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싱남은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안 만나요

898989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24-10-27 21:34:36

나이 많은 미혼이고 뒤늦게 결혼이 하고싶어서 소개팅과 선을 무수히 봤는데요

돌싱남은 정말 10에 10은 전처와의 생긴 상처로 늘 사람 우울하게 해요. 전처 욕 안하는 남자 못 봤어요.

처음엔 진실인줄 알고 감정이입해서 부인 사치, 막장 처가, 경제력없는부인 등등 같이 욕했다가 피빨리고 기빨려서 일상생활이 힘들정도였고요

아무리 잘생기고 능력있어도 돌싱남들 자체가 사랑을 믿지 않고 방어기질이 심해서 힘들더라고요

저는 그냥 능력이나 외모가 아쉬워도 미혼남 위주로 소개받게 되었어요

이혼남이 나쁜 사람들이라기보다 이혼함으로서 사람에 대한 방어기질이 심해지고 부정적으로 변하고 트라우마도 심해지는등... 상대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나이먹은 미혼이지만 애가 없더라도 돌싱남을 만나느니 혼자사는게 낫고 돌싱남 분들도 오지랍 부리자면 결혼은 한번해보는걸로 족한것 같네요

어짜피 본인들도 초혼. 아닌 재혼이니 결혼에 별 기대도 없는듯 하고요

IP : 42.28.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24.10.27 9:41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케바케바겠지요
    제 남동생도 돌싱이나 30중반 재혼 애낳구 20년넘게 알콩달콩 잘살고요
    제 베프도 이혼후 돌싱 만나 저녁 늦게까지 같이 골프니 뭐니 취미생활 하며 잘 살던대요?

  • 2. ㅇㄷ
    '24.10.27 9:43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케바케바겠지요
    제 남동생도 돌싱이나 30중반 재혼 애낳구 20년넘게 알콩달콩 잘살고요
    제 베프도 이혼후 돌싱 만나 저녁 늦게까지 같이 골프니 뭐니 취미생활 하며 잘 살던대요?
    올케와 베프의 공통점은 매우 성격이 무난하고 좋다는 것.

  • 3. ...
    '24.10.27 9:52 PM (106.101.xxx.248) - 삭제된댓글

    이혼이란 과정이
    대부분 힘든 과정이고
    거기서 상처 많이들 받긴 하죠

  • 4. 나름
    '24.10.27 9:57 PM (121.44.xxx.166) - 삭제된댓글

    저도 돌싱이고 돌싱남 데리고 사는 데
    애벌레 가 나비 되듯이 내적 성장을 많이 한 경우라서요
    나한테 너무 잘하고 다른 데에서도 꿀림없어서
    돌싱이라고 나쁘게 보는 거 덜해요.
    물론 이혼 당할 여지가 많은 허접한 남자들도 많지만요

  • 5. 애없는
    '24.10.27 10:01 PM (124.54.xxx.37)

    돌싱은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요. 이혼과정에 대해 정직하고 자기반성 거쳐 개과천선?한 사람이어야겠지만요

  • 6. 응원합니다
    '24.10.27 10:05 PM (172.56.xxx.11)

    글 내용 읽으니 이해가 되네요.
    원글님 마인드가 건강해보이니 참 좋습니다.
    아무쪼록 본인과 잘 어울리는 좋은 분 찾기를 바램합니다.

  • 7. 맞아요~
    '24.10.27 10:47 PM (124.153.xxx.175)

    제 주변 괜찮은 40대 녀, 혼자 살았음 살았지 돌싱남 만다는 친구들 한명도 없었어요. 결혼이 필수는 아니니깐요.
    그리고 찾아보면 40대 나름 멀쩡한 노총각들 은근 있어서요.

  • 8. 어쩌다
    '24.10.27 10:53 PM (70.106.xxx.95)

    모르고 정들어 만나는거 아니면
    처음엔 보통 꺼리던데요

  • 9. 영통
    '24.10.28 12:54 AM (106.101.xxx.219)

    내 남편 돌싱이고 난 초혼

    내가 나를 보기에도 여자력이라는 말의 여자 능력이 너무 없는데..살림 젬병이고

    남편이 그냥 맞춰주는 거 같아요
    두 번 이혼은 싫으니 감내하는 느낌..

    나는 남편 수입과 같은 경제력이고 알뜰한 걸로 내 몫 하구요

  • 10. 이혼남의
    '24.10.28 4:38 PM (211.234.xxx.244)

    이혼사유를 믿을수가 있나요.
    우리나라 정서상 남자가 어지간히 나쁜놈 아니면
    여자들이 이혼에대한 불안감으로 이혼만큼은
    고심 또 고심하는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했다는건
    높은확률로 남자에게 큰 문제점이 있다고 밖엔..
    물론 댓글들처럼 예외는있지만
    경향성을 안볼수가 없는 문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793 저 요즘 간식으로 사과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을 드레싱해서 먹어요.. 4 사과 2024/10/28 3,560
1639792 절임배추를 급히 사야하는데요. 3 10kg 2024/10/28 1,990
1639791 손톱깍기 발톱깍기 크기 용도별 9~10개 정도 사용하는데요..... 2 저는 2024/10/28 1,999
1639790 끝사랑 나이대 10 ... 2024/10/28 3,286
1639789 고3 엄마들 힘드시나요 6 2024/10/28 2,950
1639788 집나가고싶네요 나가면 다시 보기 힘들겠죠? 67 ........ 2024/10/28 16,245
1639787 당근, 제가 판 물건을 가격 올려 팔았네요 25 2024/10/28 5,885
1639786 이 정도 놀리는건 그러려니 할만한가요? 6 초등여아 2024/10/28 1,923
1639785 아이슬란드, 임금 삭감 없이 노동시간만 단축 성장률 '껑충'…생.. 7 2024/10/28 1,910
1639784 방콕와있는데요 ... 1 assaa 2024/10/28 2,362
1639783 모발이식 한달 지났는데 염색해도 될까요? 1 모발이식 2024/10/28 1,160
1639782 제가 성경을 못읽었거든요 7 ㅇㅇㅇ 2024/10/28 1,792
1639781 남친집에서 질세정제 발견(제물건아님) 40 이거뭘까요 2024/10/28 22,203
1639780 남성용 올인원 바디워시 추천 좀요. 6 남자 2024/10/28 944
1639779 끝사랑에서 진휘는 14 그러면 2024/10/28 4,258
1639778 중등 생일에 3 2024/10/27 467
1639777 중학생 아이들도 연애 예쁘게 하네요 7 귀엽 2024/10/27 2,413
1639776 불안장애(불안, 강박) 한의원 치료 어떨까요? 9 허준 2024/10/27 1,766
1639775 낼 아침에 코트 입어도 될까요? 4 00 2024/10/27 4,184
1639774 출근하기싫어요 6 ㅇㅇ 2024/10/27 1,598
1639773 미녹시딜을 먹었더니 3 .. 2024/10/27 4,336
1639772 주말 내내 우울해서 누워있다가 걷기라도 하려고 나왔어요 5 주말 2024/10/27 3,502
1639771 김치만두만 플라스틱 들어간 건가요? 8 비비고만두 2024/10/27 3,765
1639770 문짝에 기스가 났을때 문짝 교체해보신분 3 공사 2024/10/27 950
1639769 아래 폐백글 보고 생각나는 8 ... 2024/10/27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