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1
'24.10.28 1:09 AM
(106.101.xxx.114)
저는 원글님 본인을 위해 나가시라 하고파요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시고요
저도 힘든 상황일때는 그냥 무식하게 버텼는데 지나고보니 후유증이 크더라고요
그냥 버티지말고 우선 본인만 생각하세요
2. ..
'24.10.28 1:10 AM
(222.106.xxx.218)
다들 지치고 뾰족해진 상태같아요..
시간이 지나 한김 빠지길 기다려야할것 같아요
소소하게 기분 풀 거리 찾아서 기분전환 좀 하시고
한번 두번 웃어주고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3. 어휴
'24.10.28 1:14 AM
(218.157.xxx.171)
나가시는 게 답이겠네요. 떨어져 있으면 깨닫는 것도 있겠죠.
4. 흠
'24.10.28 1:1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글쎄요. 저런 애들 고등졸업시켜서 뭐하게요?
이미 가족 구성원 그 누구도 원글님을 가족으로 생각안하는데요?
저라면 저런 인간들을 내가 엄마니까하고 견디긴 싫어요. 그래야할 이유도 없고요.
5. ㅎㅎㅎㅎㅎ
'24.10.28 1:27 AM
(67.161.xxx.105)
-
삭제된댓글
저라면
2박 3일 정도라도
바닷바람 쐬도 오겠습니다.
말은 하고요.
없어봐야 소중함을 알죠.
6. ..........
'24.10.28 1:32 AM
(211.36.xxx.232)
저 며칠없어도 상관도 안할거예요. 걱정은.바라지도 않고요.
아예 나가고싶은데, 이혼각오하고.애들 안볼 생각하고 나가야하는거죠?
7. 그런데
'24.10.28 1:34 AM
(122.34.xxx.60)
남편에게 지금의 심경을 좀 건조하게 써서 별거를 제안해보셔요
내가 뭘 열심히 해서 아이들이 변하는 거 같지는 않으니 몇 달 떨어져서 생각해보자고요.
아이들은 대안학교 중에서 기숙학교 알아봐서 보내세요.저 아는 집 아이는 영월인가? 대안 학교인지 그냥 농촌이라서 그런건지 거기 보내서 아이들 많이 좋아졌대요
사춘기 너무 심한 아이들은 차라리 부모없이 독립적으로 살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남편에게 문자 보내서 까페에서 이야기해보자 하세요
직장 근처로 오피스텔이나 원룸 구하시고요
8. ...
'24.10.28 1:36 AM
(223.38.xxx.43)
남편 진짜 이상하네요. 빨래 개는 사람한테 재미있냐니.
사람 놀리는건가요? 밖에서도 일, 집에서도 또 일하는데 와..재미라뇨??
맞벌이 하면 본인도 집에서 가사노동 같이 분담해서 해야되는거 아니에요? 본인이 시비걸고 뭐하자는건지
나갈때 나가더라도 가족들 보는데서 대성통곡이라도 한번 하시고 울분 표시한 다음 나가세요.
9. 제발
'24.10.28 1:40 AM
(221.153.xxx.127)
나가세요. 며칠은 상관 없겠죠.
일주일만 지나면 공기처럼 누리던 것이
공기가 아니라 엄마,아내의 뼈와 영혼을 갈아 넣은
노동임을 깨달을거에요.
한달만 나가 보세요.
굶진 않을거에요. 지들끼리 싸우고 있겠죠.
근데 원글이 못할거 같아요.
저 상황에서도 참고 있었다면요.
저들은 엄마가 우릴 버렸어 할 자격이 없어요.
이러다 원글만 심신에 골병들어요.
남편보니 혼자 저런 아들 둘 혼자서 감당 못할거 같아요.
그동안 원글이 욕받이,방패해줘서 저GR일걸요
10. 매일
'24.10.28 1:42 AM
(218.154.xxx.69)
아 너무 힘드시겠어요. 너무 절망스럽겠어요. 담담하게 의사표현을 한 번은 하셔야겠어요 ㅜ
11. 그리고
'24.10.28 1:43 AM
(122.34.xxx.60)
원글님 자녀들은 소아정신과 상담 후 약물 치료 받으며서 상담받아야한다고 남편에게 꼭 이야기하세요
품행장애 방치하면 반회성 성격장애로 큰 문제 된다고요
부군이 외면하고 회피할 수는 있으나 원글님이 건조하게 사실과 그간 있었던 사연을 이야기하면 조치를 취할 겁니다.
집중력장애 등으로 약물 치료 받는 청소년이 폭력을 행사하면 긴급 처방으로 일주일 폐쇄병동에서 치료받게 할 수 있습니다
12. .....
'24.10.28 1:47 AM
(211.202.xxx.120)
지금도 욕먹는데 예행연습으로 한달 나갔다 와보세여
13. ᆢ
'24.10.28 1:48 AM
(121.159.xxx.222)
진짜 현실적으로는 집나갔는데 비번바뀌어있거나
들어오려는데 쌍욕듣거나
무법지대가 돼있을수있어요
영원히 나가도 내가 해방이다 할정도
다른주거가있으심 나가셔도
회사출장있다 식으로 며칠 이유대고 나갔다오세요
14. 원글
'24.10.28 1:51 AM
(211.36.xxx.232)
두 아이 다 정신과 예약했지만 첫째는 안갔고 둘째는 한번가고, 두번째부턴 큰애한테 무슨얘길들었는지 자기가 정신병자냐고 난리난리치며 거부해서.더이상 못갔어요.
둘다 상담치료가 필요한데, 남편도 둘째 앞길.막냐며 데려갔다고 저에게 엄청 뭐라했어요
15. ...
'24.10.28 1:58 AM
(222.236.xxx.238)
어디 지방 발령이라도 자원해서 가실 수 없을까요. 님을 그 집에서 구출해내야 할 거 같아요
16. 그러면
'24.10.28 2:00 AM
(122.34.xxx.60)
큰 애는 그래도 여친이 있으니, 여친과 계속 연애하기 위해서라도 학교도 가고 그게 싫으면 어디 가서 취업이라도 할 겁니다. 그냥 욕망과 욕구의 분출로, 자신을 업압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폭력적으로 나오는걸로 보여요
스스로 철 들때까지 뭔가 해보실 수는 없을겁니다
돈도 벌어보고 군대도 가고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취업도 힘들다 싶으면 서서히 철 들겠죠.
둘째는 대안학교라도 보내봐야죠. 중딩여 학교밖청소년 되면 진짜 힘들더라구요
이모 저모 부군과 이야기해보세요
정 안 되면 그냥 별거로 가족에게 주소지 알리지 말고 떠나보세요
짧은 이별이면 아이들이 더 폭력적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남편과 합의 잘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17. 저는
'24.10.28 2:05 AM
(182.212.xxx.75)
독립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 상황이 니아지길 위해서도 더 늦기전에 환기가 필요한데
한달이래도 나가셔서 충전을 하세요.
18. 나가서
'24.10.28 2:09 AM
(59.7.xxx.217)
고시원이라도 들어가요. 무릎 꿇고 싹싹 빌기전엔 만나지도 마요. 이미 머리가 굵어서 님의 약점을 애들이 아네요. 남편은 구제불능이고요.
19. 원글
'24.10.28 2:11 AM
(211.36.xxx.232)
직장을 타지로 옮길순없고 같은 지역내에서만 이동가능합니다.ㅜㅜ
집과 회사가 차로 5분거리예요.
아들은 남고인데.연애중이고 공부는 스스로 포기했고요.
둘째는 중3이라 곧 고등가는데,
현재는 일반고 갈.성적은 되지만 일반고 중 기숙되는학교는 어려울것같아 공부 어차피 놔서 타지역이나 지역내 기숙되는 특성화고로 유도했는데 거부합니다.
20. 그리고
'24.10.28 2:12 AM
(59.7.xxx.217)
나갈땐 통장에 현금 박박긁어 모아서 나가세요. 절대 돈없이 힘들게 포기하지 않게요.
21. 애들
'24.10.28 2:24 AM
(124.54.xxx.37)
공부는 일단 내려놓으세요 공부하란 소리도 하지말고.
그냥 진짜 남의 집 애 대하듯 하는수밖에 없는듯하네요ㅠㅠ
남편에겐 빨래 청소 요리 설거지 쓰레기분리수거 등 중에 두세개 고르라 하시고 반드시 일 나눠서 하게끔 시키세요 제발ㅠ 그러고 말안한다고 해봐야 님만 고생이잖아요..
22. 에휴
'24.10.28 2:2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와중에도 애들 얘기라니... 엄마는 어쩜 이리 약자일 수 밖에 없는지. 저런 아이들이라도 다시 못 볼까, 관계 틀어질까 고민하는 원글님을 누가 탓하겠나싶고...
23. 애들
'24.10.28 2:26 AM
(124.54.xxx.37)
감기걸리거나 말거나 창문같은거 옷입고 나가는거 비온다 우산가져가라 이런 소리도 하지마세요 애들이 직접 지들이 겪어봐야 알 애들이네요ㅠ
원글님 가끔씩 하루 회사 워크샵이다 혹은 친정에서 하루 잔다 하고 쉬다 오시고 부디 자신을 잘돌보시길 바라네요ㅠ
24. ㅇㅇㅇ
'24.10.28 2:45 AM
(120.142.xxx.14)
나가실 때 나가더라도 왜 나가는 지에 대해서 고지는 하고 나가셔요. 본인들 편한대로 해석하지 않게.
25. ...
'24.10.28 3:29 AM
(219.255.xxx.153)
다른 엄마들은 잘만 유지하는 가정을 엄마는 왜 포기하냐고 개지랄 떨거예요.
엄마에게 버림 받았다고, 상처 받았다고 평생 엄마 원망하고 폭력도 쓰겠죠.
26. ᆢ
'24.10.28 4:29 AM
(58.76.xxx.65)
원글님 아무리 자식이라도 폭력을 쓴다면
바로 경찰 부르겠다고 하세요
죄송한데 죄를 지어서도 안되고
죄를 짓게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를 위해서 공권력 얘기 하셨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부터 해결책 말씀 드리면 원글님은
누가 뭐 물어보면 네 아니오 잘했어 빼고는 아무 얘기도
하지 마세요 책을 보신다거나 유튜브 보시거나
무릎 꿇고 하늘 보며 기도 하세요 밥 빨래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런데 나의 침묵에 방해가 된다면
안하시면 됩니다 중심이 무조건 내가 돼야 됩니다
무조건 침묵 하세요 원글님도 자꾸 얘기를 하니
상황이 엇나가는 거예요
침묵은 금 맞아요 만일 못 참겠으면 그 때
잠깐 나갔다 오세요
이렇게 한 달만 해보세요 아무리 화가나도 네 아니오 잘했어
외에는 절대 다른 얘기는 하시면 안됩니다
누구에게나 수호신이 있대요 잔소리는
자식에게 가는 은총을 방해 한다고 합니다
내가 옳은 것 같아도 잔소리가 자식에게 갈
은총을 방해 한다면 잠깐만이라도 참아 보셨음 좋겠네요
저도 많은 일 겪었지만 결국은 이 안좋은 상황이 아니라
나의 욕심 비교 질투 두려움이 나를 힘들게 하는 거였더군요
하느님의 평화가 원글님 가족에게 내리길 기도 하겠습니다
27. ,,,
'24.10.28 4:37 AM
(24.23.xxx.100)
세 인간에게 각자 편지 써놓고 나가세요
니들이 이렇게 나를 대하니 마음이 너무 힘들어
마음 추스리러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자리를 비운다
각자 잘못한거 몇가지씩 써 넣으시구요
최소 한 달 정도 나가 계실 작정하고 준비해서 나가세요
28. 강추
'24.10.28 4:50 AM
(219.255.xxx.153)
https://youtu.be/VBrbpj9P2nA?si=bx8mxZjt5IMh_4wy
이 영상 끝까지 꼭 보세요.
중반부터 사춘기 아이들을 어찌 대해야 하는지 나와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부모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설명을 잘해줘요.
자녀교육에 대해 제가 본 영상 중에 최고예요
29. ..
'24.10.28 5:04 AM
(118.40.xxx.38)
원글님 죽기전에 빨리 탈출 하세요. 남편이라도 같은 편이면 참으라고 하겠는데 앞으로도 지옥이네요. 새출발 하세요 제발. 인생 짧아요
30. 저런애들
'24.10.28 5:27 AM
(63.249.xxx.91)
바깥에서 노인들 패는 애들이 저런애들이죠
낳고 길러준 엄마에게 쌍소리 하는 애들
그냥 맘지우고 잘한다 잘한다 하고 사시든지
아니면 연 끊을려고ㅠ작심하고 사시든지
나중에라도 철들면 엄마 알아 봐 줄거고
아니면 이젠 각자 인생 살아야죠
31. 저 위 영상
'24.10.28 6:39 AM
(222.98.xxx.196)
자꾸 올리시는데 영상 홍보같고 공감도 안가요.
32. ㅇㅇ
'24.10.28 7:09 AM
(59.6.xxx.200)
나만없으면 셋이 행복하겠지?
그런생각으로 나가면 안돼요
내가 못살겠다 내가좀 편해져야겠다 라는 맘으로 나가셔야죠
수입은 적어도 일하시는거같으니
현금 통장에 다 모아 나가서 있을곳도 얻고 거기서 직장다니세요
큰 프로젝트가 있어서 당분간 못들어온다든가 하는 핑계를 만드시고요 회사일로 당분간 못들어온다 통보하고 나가세요
33. ....
'24.10.28 7:13 AM
(118.235.xxx.242)
나가세요.
나가야 모두 사는 길 같아요.
악담 퍼붓지 말고
담담하게 짐싸서 나가세요.
근데 나가면 다신 안들어올 각오로 가야해요.
그거 아니면 나가지 마세요.
34. 답답
'24.10.28 7:27 A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저위 영상
'24.10.28 6:39 AM (222.98.xxx.196)
자꾸 올리시는데 영상 홍보같고 공감도 안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 영상 홍보를 왜 해요?
저는 많이 공감해서 좋은 조언이 많아서 올린 거예요
35. 좋은 내용
'24.10.28 7:28 AM
(219.255.xxx.153)
저위 영상
'24.10.28 6:39 AM (222.98.xxx.196)
자꾸 올리시는데 영상 홍보같고 공감도 안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 영상 홍보를 왜 해요?
저는 많이 공감해서 좋은 조언이 많아서 올린 거예요
36. 나가도 돌아갈수
'24.10.28 7:34 AM
(211.185.xxx.35)
있죠
근데,,저같음 벌써 나갔을거 같아요
엄마가 없어봐야 애들도 처음엔 편하다 생각하다 불편함을 느끼게 될거고 남편도 자식문제가 자신의 문제로 받아 들일거 같아요
모두 다 변하지 않은 이상 돌아갈 이유는 없고요
변하게 되면 돌아오라고 부탁하겠죠
변화를 위해 한번쯤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돌아가서 뭐하게요
혼자 열심히 살며 맘 속으로 기도나 해주면 그것도 엄마역할 훌륭하게 하시는거예요
37. ᆢ
'24.10.28 8:00 AM
(124.50.xxx.72)
친정부모님 살아계시면 부모님중 한분이라도 건강이안좋아 돌아가시기전에 모신다고 가족들에게 핑계라도 대고가세요
실제로 안모신다고해도
니네싫어서 나가는게 아니다라는 것만 보여주고
나중에 합치고 싶으시면
그리고 주말엔 청소든 살림하러 들리셔도되구요
저도 비슷한상황인데
위방법을 쓰려고 집알아보고있어요
38. ᆢ
'24.10.28 8:01 AM
(124.50.xxx.72)
언제든 연락이되고 만날수있다는것도 알려주고 나가시면 되요
39. ㅇ
'24.10.28 8:27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수를 줄이세요
생각해서 말하는거 상대는 다 잔소리로 받아들여요
살림도 완벽하게 하겠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시고
그집 남자들도 원글님이 이끄는대로 따라주다ㄱㅏ
이젠 진저리 치는 분위기인데
대충 내려놓고 편히 사세요
40. 화화
'24.10.28 8:43 AM
(125.129.xxx.235)
이런건 양쪽 사정을 다 들어봐야합니다.
원글이 엄마로서 어떤 모습과 행동, 말을 하고 지냈는지 모르는데
무조건 남편과 아이탓?
집안에서 어찌 생활하고 말하는지 아들과 남편의 이야기도 듣고싶네요.
원래 그런 이상한 성격을 가진 남자들이라면 원글이 그런 남자 만나서 결혼해 살고있는 잘못도 있는거죠.
원글 성격도 이상해서 아들들과 사이도 안좋은건지 어떻게 알아요?
보통 엄마들이 아이들과 잘 지내는데 아들 두명 모두 엄마랑 잘못 지내는것도 이상하고 원글도 성격이 이상할듯.
41. ...
'24.10.28 9:04 AM
(202.20.xxx.210)
거리두기 필요..
그리고 아들 컨트롤은 원래 아빠가 하는 겁니다.
42. 저
'24.10.28 9:05 AM
(223.38.xxx.112)
자꾸 이런부분까지 공감하고싶진않았는데 저희애는 욕하고 대들거나 반항하진 않지만 (저도 한성질합니다)
인상쓰고 휴대폰 노트북과 한몸 그만하라하면 아주 투덜투덜 핑계잔치에 오만상을 쓰고 쿵쿵거리고 다니고 정말 속을 박박 긁습니다
먹는거엉망 집밥있어도 안먹고 사다먹고 숙제 수행 죄다 미흡 지각 조퇴 한동안 결석하려고 몸부림을쳤어요.전신에 안아픈곳이 없다고 버티고 ; 중학생이 그래요
전 위로 둘이 더있는데 고등아들은 아주 범생이고 딸애도 사춘기했다고 생각했는데 걔는 아주 양반이었어요
성적아쉽지만 학교학원 안빠지고 심한짓 안하던 아이였고저도 투덜거려도 할꺼다하는 범생이였어서 돌아버릴 지경이에요
원글님과 큰공통점은 남편이 모른척하고 애들지적을 안하고 저 하는것만 구경한다는거죠 심지어 애와 크게 욱 부딪혀 싸우다 제가 눈물흘리며 자리를 피하니까 그 애를 지적하거나 엄마 힘들잖아 일도없이 예능보며 키득키득
성적이나 뭐에 집착한게 아니에요
내려놓으라 하는데 종일 폰잡고 안움직이고 불닭 치즈 몬스터 먹는걸 내버려둘수는 없잖아요 남자앤데 여성형유방처럼 살붙고 그러면 걔가 더 고통스러울텐데 집밥이 없는것도아니고 간식을 안사주는것도 아닌데 그건 막아야죠
학교만 잘가면 좋겠는데 그걸 안간다니
못사는동네도 아니고 죽겠는거에요 학원은 매일 늦으니 일찍출발하라 하는거죠 학원은 무슨죄에요
어제 어떤 학원샘이 글올렸잖아요 애들학원에서도 폰본다고 집에서안되는애가 학원에서 되겠냐고
진짜 집에서 미친듯이 해도 안되는거고
부모도 어릴때 안그랬던경우라 돌겠는거고
원글님처럼 이러고도 내가 나가면 성인되서 우리엄마가 나 중학교때 이혼해서 내가 금쪽이다 이 지랄을 하겠죠
저는 동물도 사랑하고 아이들도 너무나 사랑으로 키우며 책읽어주고 안아주던 사람이라 셋중 유독 하나가 저러니까 너무 괴롭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남편도 원글님처럼 몇달은 말 안하는데
저도 어디한번 해보자 했더니 올해들어 두달 말했나??
그 심한 애를 방학때도 오롯이 저혼자 동동거리고 챙기고 시달린거 생각하면 이가갈려요
저는 전업이에요 님처럼 직장있으면 저는 나갔어요
43. ab
'24.10.28 9:08 AM
(223.39.xxx.10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대로라면 당장 나가세요
지옥이 어디 따로있는게 아니죠
지금 세사람한테 고문당하는거 아닌가요
그들이 반성하고 참회할때까지 들어가지마세요
나가는 이유를 확실히 써놓고 가세요
그냥 나가면 바람난 불륜녀가 될걸요
44. 저2
'24.10.28 9:13 AM
(223.38.xxx.45)
전 그래서 애들 사춘기때 유학보내는분들 이해가 안가고
(돈이많건적건) 저는 맘이약해 못할노릇이었거든요 큰애 예비고3때 통학형 윈터보내는것도 안쓰러워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알겠고 차라리 그게 맞는거같아요
해외 아니어도 국내 기숙학교 어디로든 보내야 사람이 살거같아요 근데 공부도 못해 어찌해야할지모르겠고
왜 나란 사람은 이기적이질못해 내팔자를 꼬고 사는가 한심할따름이에요 동네에 대안학교 기독교학교 유학 어디든 보낸분들의 한가함이 정말 너무 ㅠㅠ
큰애 서울로 대학가면 거길 따라가서 일을 해야지 여기있다 진짜 사람이 썩어죽겠다싶어요
45. 남편이문제
'24.10.28 9:16 AM
(218.48.xxx.143)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남편인겁니다.
남편이 머리 굵어지고 힘쌔진 아들 훈육을 도와야 할텐데.
남편이 원글님 무시하고 원글님 하대 하고 그랬을거 같네요.
그러니 아이들도 엄마를 하녀 취급하고,
엄마의 잔소리는 어디 하녀 주제에 주인집 아들에게 잔소리냐 뭐 이수준으로 들리는겁니다.
다른분들 말대로 원글님이라도 이 지옥에서 탈출하세요.
나중에 제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해도 절대 돌아가지 마시고
그냥 혼자서 외롭게 사는게 백배 낫습니다.
46. oo
'24.10.28 9:29 AM
(118.220.xxx.220)
사춘기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지치고 힘들고 외로우실지 너무 이해가돼요
집은 나가지 마시고 최소한의 것만 해주세요
저도 성인될때까지만 하겠다생각하고 있어요
원글님을 위한 무엇을 해보세요
저는 애한테 하나라도 더해주려고 아끼고 아꼈는데
나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비싼돈주고 운동시작했어요
운동이라도 하시고 맛난것도 혼자드시고
이시간만 지나가도록 해보세요
몇년후 애들 성인되면 그때가서 연을 끊더라두요
원글님이나 저처럼 가족위해 희생하고 사는 사람은 지금 내려놓으면 또 죄책감에 후회가 들수도 있어요
정말 최소한의것만 하시고 밥을 먹든 학교를 안가든 내버려두세요
47. 근데
'24.10.28 10:06 A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솔직히말해 저런 아들들은 나쁘게 헤어지나 좋게헤어지나
지금헤어지나 엄마 죽을병걸려서 헤어지나 이별밖에 없지 싶어요 결혼한다고 더 잘하겠어요? 안하겠지 오히려 지금 싸우며 어린시절 아름다운기억까지 사라지는 느낌
48. Dd
'24.10.28 10:10 AM
(73.109.xxx.43)
아이가 공부 안하고 연애하고 그런건 내려놓으세요
그런 문제가 가족이 분열될 정도로 중요한 건 아니에요
마찬가지로 밥하고 집안일 그게 뭐라고 그렇게 열심히 하시나요
49. 달이지니
'24.10.28 10:16 AM
(58.235.xxx.91)
진지하게 오은영 결혼지옥에라도 신청해보심이 어떨지.
얼굴파는 것보다 내 인생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50. 너무
'24.10.28 10:41 AM
(121.66.xxx.66)
힘드실것 같네요
저런 상황을 겪었든 안겪었든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웬만큼 상상이 가요
애들도 영악해서
우리아들도 포함
부모라도 약하다 생각되면 공격형이 되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아마 남편이 님을 무시하는 여러가지를 보였겠죠?
제일 문제는 남편 입니다
남편이 하루빨리 정신 차리고
같이 합심해서 애들 지도 해야해요
엄마가 기 써봤자 달라지는게 없으니
애들이 계속 엄마한테 막말하고 지맘대로
그러나 남편과 같이 금전적이든 뭐든
지들한테 피해가 오는걸 알아야
좀 멈추든지 할거 같아요
남편하고 우선은 협의점?을 찾아보세요
나도 좀 숙이고 들어가고요
니도 고생이 많다는 마음을 전제로 하면서
대화를 해보세요
51. 원글
'24.10.28 10:56 A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아이가 밤늦게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도, 새벽 2-3시까지 창문열어놓고 시끄럽게 통화를 해도, 새벽에 되어서야 들어와도....제가 아이에게.이웃집에 피해가니 밤에 노래 부르지마, 시끄럽게 통화하지마, 12시 전에는 들어와.. 이런 이야기를 할때면 아이가 왜요? 뭐요? 냅둬요...하면서 쌍욕을 했을때 남편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좋을텐데 나서서
아이에게 뭐라하는게 아니라, 저에게...아이가 큰 소리쳐서 시끄러우니 그냥 냅둬~
라고 아이 앞에서 말을 합니다. 그러니 아이가 저를 얼마나 우습게 보겠어요. 본인이 남에게 피해준것에 반성도 없고요.
52. ..........
'24.10.28 10:58 A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새벽에 글 쓰다가 펑펑 울었네요.
조언해주시고 위로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
결혼이 지옥같지만, 티비 프로그램 같은데는 나가볼 생각은 없습니다..무기력하고 개선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이들앞에서 저를 무시하면서 큰 소리 내는 남편이 가장 문제입니다.
아이가 밤늦게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도, 새벽 2-3시까지 창문열어놓고 시끄럽게 통화를 해도, 새벽에 되어서야 들어와도....제가 아이에게.이웃집에 피해가니 밤에 노래 부르지마, 시끄럽게 통화하지마, 12시 전에는 들어와.. 이런 이야기를 할때면 아이가 왜요? 뭐요? 냅둬요...하면서 쌍욕을 했을때 남편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좋을텐데 나서서
아이에게 뭐라하는게 아니라, 저에게...아이가 큰 소리쳐서 시끄러우니 그냥 냅둬~
라고 아이 앞에서 말을 합니다. 그러니 아이가 저를 얼마나 우습게 보겠어요. 본인이 남에게 피해준것에 반성도 없고요.
53. 집에
'24.10.28 10:59 AM
(59.7.xxx.217)
-
삭제된댓글
CCTV 거실에 아서 일주일만 녹화해보세요
그리고 아이들이나 남편께 진심어린 대화를 마지막으로 청해보세요
그래도 애들이 욕하고 남편이 무시한다면 그냥 나오세요
아이들이나 남편이 엄마 빈자리를 느끼고 반성한다면 좋은 일이고
그냥 잘 살면 님도 그냥 맘 비우시고 살아가셨음 좋겠네요
54. 집
'24.10.28 11:00 AM
(59.7.xxx.217)
거실에 CCTV 달고 일주일만 녹화해보세요
그리고 아이들이나 남편께 진심어린 대화를 마지막으로 청해보세요
그래도 애들이 욕하고 남편이 무시한다면 그냥 나오세요
나중에 버렸다 그러면 그 영상 보여주시구요
아이들이나 남편이 엄마 빈자리를 느끼고 반성한다면 좋은 일이고
그냥 잘 살면 님도 그냥 맘 비우시고 살아가셨음 좋겠네요
55. 원글
'24.10.28 11:01 AM
(14.50.xxx.77)
새벽에 글 쓰다가 펑펑 울었네요.
조언해주시고 위로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
결혼이 지옥같지만, 티비 프로그램 같은데는 나가볼 생각은 없습니다..무기력하고 개선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냥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이들앞에서 저를 무시하면서 큰 소리 내는 남편이 가장 문제입니다.
아이가 밤늦게 이웃집에 피해가게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도, 새벽 2-3시까지 창문을 열어놓고 시끄럽게 통화를 해도, 연락도 없고, 새벽에 되어서야 들어와도....제가 아이에게.이웃집에 피해가니 밤에 노래 부르지마, 시끄럽게 통화하지마, 12시 전에는 들어와.. 이런 이야기를 할때면 아이가 왜요? 뭐요? 냅둬요...하면서 말끝에 쌍욕을 했을때 남편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좋을텐데 나서서
아이에게 뭐라하는게 아니라, 저를 크게 혼내듯이 (아이가 큰 소리쳐서 시끄러우니) 그냥 냅둬~
라고 아이 앞에서 말을 합니다. 그러니 아이가 저를 얼마나 우습게 보겠어요. 본인이 남에게 피해준것에 반성도 없고요.
56. 그니까요
'24.10.28 11:17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가 두근거리고 숨쉬기가 어려워 글 올렸는데 공황이나 불안장애란 얘기읽고 충격받았어요
이글에 댓글주신분 있을수도 있어요
사춘기아이때문에 스트레스가 넘 큰데 꾸역꾸역 살림을 미션클리어하듯이 해내고 한번씩은 폭발했어요
재수생도 있고 고등도 있고
시험기간 방학 진짜 죽겠다 싶더라구요
남편은 냅둬도 아니고 뭔 큰소리가나면 그냥 어디 먼곳 개가짖나 표정으로 못들은척 안방으로 일찍 자러간다고 가서 자기볼 유튜브보고 책보고 그놈의 야구보고 ㅡㅡ 야구도 같이 보자고 하거나 야구장가자고하고 애들한테도 공유하면 좋을텐데 조용히 지 혼자봐요 정말 속에서 천불이 올라와요
저같으면 울면서 화내지않고
이성적으로 이렇게 엄마 얘기를 존중하지 않으면 이제 몸도 아프고 거리를 두는게 맞다고본다 얘기하고 별거라도 할거같아요
57. ,,,
'24.10.28 1:54 PM
(24.23.xxx.100)
이 글 프린트해서 남편한테 던져 주세요
58. 하아
'24.10.28 2:34 PM
(223.38.xxx.51)
이글을 본다고 달라질까요
저도 님글보고 아침에 폭풍전쟁한 중2생각하며 무기력하고 눈물나는 날이었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무책임한 남편과 심지어 침묵대치 상황인게 더크고 원글님도 그렇지만 저도 이 애를 어떻게 대학보낼때까지 책임질수있을까 자신이 없어 눈물이 다 나네요
애가 저런데도 제3자들은 오로지 가정교육 탓만 하겠죠??
문득 제 유튜브 알고리즘에 너무 깨발랄한 영어선생님 영상이 뜨길래 봤어요 대치살지도 않으니 절대 광고도 아니지만 선생님 텐션이 엄청밝아요
공부못하는 아이 특징에 규율을 모르는 아이 뭐가중요한지 모르고 기본이 안된아이 부모가 잡아주시라하는데 엉엉
잡혔으면 잡았죠 그게 안되서 속이 썩어요
그래도 함보세요 선생님의 텐션과 진심이 좋아요
근데 우리애는 안될거같아요
그럼에도 중2는 미성숙하니 진심을담아 사랑을 주라는데
안됩니다 어려워요 그래서 울어요 ㅠㅠ
https://youtu.be/NhQXCSSQsBM?feature=shared
공부 못하는 아이의 특징 강사의 딜레마 학부모님들의 위험한착각
https://youtu.be/UoH0xrrNRAw?feature=shared
공부만큼 어려운 사춘기온 중2 대처법
59. 원글
'24.10.28 2:53 PM
(14.50.xxx.77)
조언해주시고, 도움되는 영상까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60. ...
'24.10.28 3:26 PM
(180.233.xxx.223)
집나가셔서 온전히 본인만 생각하고 힐링하는 시간 가지셨음 좋겠네요. 세 부자 어찌살까 걱정 접어두시고...
61. 그런데
'24.10.28 5:06 PM
(211.199.xxx.8)
원글님 상황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아빠가 모든 문제의 근원같네요.
자기 부인을 존쭝하지 않는 남편이라
그러니 자식들도 막 사는 거겠지요.
남편의 분노조절장애와 부인무시가
남편의 원가정에서 배운 건지도 살펴보세요.
남편이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원글님이 그냥 집을 나갈 경우
원글님에게 귀책 사유가 발생합니다.
집안에서 엄마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엄마가 가정을 버렸으니
이혼시 불리하게 작용해요.
따라서 그간의 일들. 녹음. 일기쓰기.
영수증 등 모으기.
그리고 남편에게 개선을 요구하고
남편의 폭언과 무시의 정황을 녹취하세요.
맞았을 때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가서
맞아서 다쳤다고 하고
신고 기록 병원기록을 진단서를 남기세요.
집을 나갈 수 밖에 없는 객관적인 증거를
다 확보하고나서
나가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혼낼 땐 소리지르지 말고
낮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그걸 녹음.
아이가 발작하면
엄마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무 슬프다.
그렇게 엄마의 감정을 전달은 하세요.
우리 엄마가 아버지랑 싸웠을 때
주부로서의 의무는 하되
말을 딱 끊더군요.
나중엔 아빠가 사과하던데요
원글님 집은 남편이 말을 안하는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애닲아 하지 마세요.
본인 의무는 하고
요구사항은 감정없이 담담하게 전달하면서
녹음하구요.
가망없다 싶을 때는 내가 다치지 않게
탈출하셔야지요.
62. 예전에
'24.10.28 5:19 PM
(175.192.xxx.80)
저도 답답해서 남편이랑 싸우다가 입고 있는 옷 그대로, 충동적으로 집을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냥 무작정 터미널로 가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5시간 정도 걸려서 부산에 도착했는데... 바다도 못 보고 다시 ktx를 타고 돌아왔어요.
집에 돌아왔을 때가 저녁 10시였습니다.
사실 차만 타고 왔다갔다 했지만 분노는 좀 누그러지더라구요.
전화는 꺼놔서 남편은 하루종일 걱정을 했고. 사실 남편은 최근까지도 그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 하더라구요.
가능하시면 며칠 여행이라도 가보시면 어떨까요?
남편 분께 편지를 한번 써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변화를 기대한다기 보다는 원글님의 마음을 알려주는 차원의 편지 입니다. 마주보고 얘기하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못 하니까요. )
63. ...
'24.10.28 5:20 PM
(114.202.xxx.53)
저라면
2박 3일 정도라도
바닷바람 쐬도 오겠습니다.
말은 하고요.
없어봐야 소중함을 알죠.
222
전 일주일 정도 여행갈래요.
원글님이 너무 살림 잘하시고
잘 챙겨주니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아닐지...
이 참에 잘됐다 생각하고 다녀오세요.
대응해봐야 서로 감정만 상하니.
64. 당분간
'24.10.28 5:30 PM
(183.97.xxx.120)
별거라도 하시는게 낫겠어요
65. ..
'24.10.28 6:02 PM
(59.14.xxx.42)
토닥토닥... 토닥토닥... 1388 청소년 전화예요.
무료. 전문가샘 상담으로 24시간 상담 가능
나라에서 하는거구 당장 전화 거세요.
엄마도 아빠도 아이도 할머니도 다 공짜 상담입니다
당장 전화 걸어 도움 청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신경정신과 상담도 꼭 받으셔야 해요 우울증이여요
66. …
'24.10.28 6:19 PM
(121.138.xxx.89)
기분상하는 건 엄마뿐이고 어차피 청소빨래밥 다 자동으로 돼서 나오는데 남자들이 손해보는 게 뭐가 있어요? 이제 그만 신경끄고 뭔가 바뀌기 바라지도 말고 내 소중함을 알아주기도 바라지 말고 지금 당장 원글님 원하는 인생 사세요. 몸은 한집에 살아도 상관없어요.
67. 원글
'24.10.28 6:35 PM
(14.50.xxx.77)
211.199님 그런것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위로와 조언에 조금 더 냉정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68. phrena
'24.10.28 6:50 PM
(175.112.xxx.149)
.. 흠... 집 못 나가실 거 같은데요~?
그게 상당한 자기-결단 내지는
자기 확신이 있어야 가능한 이벤트^^;에요.
집도 아무나 나가는 거 아니거등요 , ,
자기 결단이 있으려면 반드시 선행해서 진정한 자기애(나르시시즘과 다른)
가 바탕이 되어야 되는데, 애초에 깊은 자기-사랑 있는 존재는
타인에게, 더구나 혈연 관계의 가족에게 그런 험한 언어 폭력 듣고
살 지 않아요... 그에게서 뿜어나오는 아우라? 에너지? 같은 게 있어
사람들도 함부로 못 하거든요...
고로, 원글님의 자기 사랑의 근저에 뭔가가 문제가 있었다.,. .
(보통 성장기의 원가족 관계에서 자존감 갉아먹는 경험들)
애가 공부를 못 하거나, 고딩 나이에 연애에 빠진 건
罪가 아니죠.... (심지어 여친이랑 막 섹0 하고 있다 해도..
)다만 바람직하지 못 하고 안타까울 뿐...
근데 부모에게, 특히 주양육자 엄마에게 쌍욕을 했다?
그건 심대한 罪인 거에요... - 언어적 폭력은 결국 쉽사리
육체적 폭력성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거든요.
보통 자식 말도 들어봐야 한다지만,
글만 봐서는 원글님은 심약한 "착한" 사람,
책임감 강하고 꾹꾹 눌러 참는 성격 유형이신 거 같고
넘넘 참다가 이젠 에너지 고갈로 거의 껍질 밖에 안 남은 정도의
상태로..... 글에서 읽힙니다. 가족들에게서 완전 탈탈 털린 상태...
어떤 곡절이 있었는지, 남편도 자녀들도 원글님을
기분 좋게 북돋우고, 에너지를 "주려고" 하는 의도가 전혀 없고
계속 계속 엄마의/아내의 고통을 수수방관/방치해 온 상황 같네요.
이런 성격 유형의 사람이 이른바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과에서
고치기 어렵다는 그런 유형이죠.
차라리 나의 욕망 , 나의 바램...같은 걸 1 순위로 하는 다소 이기적인
유형은 이런 황폐한 상태까지 내몰리지 않죠.
남들이 욕하든 말든, 손가락질하든 말든
일단 나부터 살고 보자고 사고를 쳐서라도
"국면 전환"의 몸부림을 치니까...
아이들을 버린 "유책 배우자" 로 책잡히지 않게
대화가 오고 갈 때 녹음이라도 해두시고...
당장은 부모님 댁이나 혹은 좀 저렴한 소형 호텔 같은 데라도
탈출하셔야 할 것 같은데.. 그리고 정신과에서 약 처방 받으셔서
복용하시구요 (졸로프트 소용량으로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금 어떻게든 버텨서 애들을 "개과천선" 시킬 게재가 아닌 거 같아요.
엄마랑 아이랑 분리를 시켜서, 엄마가 먼저 숨통 트이고 좀 살아야지.
아마 출산 이후 제대로 휴식이란 걸 해보신 적 없이
여기까지 계속 내달려 오신 거 같아요...
폭력 부모 아래에 있는 어린아이들은
나라에서 데려가 보호하고 부모가 접근도 못 하게 하죠. (물론 외국의 경우)
근데 이처럼 영육 간에 탈탈 털려... 넋 나가 있는 엄마들
한국에 넘나 많은데, 이들을 고통스런 가족으로부터 분리하고
보호할 그 어떤 사회적 시스템이랄까, 함의含意가 전혀 없단 것이
저는 늘 놀라웠어요.
.............
이 시대의 4~50대 엄마들은 높은 교육 수준에도 불구하고
완전 조선 시대 어머니 상만 강요받으며, 5첩 반상 이상 집밥
차려대느라, 빨래와 청소 완벽히 해내느라,
거기다 자녀들 입시에 올인하느라, 정말 반쯤 넋이 나간
상태들로 사는 것 같아요.
[일단 세상에서 남편보다 애들보다 내가 더 소중해]
그런 결심이 서면, 집 나가 머물 방법은 다양해요.
다양한 독서(좋은 유튜브 시청 포함) / 기도 / 명상 / 그리고 기본적 운동과 섭생
등.... 내가 나 자신을 살리려는 방법을 꾸분히 모색해 왔어야
이런 절체절명의 결단의 순간에 직면해서 힘을 낼 수 있는 거에요.
암것도 안 하고 그저 생계를 위한 일과 집안 살림에 매몰되어 왔다면
내가 나 자신을 위해 마땅히 쌓아오지 못한 걸 그 누구도 원망할 수 없구요.
69. 프레나님
'24.10.28 7:16 PM
(218.147.xxx.180)
근데 이처럼 영육 간에 탈탈 털려... 넋 나가 있는 엄마들
한국에 넘나 많은데, 이들을 고통스런 가족으로부터 분리하고
보호할 그 어떤 사회적 시스템이랄까, 함의含意가 전혀 없단 것이
저는 늘 놀라웠어요.
.............
이 시대의 4~50대 엄마들은 높은 교육 수준에도 불구하고
완전 조선 시대 어머니 상만 강요받으며, 5첩 반상 이상 집밥
차려대느라, 빨래와 청소 완벽히 해내느라,
거기다 자녀들 입시에 올인하느라, 정말 반쯤 넋이 나간
상태들로 사는 것 같아요.
22222
흠 네 맞죠 저도 제 3자로 신기해하기만 할수 있는 입장이면 좋겠는데
제가 경제활동을 못하고 있다는 자책감과 어마어마한 집안일과 입시 정신적인 시달림으로
혼이 나간 당사자 40대 여성이 되어버렸네요
70. 원글님도
'24.10.28 7:24 PM
(211.235.xxx.246)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일단, 나머지 사람들은 내버려두고 가장 소중한 '나'부터 챙기세요.
까짓 빨래좀 안하고, 밥좀 사먹으면 어떻습니까. 먼지가 굴러다닌들 대수인가요..
내가 죽을것 같은데..
당당하게 말하세요.
이제껏 너희들이 누리던것중 당연한게 어딨냐고...
제 할일은 안하면서, 부인과 엄마 의무만 강요하는 아주 이기적이고 못된 행동들입니다.
그런 인성으로 일류대학 보내면 뭐하겠습니까.
일이 잘안풀릴때마다 평생 엄마탓 부인탓 해댈것들.
제가 이혼소송으로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외도, 폭력, 시댁갑질등 이런 것이외엔 유책으로 보기어렵고 유책배우자이라도 재산분할은 별개 사항이라고 보더군요.
보통 사람이 유책으로 이혼한다고해도, 드라마에서 같은 위자료로 인생역전은 어렵고...
몇년간 아이들 양육은 나몰라라하고, 돈 안푼 안주는 제 남편도 제 상속재산까지 반달라고 뻔뻔하게 요구하는데...
71. ..
'24.10.28 7:40 PM
(223.38.xxx.22)
저는 이혼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는 한명씩 맡고요.
작은 아이를 님이 데려가세요.
작은 아이가 아빠와 형으로 부터 분리되면 좀 더 얌전해질거예요.
72. ...
'24.10.28 8:28 PM
(210.126.xxx.33)
원글님 남편은
덩치 커지고 머리 큰 아들들 혼내는게 무서워서 방관하는 것 같아요.
찌질한 강약약강으로
성격 순한 아내한테만 쨉쨉 날리는 느낌.
저도 탁털고 나갈 베짱보다는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게 어려운, 생각만 많은 성격이라
원글님이 대차게 행동 하지 못하는 마음이 너무나 느껴지네요.
73. ,,,
'24.10.28 9:17 PM
(183.97.xxx.210)
저는 포기할래요.
자식한테 바라지마시구 자식들 바라는것두 해주지마세요. ,재수없어
74. ㅇㅇㅇ
'24.10.28 9:17 PM
(39.113.xxx.207)
죄송한데 자식들이 사람ㅅㄲ가 아니네요.
상담 이런게 통하는 놈들이 아니고 그냥 맞아야 해결되는 수준인데 남편이 참...
보통 남편이 이상하면 그래도 애들은 말 잘듣고 엄마 불쌍하게 생각하는데 ㅠ
75. ..
'24.10.28 10:13 PM
(118.128.xxx.247)
일단 얼마나 힘드실지..ㅜㅜ
위로드려요.
이럴땐 본인을 위주로 사세요.
남편이고 자식이고 참...
저같으면 남편,자식 있을때 하고 싶은말
미친년처럼 퍼붓고 나갈꺼 같아요.
나라는 존재가 니들한테는 벌레보다 못한거
같으니 우리가 같이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필요하다.
아니면 내가 지금 베란다에서 당장이라도 뛰어내릴꺼
같다고 충격주시고 일단 나가세요.
요즘 삼삼오오 같은곳보면 숙소 장기대여도 하니
나가서 추스리고 오세요.ㅜㅜ
만약 돌아오시게 되면 내려놓고 사세요.
애들도 나두고 밥이나 챙겨주고
남편도 마찬가지.
정말 속상하네요.ㅜㅜ
76. ㅇㅇ
'24.10.28 10:32 PM
(119.66.xxx.120)
아는집도 님과 비슷한 연령대 아들둘있는데
부부 이혼하고 고딩 아들둘 보살피려 저녁에만 이혼한엄마가 집에 몇시간 머물며 집안일 해주고 자기 집으로 가요.
그런 방식도 있더라고요.
남자아이들 그렇잖아요 누가 챙겨줘야지ㅜㅜ
저두 힘들어서 소리지르고 돌아서서 방으로 가 그냥 눕고 자버려요. 어째요 도망가버리면 불보듯 뻔한데
77. 미치겠다
'24.10.28 11:18 PM
(106.101.xxx.240)
숨막혀서 님 어찌 사시나요
따뜻한 차라도 대접하고 싶어요
일단 집나간 사람처럼 지내보시면 어떨까요
공감능력도 없어 편지를 써도 대화를 해도 안 될거 같아요
78. 원글
'24.10.30 11:47 AM
(14.50.xxx.77)
감사합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