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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의 진짜 삶의 질은.........

저는 조회수 : 5,473
작성일 : 2024-10-27 16:01:57

자식보다 남편보다 부모가 아프냐? 안아프냐? 같네요. 

한분 돌아가시고 한분 아직 건강하세요.  경험이 한번 있어서 그런지 아프실까봐 두렵기도 하고 마음의 준비는 하지만 지금이 가장 편안해요.  매일매일 제 삶을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IP : 222.109.xxx.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0.27 4:04 PM (185.220.xxx.72) - 삭제된댓글

    그걸 30대 후반부터 느꼈어요.
    부모님이 일찍 큰병 걸리고 투병 생활 하셔서요.
    한명이 병 걸리고 입원하면 그 가정은 거의 무너져요.
    경제적으로도고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반대로 얘기하면 부모님 건강하신 분들은 복 받은 거.

  • 2. Aaa
    '24.10.27 4:04 PM (104.28.xxx.32)

    일리있네요

  • 3. ..
    '24.10.27 4:06 PM (39.120.xxx.199)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한다고 친정집에서 나오니 집이 무너져 버리네요

  • 4. 동감
    '24.10.27 4:06 PM (223.38.xxx.208)

    깊게 공감합니다

  • 5. 공감
    '24.10.27 4:07 PM (112.152.xxx.140)

    가족중에 환자가 생기면 온가족 마음이 너무 힘들어져요.
    부모님이 죽음에 가까이 가시는걸 목도하는 심정이
    너무 마음아프고 상실이 커지고요.
    몇년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신 엄마
    사무치게 그립고 미안하고
    몸의 일부가 뚝 떨어져나간것같아요.
    50대의 삶이 이별로 노화로 무겁고 슬프네요

  • 6.
    '24.10.27 4:08 PM (58.76.xxx.65)

    부모님 돌아 가시고
    나 자신 남편 형제 자식이 아프면
    또 다른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저는 요즘 하느님께 모든걸 맡기고
    하루 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사네요

  • 7. ㅇㅇ
    '24.10.27 4:09 PM (211.234.xxx.36)

    깊이 공감합니다.
    한명이라도 아프면 삶의 질은 너무 떨어지죠

  • 8. 아니오
    '24.10.27 4:10 PM (121.165.xxx.112)

    남편이 아직 건강하니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겁니다.
    양가부모 치매 수발 끝나고 이제 한숨 돌릴만 해졌는데
    남편이 아프다네요.
    여명을 알려주는데 부모님 때와는 달리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군요.
    부모님이 편찮으실 때는 삶의 질이라면
    남편이 죽을병 걸리니 내 삶이 송두리째 뽑히는 느낌입니다

  • 9. 맞아요
    '24.10.27 4:12 PM (14.33.xxx.161)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 10.
    '24.10.27 4:20 PM (61.74.xxx.175)

    50대면 본인이나 남편이 아픈 집도 꽤 됩니다
    50대들의 부모님이면 연로하시니 병들고 아픈 게 당연하죠
    자식으로 버거울 수는 있지만 그건 자연의 이치잖아요
    내 고통이 제일 큰 거지만 부모님이 편찮으신 건 생로병사의 이치로
    받아들여야죠

  • 11. ...
    '24.10.27 4:22 PM (210.126.xxx.42) - 삭제된댓글

    50대중후반...원글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남은 90대 세분....병원만 모시고 가기에도 제 인생이 없네요 ㅠ

  • 12.
    '24.10.27 4:24 PM (211.36.xxx.221)

    부모님보다 배우자가 문제
    살만해지니 덜컥

  • 13. ...
    '24.10.27 4:25 PM (210.126.xxx.42)

    50대중후반...원글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남은 90대 세분....병원만 모시고 가기에도 제 인생이 없네요 ㅠ
    문제는 저도 각종 병에 시달리고 있다는거...어느 날은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요

  • 14.
    '24.10.27 4:2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여기서는 수미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누가 부럽다는 댓글 올렸을 때 온갖 안 좋은 소리 해댔지만
    제 주위에서는 노인은 노인대로 병들고 나이 많은 노부모 뒷치닥거리하는 50~60대 자식들은 자식들대로 고통없이 갔다고 복 받았다고 자기들도 그랬으면 하네요

  • 15. 형제간병
    '24.10.27 5:12 PM (211.114.xxx.199)

    제 동생이 50대 초에 많이 아팠는데 진짜 부모님이 아프신 것 보다 하늘이 깜깜...아직 애들이 대학을 안갔거든요. 부모님은 아프셔도 이제 꺼져가는 촛불이니 제가 좀 고생하면 되지만...형제가 아프면 그것도 결혼 안한 형제가 아프면 큰일입니다. 다행히 제 동생은 건강을 회복하고 가정이 있어 다음에 또 아프게 되더라도 배우자가 있지만 이제 50대 후반 싱글인 제가 아프기 시작해요. 저는 친구에게 간병인 찾아달라고 부탁해야 할판...

  • 16. 저요
    '24.10.27 5:14 PM (59.8.xxx.68)

    얼마전 가족들 법먹으묜서 그랬어요
    아빠나 나나 아프면 집부터 내 놓을거라고
    어차피 둘중 하나 아프면 집이 작은게 나을거 같고
    병원비등으로 돈도 쓰고요
    우린 연금생활자고 현금1억좀 넘게 있지만
    아파서 돈 쓰기 시작하면 감당하기 힘들거예요
    그게 아니라도 나이들어서 집 감당도 못해요
    혼자되면 작은집도 좋고요
    부모님은 친정엄마 한분 계시는대 동생하고 같이 돌봐야죠
    우린 아들 하나라 우리부부가 알아서 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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