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의견이 너무 다를때 어떻게하나요?

조회수 : 2,419
작성일 : 2024-10-27 13:49:00

저는 극 e

남편은 i에요

 

저는 왠만한 주말에 집에 있는게 힘들고

애들도 집에있음 에너지가 뻗히죠

근데 남편은 집에 있고싶어해요

애들 걍 놀이터만 데려가도 좋아한다고 어디 가기 싫어해요

 

어제는 둘다 좀 무리했고 남편이 집에 있고싶다고 했어요

근데 다음주부터 추워지니 저는 무리해도 나가서 놀고싶은거에요

거리는 편도 30분정도 되고요

 

남편이 자기 말 안들어준다고하고

저는 애들도그렇고 좀 데리고 돌아다니면 어떠냐 싶어 야속하네요

 

애들데리고 뭘맨날 집앞에 있고싶은건지

다른집은 맨날여행가고 어디 체험가고 한다고해도

집앞에서도 잘논대요 짜증남

 

 

IP : 211.234.xxx.3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0.27 1:54 PM (114.204.xxx.203)

    각자 움직이거나 한주씩 번갈아 ...

  • 2.
    '24.10.27 2:04 PM (220.117.xxx.100)

    맞벌이신가요 외벌이신가요
    평일에 일한 사람은 주말에 집에 있고 싶고
    평일에 일하고도 나가고 싶을 정도로 기운 뻗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아이들 데리고 나가는게 좋다고 봐요
    평일에 일해서 쉬고 싶은 사람은 기운이 딸려서 못 놀아주거든요
    주말에 쉬어야 월요일에 또 나가서 일하니까
    어제 무리했다고 쓰신거 보니 밖에서 뭐 하셨나본데 주말 이틀 중 하루 나갔으면 하루는 쉬는게 좋죠
    평생 일해야하는데 멀리 보고 합의를 보세요
    최소 한달에 언제는 쉬고 언제는 나갈지 얘기해놓으면 때마다 의견충돌할 일도 적어지고요

  • 3. ㅎㅎ
    '24.10.27 2:04 PM (221.147.xxx.23)

    저희 남편 e, 저 i에요. 주말마다 따라 나갔는데 솔직히 돈 쓰고 시간 쓰는거 아까워요. 오늘은 사우나 다녀오라하고 저는 도서관 왔네요. 애들이 중고생이라 가능할지도요

  • 4. 저혼자
    '24.10.27 2:05 PM (218.48.xxx.143)

    저희집도 원글님네와 똑같은 상황.
    전 그냥 저 혼자 아이들 데리고 놀러 다녔어요.
    아들 자전거, 인라인, 스키 다~ 제가 혼자 데리고 다니며 가르치고요.
    해외여행도 저 혼자 두 아이들 데리고 다녔어요.
    남편은 주말에 꼼짝하기 싫어하는 남자라는거 결혼하고 알았네요.
    나중엔 넷이 안가고 셋이 가는게 돈도 절약되니 좋은거 같더라구요. ㅋ~

  • 5. 어휴
    '24.10.27 2:15 PM (183.99.xxx.254)

    어제 무리해서 힘든데
    오늘 또 나가자고 하면
    제 입장에서 너무 짜증날것 같아요.
    성향이 많이 다르시니 격주로 하면 되겠네요.
    남편한테 야속하고 짜증나시죠?
    남편도 주중에 회사다니고 주말까지 매주 나가자 하면
    지치죠.
    저는 제가 운전 못할때는 버스타고 기차타고 데리고 다녔어요

  • 6.
    '24.10.27 2:16 PM (211.234.xxx.182)

    외벌이에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야속합니다 애들도 어린데.. 애들도 아빠랑 같이하고싶어하거든요

  • 7. 저도 i지만
    '24.10.27 2:19 PM (223.38.xxx.122)

    아이들 자라는 내내
    제가 데리고 다님.
    남편이랑 놀러가는 건 일년에 1번?
    고학년 때 박물관 수업은 같이 가줬지만 관람은 안함.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해요.

    다행인지 저희는 다 내향이라 집에서는 같이 잘 놀았어요. 뭐 그것도 길진 않았지만요.

    꼭 남편이 있어야하면 한달에 1번....뭐 이런 식으로 타협 보세요.

  • 8. 동생
    '24.10.27 2:21 PM (118.235.xxx.32)

    맞벌이 제부 주말에 집에 있음 미치는 스타일
    동생은 주말에 쉬어야 하는 스타일 10년을 싸우더니
    제부 혼자 나돌아 다닌다네요 동생 속이 시원하데요

  • 9. 제가 i
    '24.10.27 2:22 PM (118.235.xxx.240)

    저는 원글님 스타일관 못살아요. 맞벌이라 주말에 충전해야 돈벌러 나가요. 주5일 일하고 또 나가자 하는 배우자랑 못살듯

  • 10. ㅠㅠ
    '24.10.27 2:27 PM (123.212.xxx.149)

    어제 무리했는데 오늘 또 나간다고요?
    누군가에게는 너무너무너 무리한 요구에요.ㅠㅠ
    주말중 하루 나갔으면 하루는 쉬게 해주세요.
    안그럼 진짜 못살아요....
    그리고 또 나가고 싶으면 원글님만 또는 원글님과 아이만 이렇게 나가면 될 것 같아요.
    주말 하루를 같이 보냈으니 아빠로서 충분히 할 일 했다고 생각합니다.

  • 11. 에너지를
    '24.10.27 2:29 PM (118.235.xxx.56)

    돈버는곳에 쓰는건 어떤가요? 매일 나갈수 있고 돈벌고

  • 12. 나는나
    '24.10.27 2:33 PM (39.118.xxx.220)

    어제 놀았음 됐죠. 저는 i라 쉴 틈도 필요해요.

  • 13.
    '24.10.27 2:41 PM (118.235.xxx.65)

    남편은 언제 쉬나요???

  • 14.
    '24.10.27 2:48 PM (112.170.xxx.206)

    님이 이기적인 것 같아요. 어제 무리해서 쉬고 싶다는데 그게 야속한가요? 더구나 외벌이 인데..

  • 15.
    '24.10.27 2:49 PM (115.138.xxx.158)

    말만 들어도 끔찍
    어제도 나갔는데 또?? 또 나가자니
    으 정말

  • 16. ..
    '24.10.27 2:49 PM (124.54.xxx.200)

    남편도 주말에 쉬셔야죠
    주5일 6시간씩 알바다니는데 주말엔 암것도 안 하고 쉬고싶어요

  • 17. 82
    '24.10.27 2:50 PM (1.231.xxx.159)

    헉 평일내내 일하고 주말하루도 아니고 이틀내내 또 나가야 한다니..남편이 안됐네요.

  • 18. 두 분이
    '24.10.27 2:53 PM (58.122.xxx.65)

    다르다면 조절이 필요하고 한 사람만 맞다고 할 순 없다고 봐요. 어제 두 분 다 무리셨다면 남편분이 상황상 더 힘들 수도 있구요. 내일부터 한주 시작인데 남편분도 쉬어야 또 새로운 주 일하죠. 편도 30분이고 원글님은 나가서 활동하길 원하시고 여력도 되시면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세요.

  • 19. 와..
    '24.10.27 2:53 PM (1.177.xxx.84) - 삭제된댓글

    우리랑 딱 반대네요.
    10일 중국 여행 다녀온후 감기 몸살 앓느라 힘들어 하고 있는데 내년초에 갈 유럽여행 노선 스케쥴 짜달라고.
    일주일후에 하와이 한달살이도 가야 하는데 ...ㅠㅜ

    어지간하면 남편 원하는대로 맞춰 주는 편인데 나이 드니 남편 체력을 따라 갈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극 I 집순이는 혼자 쉬는 시간이 너무 너무 절실하게 필요해요.

  • 20.
    '24.10.27 2:56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도저히 이해불가
    나가서 돌아다니는 게 힘들지 가만히 집에 있는게 왜 힘들지??? ㅎㅎㅎ
    야속하기로 치면 남편 쪽이 더 야속하죠.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방법은 님이 나름 찾아 보세요.
    주말 이틀 동안 하루는 쉬어야죠.

  • 21. 저희는
    '24.10.27 3:16 PM (222.114.xxx.170)

    반대 성향이고, 애들 어릴 땐 주말마다 돌아다녔어요.
    아이들 큰 후론 남편 혼자 놀러다니고요.
    그런데 애들한테 물어보니 어릴 때 그렇게까지 놀러다니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닌가 하네요.
    관심이 없어서인지 어디 어디 갔었는지 기억도 잘 못하고요
    그냥 놀이터만 가도 좋고 동네 공터에서 야구만 해도 좋았다네요.

  • 22. 저희도 외벌이
    '24.10.27 3:25 PM (119.202.xxx.149)

    근데 저희랑 다르네요.
    저는 주말에 어디 나가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자꾸 같이 밖에서 뭘 하고 싶어 해요.
    진짜 성향 안 맞아서 주말이 힘들어요.

  • 23. 원글님은
    '24.10.27 3:31 PM (118.235.xxx.157)

    일을 하시는걸 추천
    에너지를 좀 쓰셔야 할듯
    내향형ㅈ인간은
    직장 사회생활로
    고갈된 에너지를
    주말에 충전하지 않으면
    다음 주중에 일할때 너무 많이 힘들니다

  • 24. ..
    '24.10.27 4:34 PM (116.88.xxx.40)

    그럼 남편분은 하루도 못 쉬쟎아요....
    저라면 죽을 듯....

  • 25. 남편
    '24.10.27 4:53 PM (58.235.xxx.69)

    많이 힘드시겠는데요ㅜㅜ
    어제도 무리 하셨다면서요
    쉬게해주세요 그래야 일을 하지요

  • 26. ㅇㅇ
    '24.10.27 7:20 PM (141.0.xxx.241)

    아ㅏㅏ 외벌이.
    그러니 이렇군요..
    원글님이 맞벌이로 나가서 벌어보세요...주말에 나가 놀자는 말이 쏙 들어갈겁니다. ㅎㅎ
    화이트칼라 일하는 사람 육체노동은 아니라도 정신적 중노동이예요. 주말이면 녹초가 되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 27. ㅇㅇ
    '24.10.27 7:22 PM (141.0.xxx.241)

    이건 내향 외향 불문하고 일하면 다들 주말에 침대에서 껌짝하고 싶지 않아요..ㅠㅠ
    하루도 쉬지않고 몇년 몇십년 일하는 삶이 얼마나 고된데 전업주부가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그런가...이해가 안가나요?

  • 28. 레이디
    '24.10.27 10:21 PM (211.178.xxx.151)

    E,i의 문제가 아니에요.
    저 E인데, 주말엔 온전히 최소 하루 쉬어야 돈벌러 나갈 에너지가 생겨요.

  • 29. ㅜㅜ
    '24.10.28 12:04 AM (211.234.xxx.252)

    애들 어린데 더 나가서 경험하게시켜줘야한다는 강박이 좀 있어요 댓글 잘 읽고 담부터는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할게요

  • 30. 끔찍하네요....
    '24.10.28 12:35 AM (221.140.xxx.8)

    너무하네요..... 좀 쉬어야지요.
    경험하게 시켜줘야 생각하면 혼자 데리고 가면 되잖아요.
    (저 맞벌이 워킹맘)

    남편이 성질 안피우고 상대해주는걸 봐서 정말 착한 남자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574 탄수화물 중에서 젤 나쁜게 뭔가요? 22 ? 2024/10/27 7,013
1641573 매일 매일 2024/10/27 486
1641572 양재역 맛집 4 .. 2024/10/27 1,409
1641571 80대 우리 엄마 이야기 ㅎ 11 ㅎㅎ 2024/10/27 5,114
1641570 키토카페에서 체중60프로 감량한 분을 봤어요 15 2024/10/27 3,893
1641569 간편 쌀국수 집에서 해먹기 4 ㅇㅇ 2024/10/27 1,695
1641568 강빛나 판사가 타고 다니는 차 뭔가요? 2 차사야함 2024/10/27 2,074
1641567 중고서점왔는데 ㄷㄷㄷ 2 ㅡㅡ 2024/10/27 2,849
1641566 김수미님 정말 이뻤어요 8 잘 가세요 2024/10/27 3,268
1641565 개신교가 동성애 반대 하는 이유는 뭔가요 26 ㅇㅇ 2024/10/27 3,581
1641564 허벅지 지방흡입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3 2024/10/27 1,170
1641563 전원일기 회장님네 사람들 모였어요 3 ... 2024/10/27 4,738
1641562 자라 매장 괜찮은곳 추천 부탁드려요 2 .. 2024/10/27 1,230
1641561 50중후반 알바면접 3 ..... 2024/10/27 3,385
1641560 오늘 덕수궁 돌담길 과 정동길 다녀오신분 계시나요? 9 안녕가을 2024/10/27 2,380
1641559 몰랐는데 음악듣고 알게 된 배반의 장미 3 돈ㄷㅐ보이 2024/10/27 1,923
1641558 음악하는 사람들이 치매 안 걸린다는 거 사실일까요? 19 정말이냐 2024/10/27 4,747
1641557 50대의 진짜 삶의 질은......... 30 저는 2024/10/27 28,738
1641556 안락사를 택한 친구의 마지막을 함께 해준 친구 18 영화처럼 2024/10/27 8,702
1641555 스키니바지 다 버리셨지요? 30 어쩌나요 2024/10/27 7,290
1641554 아파트 아파트 아아 아하ㅎㅎ 9 2024/10/27 2,771
1641553 수돗물에서 쇠냄새가 나요 1 ㅇㅇ 2024/10/27 586
1641552 오늘 광화문 엄청나네요 10.27예배의 인파로 26 ㅇㅇ 2024/10/27 5,770
1641551 서효림 통곡하네요.. 20 2024/10/27 26,055
1641550 원·달러 환율 상승폭 주요국 중 1위…내수+환율 리스크 커진다 3 2024/10/27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