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악 공연에 심쿵했던 기억 나요

국악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24-10-28 09:21:30

이십여년도 더 전에 

해오름극장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국악 공연표가 생겨

초등 저학년 딸아이와 다녀온 적 있었어요

 

국악은 뭔가 나이 드신 분들 취향 맞춤 공연일거라 예상하고

시큰둥 마음으로 보러 갔다가 

예상외의 감동에 너무 놀랐었어요

 

무대에서 바로 나의 심장을 두드려대는 북소리 창소리 

두어시간 넘는 공연을 보면서 와 ..  진짜 감동이었어요

 

아래 정년이 드라마의 국극 감탄글 보다 보니 

예전 기억이 나서 써봅니다 

 

기회되신다면 현장에 한 번 가서 보고 들으시라 

추천 드리고 싶어요 

 

IP : 58.227.xxx.1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0.28 9:23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전주한옥마을 노천공연장에서요
    판소리였는데 와.... 진짜 너무 멋졌어요.
    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근데 그분 공연은 정말 빠져서 봤어요

  • 2. 우리꺼
    '24.10.28 9:28 AM (118.235.xxx.74)

    석촌호수에 있는 한국의집인가???
    하는곳에서 풍 물마당 매주
    바뀌어서하는데 정말 좋았어요
    같이 덩실덩실 춤추고싶은

  • 3. ..
    '24.10.28 9:43 AM (210.95.xxx.202)

    저도요
    20년 전쯤에 해오름 극장에서 봤던 국악 공연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무대 장치 연출이 웅장했고
    국악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전혀 거부감이나 지루함 없는
    멋진 공연이었어요

  • 4. ..
    '24.10.28 9:43 AM (222.117.xxx.76)

    클래식이죠 국악이
    넘 좋고 감동적이에요
    전 토요일에 국악한마당 애청자입니다

  • 5. ...
    '24.10.28 9:47 AM (117.111.xxx.33) - 삭제된댓글

    석촌호수 놀이마당 공연 자주 가요
    최근엔 농악대 공연 상모 돌리기 신나서 봤네요
    사물놀이,농악 좋아해요
    아무래도 출신이 그쪽인듯요
    궁중음악은 지루해서 재미 없더라고요

  • 6. 맞아요
    '24.10.28 9:51 AM (222.106.xxx.184)

    어렸을땐 어른들이 좋아하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공연을 보면
    특히 그 공연을 하는 사람들의 즐겁고 행복한 표정을 보면
    멋지고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전통 춤도 노래도 좋고
    신나는 풍물도 좋고요.

  • 7. 국악
    '24.10.28 9:54 AM (58.227.xxx.188)

    와.
    같은 감동 받으셨던 분들이 많으시네요
    우린 같은 핏줄의 어쩔수 없는 한국인들 맞나보네요

    국악공연이 뭐랄까 정말이지 현장에서 보고 들으면요
    심금을 울리는
    가슴이 뻐근한
    그러다가 어깨춤이 등실덩실 신명나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경험 없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권해드리고 싶어요

  • 8. ...
    '24.10.28 10:35 AM (142.116.xxx.150)

    고등학교때 국악 인기 없어서 표가 남아돌아서 강제로 공연 보러갔어요.
    사물놀이라는걸 처음으로 보는데,,,, 내가 지금 뭐를 보고 듣는거지?? 다들 멍해져서 넋놓고 보다가 눈물 흘리고 나중에 물개박수 치고 나왔어요.
    그냥 tv로 따분하게 보던거랑 달라요.

  • 9. ...
    '24.10.28 11:01 AM (65.128.xxx.230)

    판소리 명창이 춘향가 한 소절 하시는 것을
    우연히 대여섯명 앉은 작은 방에서 직접 듣게 되었는데,
    너무 너무 감동해서 울었어요. 완전 최정상의 예술이였어요.
    평소 감정 무디고, 판소리 등 국악은 고리타분하다 여기던 편이었는데요.

    정년이라는 드라마 안 봤는데, 올린 글 읽고 나니 보고 싶네요 ㅎㅎ

  • 10. ..
    '24.10.28 11:08 AM (59.27.xxx.92)

    저는 절에서 시어머니 49제때 스님들이 북치는 소리에 감동받고 그 이후부터 국악만 찾아다닙니다
    말로는 그 감동을 표현하기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496 삼전은 22년 9월에도5만1천원대 9 .. 2024/10/28 2,242
1642495 마구잡이 에코백 싫다 정말 63 ㅇㅇ 2024/10/28 19,787
1642494 노래를 찾는 사람들 (공연) 2 공연 2024/10/28 558
1642493 임금피크 중간에 정년연장이되면.. 3 .. 2024/10/28 1,239
1642492 숏컷에서 기르기... 17 머리 2024/10/28 1,484
1642491 명태균의 '尹 여론조사' 의뢰, 조폭 출신이 했다 9 0000 2024/10/28 1,587
1642490 가성비좋은 꼬치어묵 추천해주세요. 12 도와주세요 2024/10/28 1,351
1642489 마와 옷걸이 문의해요 4 .. 2024/10/28 816
1642488 국악 공연에 심쿵했던 기억 나요 8 국악 2024/10/28 1,195
1642487 두피저림 1 .. 2024/10/28 381
1642486 에고.. 그 의사아들결혼 문제로 조언 올린 분은 글을 삭제했네요.. 59 ... 2024/10/28 5,925
1642485 위고비 복용후 췌장염 11 .. 2024/10/28 4,703
1642484 점점 집이 편해요 11 ........ 2024/10/28 3,626
1642483 27살인데 3 ryy 2024/10/28 1,216
1642482 50대이후 외로움은 그냥 항상 가져가야 하는 옵션이라고 7 2024/10/28 3,384
1642481 아직 살기 좋은 세상이네요. 13 gma 2024/10/28 4,002
1642480 인스타에서 61세 모델분 봤는데 19 ㅇㅇ 2024/10/28 4,565
1642479 김치양념 질문있어요 4 .... 2024/10/28 796
1642478 10/28(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0/28 207
1642477 가을이 참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계절이네요. 6 000 2024/10/28 1,933
1642476 토템 티락파우치 80대는 별로일까요? 8 ㅇㅇ 2024/10/28 776
1642475 간혈적 단식 하는데 허리가 쏙 들어가네요 10 ... 2024/10/28 4,597
1642474 그냥 의미부여이지만, 잘 되리라 희망 가져봐요 3 잘될거야 2024/10/28 669
1642473 집안묘 비석 해석 좀 해주세요. 2 석재 2024/10/28 862
1642472 비트코인 0.23 코인 보유 11 .. 2024/10/28 2,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