데... 농사로 돈벌려면 자가땅에 마이 부모가 사설투자 해서 기반 만들어 둔거 물려 받아서 딴짓 안하고 열삼히 해도 될까 말까임.

  • 15. 저런 사람은
    '24.10.28 10:06 AM (59.7.xxx.217)

    농사로 돈 못벌어요. 농사는 가격변동도 심하고 작황도 자연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저런식으로 해선 못벌어요. 농사머리도 없어 보이는데... 농사로 돈벌려면 자기땅에 이미 부모가 시설투자 해서 기반 만들어 둔거 물려 받아서 딴짓 안하고 열심히 해도 될까 말까임. 인건비도 엄청 올랐고 사람 구하기도 힘들어요.

  • 16. 기술없이
    '24.10.28 10:09 AM (121.190.xxx.146)

    농사 기술 없이 작년에 누가 뭐 해서 돈벌었다더라 하면 땅빌려서 그 농사 짓고 갈아엎고 하시는거본데 그렇게해서는 농사가 제대로 되지도 않고 당연하 돈 못벌죠. 그렇게 야금야금 간 돈 합이 사천이라는 거죠?

  • 17. .....
    '24.10.28 10:12 AM (112.155.xxx.247)

    요즘엔 소규모로 농사 지어선 돈 못 벌어요.
    몇 만평씩 대규모로 지어야 수익이 나지요.

  • 18. 바람소리2
    '24.10.28 10:33 AM (114.204.xxx.203)

    하던사람 아니고 갑자기요??

  • 19. ...
    '24.10.28 10:37 AM (58.235.xxx.119)

    네. 대규모로 하면 벌어요.
    제 지인 영농법인 설립해서 인근 노인들 땅
    저렴하게 임대하고
    각종 농기구 갖춰놓고
    각종 묘목, 콩, 벼 등을 농사 짓는데
    엄청 벌었어요.
    원글님 시부모님 처럼 그렇게 농사 지으면
    몫돈 넣어 푼돈 만드는 것 밖에 안돼요.

  • 20. ..
    '24.10.28 10:37 AM (128.134.xxx.77)

    동트기 전부터 밭에 나가
    종일 일해도 죽쟁이만 남을 때 흔하고
    손에 얻는 건 쥐꼬리만하다고
    한탄하는 몇 백년전 중국시 생각나네요

  • 21.
    '24.10.28 10:50 AM (125.135.xxx.232)

    농사를 천만원 투자해서 사천만원 번다고 매해 농사철만 되면 자식에게 겅갈치는거네요
    절대 그런 소득 안나옵니다
    그 정도 속득 나오려면 하우스 설치해서 특용작물 정도나 돼야 가능할까요
    고추농사가 그나마 소출이 나오는데 하우스하고도 모종값 빼고 겨우 오백 벌았다하고요
    논농사는 워낙 돈이 안되니 나라에서 ㅆㅏㄹ보전금을 주는 정도예요
    지인이 천평 쌀농사 이백 벌었대네요

  • 22. ㅡㅡ
    '24.10.28 10:51 AM (116.39.xxx.174)

    종목선택을 잘해야되요.
    시댁 몇천평 과일 하시는데
    수익이 억대에요..

  • 23. ..
    '24.10.28 10:56 AM (221.159.xxx.134)

    요즘 사람 구하기도 힘들그 인건비도 비싸서 밭농사는 힘들다고 하네요.논농사는 몇만평씩 지음 수익이 나와요.직불금만해도 무시 못해서리..
    자식한테 매년 천만원씩 사기치시다니..
    차라리 농사하지말고 걍 딴일하라하십쇼.

  • 24. 하늘에
    '24.10.28 10:58 AM (175.211.xxx.92)

    시댁이 전남인데...
    2-3년에 광주 아파트 한채씩 사셔요. 동네 서 있는 차도 제네시스, bmw, 포터...
    하우스 사이즈가 보통 생각하는 게 아님..

    학교 다니는 자녀들 있는 집들은 다 광주 아파트 살면서 출퇴근하고요. 일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고, 거의 관리...

    타지에 나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온 사람들도 부모 형제 도움으로 땅 조금 얻어 시작해서 부부가 직접 일하면 금방 빚 다 갚고 부자되더라고요.

    태풍도... 보험이 있어서 오히려 나쁘지 않고요.

    태풍 심해서 배 다 떨어졌던 해, 친척들 과수원 맡아서 하던 사촌 시누네는 일가친척 20명쯤 데리고 해외여행 다녀왔어요.

  • 25. 에구
    '24.10.28 11:11 AM (58.78.xxx.168)

    하우스니 농기계니 저장창고 건조기.. 돈 엄청 들이고 대규모로 해야 벌죠. 찔끔찔끔 해서는 식구들 반찬값이나 줄인다고 생각해야돼요.

  • 26. ..
    '24.10.28 11:14 AM (118.40.xxx.38)

    시골에 다단계 광풍인데, 다단계에 돈 다 날린 것 같네요.

  • 27. 농사꾼
    '24.10.28 11:15 AM (220.89.xxx.38)

    농사 지어서 돈 못벌어요.
    있는땅 놀리지 못하고 시골 좋은땅들은 대규모 농사 짓는 사람들이 하는거고 원글님 시댁 같은 분들은 농사 짓지 말고 오히려 품 팔러 다니시면 고스란히 남아요.

    도지.모종대. 농약값.비료대. 인건비 까지 내고 나면 식구들 먹을꺼 남을껍니다.

    여기는 고추 산지인데 저희동네도 2억 버는집 있는데 순수익이 아니라 매출

    그집 두부부 60도 안되었는데 2월부터 11월까지 중노동 일꾼 어마하게 써도 몰골이 쓰러지기 직적 입니다.

    그래야 돈 만져요.

    남는건 몸에 골병

    할일 없음 농사나 짓지 하는 사람들 입을.

    제 여동생네도 삼년 농사 지어 보더니 다시 서울가서 직장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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