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에는 딱 중간이에여 말그대로 딱 중간....
못하는거죠뭐
근데 오랫동안 알고지낸 제 선후배 중에
제 아이와 같은 나이인분들이 있거든요
(학교나 학원엄마들같이 아이관계로 친해진 분 말고 제 개인적인 친분있는 분들)
그런데 정말 하나같이 다 공부 잘하고 특목고 자사고에서 수시로 인서울 상위권 대학교 쓰는 아이들이에요.
커피타임이나 이럴때
자랑1도 없이, 속상한거 안타까운거 1도 없이
정말 솔직하게 저에게 이야기하는데...
우리 아이 현실과 비교되어
너무 답답해요...
저희아이는 사실 칭찬을 하도 많이 받아서(인성으로...)
다들 공부 못하는 게 타격이라고 생각 안하는 거 같아요...
근데 사람이 인성만으로 살 순 없는 것 같거든요ㅠㅠ
4-5등급으론 이름 없는데 가야할텐데
일부러 찾아 와서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만 얘기하다 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그럴 때마다 진짜 현타와요..
포기한 건 아니라서 어떻게든 정시로 갈려고 끝까지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한데
결과차이가 진짜많이날거구
에효...
어찌할 도리도 없고..
그냥
속시끄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