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간이고 내내 오너로 사업하다가
갱년기에 건강이 아슬아슬해져서
일 정리하고 지방 숲근처로 이사왔어요.
새소리.숲냄새에 너무 행복해서
몇 년이 흐르도록 시간가는줄도 몰랐네요.
다행이 건강도 좋아졌구요.
아직 서울가고 싶은맘은 안생기는데....
일하던 시절의 긴장감과 활기를 다시 찾고싶어지더라구요.
알바를 해보자!
알바를 뒤지기 시작.
4시간정도 파트타임 생각했는데.
나이에서 다 짤리네요 ;;
지방에선 보기힘든 커리언데...
면접가면 사장들이 신기해하면서
노가리나 풀다가 결국 탈락.
그러면서 일은 같이 못해도 놀러오래...ㅋ
몇 번이나 이러네요.
면접가서 친구 만드는 기술만 늘었나 봅니다.
오늘도 한 건 탈락하고 왔슴다.
이래서 어디 알바 구하겠나...
책임없이 일하고 싶어서 알바를 하고싶었는데
내 나이가 그러기엔 너무 많군요.
알바 하시는 분들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