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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가 너무 하긴한데

...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24-10-27 23:44:45

경제력 없으신 시부모님

병원비를 자식들이 나눠내는데

이번에 시어머니 허리 수술하셨어요. 

삼남매지만 형제 한명은 가족들 빚도 못 갚는 형편이라 제외하고 시누랑 저희가 나눠서 내요.

생활비는 저희가 매달 따로 드려요.

근데 시누가 시부모한테 돈 없어서 자식들 돈으로

수술했으면 몸 관리 잘하라고 매번 막말을 한다네요.

시어머니는 서럽고 속상해서 노령연금 모아서 너네 돈 갚는다고 수술비 얼마나냐고 주겠다고 하시는데

시누말 신경 쓰지 마시라고 했지만

보험 하나 제대로 든것없고 병원은 문턱 닳도록 가시니 좋은 말 안나오지요.

남편도 부모님 아프다하시면 돈 걱정부터하네요.

딸 자식한테 막말 듣고 서러워하시는거

안되어 보이기도하고 마음이 그렇네요.

 

 

IP : 118.216.xxx.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는게
    '24.10.27 11:46 PM (39.7.xxx.225)

    현실이 팍팍하니까요
    시누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 2.
    '24.10.27 11:47 PM (223.38.xxx.90)

    원글 입장에서는 그나마 시누 마음이 저렇다는 걸 아니 돈 대면서 그래도 화가 덜 나겠어요. 본인 엄마라고 무조건 두둔하고 편드는게 아니라 그래도 입 바른 말 이라도 하니까요.

  • 3. 그게
    '24.10.27 11:48 PM (70.106.xxx.95)

    젊은사람들 먹고 마실거를 줄여가며 밑빠진 독 물붓기를 해야하니
    사는게 힘드니 그러죠
    그것도 육아는 희망이라도 있건만
    노인은 결국 어차피 막바지로 가는과정에서 재산을 다 쓰고 가니까

  • 4. ㅇㅇ
    '24.10.27 11:52 PM (118.235.xxx.122)

    젊은 사람들 먹고 마실 걸
    줄여서 병원비 부담하는 게
    아니에요.
    대출받아 병원비, 요양비 내니까 힘든거에요.
    그게 10년, 20년 넘어가봐요.
    좋은 소리 나오나..
    자식들 노후는 누가 책임지나요?
    쥐뿔도 없는 시가, 남들 하는 건
    다 하려고 하니 화가 납니다.

  • 5. 그나마
    '24.10.27 11:56 PM (70.106.xxx.95)

    시누라도 맞는말 해주니 다행인거죠
    허리수술이면 정형외과 수술이니 더 비싸겠네요
    옛날처럼 그냥 노환이면 노환으로 살다가 가면 좋은데
    요즘은 관절수술이니 뭐니 수천만원은 들죠

  • 6. ,,,
    '24.10.28 12:04 AM (1.229.xxx.73)

    시모님이 관리를 안하시나요

    가난한 부모는 나가 죽어야 될런지

  • 7. 웃자
    '24.10.28 12:04 AM (222.233.xxx.39)

    그래도 자기 부모이고 자기도 늙을텐데 말을 저딴식으로 하는 건 ... 돌아가시고 나면 얼마나 후회할려고,,,

  • 8. ,..
    '24.10.28 12:05 AM (107.77.xxx.186)

    고생은 자식들이 하죠.

  • 9. 근데
    '24.10.28 12:07 AM (112.151.xxx.218)

    자식들돈으로 수술했음 몸조리잘하라
    가 막말인가요
    뉘앙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돈 내는입장에서 이런말도 못해요?
    무슨 돌아가시고 후회타령은

  • 10. ㅇㅇ
    '24.10.28 12:15 AM (222.108.xxx.29)

    여기 진짜 노인 많은가봐요
    자식들 등골뽑아 병원 문턱 닳도록 간다는데
    그래도 부모라는둥 너도 늙는다는둥
    심지어 가난한 부모는 죽으라는거냐니...

    징그러워요 진심
    삶에대한 추한 집착만 남고
    자식에 대한 미안함이나 인간으로서의 부끄러움은 없나봐요

  • 11. ppp
    '24.10.28 12:22 AM (1.226.xxx.74)

    시누가 바른소리 했는데 ,죽으면 후회할꺼라는 말은 왜 하는거예요?
    시누입장에서 돈이 없는데도 수술비 댔는데,
    몸관리 안하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돈없는 부모는 ,자식도 돈 없으면
    수술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식등골빼서 본인하고 싶은데로 다하면
    그게 올바른 부모인가요?

  • 12. .....
    '24.10.28 12:37 AM (220.118.xxx.37)

    시누가 그래서 님이 또 참아지는 게 있을 거예요

  • 13. ㅇㅇ
    '24.10.28 12:43 AM (118.235.xxx.106)

    원글님 시누는 양심이라도 있네요.
    저희는 시누가 둘인데
    생활비며 병원비 한 푼도 안 보태고
    며느리가 잘해야 한다고 갑질합니다.
    아들이 있는데 딸인 우리가 왜 생활비랑
    병원비를 부담하냐? 이래요.
    시부모도 딸들 편들고요.
    저 진짜 가출하고 싶을만큼 힘들어요.

  • 14. . .
    '24.10.28 12:47 AM (49.142.xxx.126)

    경제력 없는 아픈 노년은 슬프네요
    부모는 서럽고 자식은 힘들고
    모진 말은 더 힘들뿐
    염치가 있는 부모는 불쌍한거죠

  • 15. ...
    '24.10.28 12:51 AM (112.169.xxx.47)

    여기가 확실히 노인들이 많기는한가봐요

    이런종류의 글이 올라오면 본인들을 공격하는것같이 느껴지는가봅니다 하지만 주변에 경제력없는 부모의 병원비 대다가 무너지는 자식들 종종 보다보니 결코 좋은말이 안나오는것도 사실이예요
    또 그런 노인들이 병원은 유난히 여기저기 자주 다니실려고하더군요ㅜ
    자식들은 대출이니뭐니 죽을듯이 사는데 그런건 안보이나봐요ㅠ

  • 16. 그렇죠
    '24.10.28 12:52 AM (112.104.xxx.252)

    시누가 그러니 원글님 마음이 좀 누그러지는 것도 있을거예요
    솔직히 시누말이 모진말인지 모르겠어요
    몸관리 열심히 하시는데도 시누가 저런말을 한건가요?

  • 17. ...
    '24.10.28 12:54 AM (112.169.xxx.47)

    아마도
    노후대비 잘해두자
    노후 병원비 장만해두어야한다 는 글이 올라오면
    무섭게 독설로 몰아가는 댓글러들 많던데 듣기도싫고 읽기도싫으니 그런모양인가봅니다ㅜ

  • 18.
    '24.10.28 12:58 AM (124.54.xxx.37)

    시누가 그나마 그렇게 말해주니 님은 좀 낫지않나요ㅠㅠ
    부모님 병원비 어쩔수없으면 내는게 맞지만 자기관리도 잘안하고 참는것도 안하고 무턱대고 병원만 가고 수술만 하고 이러면 자식이래도 화가 날수밖에요..님네는 생활비까지대며 병원비내면 대체 얼마가 들어가는걸까요ㅠㅠ

  • 19. 시키는대로
    '24.10.28 1:17 AM (59.7.xxx.217)

    열심히 건강관리나 잘하셔야죠. 서럽지만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 애가 학원 다니면서 공부 못하면 부모가 열심히 좀 하라고 하는거랑 다를봐 없죠. 저런다고 달라질건 없죠. 몸 아픈건 어쩔수 없는데 조심하고 잘 관리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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