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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아도 돌싱남 만나면 안되는 이유

. . . 조회수 : 7,488
작성일 : 2024-10-27 09:09:42

43이고 미혼이예요

비교적 조건이 좋고 인물 좋다는...

전문직에 강남 자가. 아이 1 있는 돌싱남 열린 마음으로 만났는데 도저히 못 만나겠네요.

 

부인 욕 듣는것만으로도 멘탈 박살

이미 다 경험해봐서 뭘 해도 설렘이 없음

그냥 헌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님

이혼 트라우마로 인해 나까지 우울증 전염

자식 만나러 가는 면접 교섭 스케쥴이 가장 중요

본인과 같은 처지인 이혼녀는 엄청난 편견 있음 (그 편견으로 바이블 제작 가능)

 

만나는 내내 공주처럼 잘해주고 미혼이라 대우해줬지만

싫으네요. 그냥 중고품이란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우울합니다. 

IP : 211.234.xxx.99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프지만
    '24.10.27 9:11 AM (122.32.xxx.92)

    님도 나이가 너무 많아요

  • 2. ...
    '24.10.27 9:12 AM (211.234.xxx.99)

    혼자 살면 되죠. 비혼이 어때서요?

  • 3. .....
    '24.10.27 9:1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보다 한살 많으신데... 왜 만나는데요 .?????
    좋은거라고는 강남에 집있고 전문직이라는거 말고는 없는데.?? 왜 만나는지 자체를 모르겠네요 ... 공주처럼 잘해주고 대우 안해줘도 그런 남자는 만나는게 아니죠 ...

  • 4. ...
    '24.10.27 9:13 AM (211.234.xxx.99)

    죽어도 결혼하자주의였는데 돌싱남까지 만나니 혼자 사는게 백만번 낫다는 결론

  • 5. ....
    '24.10.27 9:13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보다 한살 많으신데... 왜 만나는데요 .?????
    좋은거라고는 강남에 집있고 전문직이라는거 말고는 없는데.?? 왜 만나는지 자체를 모르겠네요 ... 공주처럼 잘해주고 대우 안해줘도 그런 남자는 만나는게 아니죠 ...
    그렇게 남자가 없으면 걍 혼자 사세요 ... 다른남자는 만나도 저런남자는 만나는게 진심으로 아닌것 같네요 .. 이혼남이라서가 아니라 그런 성격의 남자는 만나는건 아니죠...

  • 6. ....
    '24.10.27 9:14 AM (114.200.xxx.129)

    저보다 한살 많으신데... 왜 만나는데요 .?????
    좋은거라고는 강남에 집있고 전문직이라는거 말고는 없는데.?? 왜 만나는지 자체를 모르겠네요 ... 공주처럼 잘해주고 대우 안해줘도 그런 남자는 만나는게 아니죠 ...
    그렇게 남자가 없으면 걍 혼자 사세요 ... 다른남자는 만나도 저런남자는 만나는게 진심으로 아닌것 같네요 .. 이혼남이라서가 아니라 그런 성격의 남자는 만나는건 아니죠...

  • 7. 비혼이
    '24.10.27 9:14 AM (1.227.xxx.55)

    어떠냐 하면서 왜 우울하신지.

    남자가 그래도 자기 자식 만나러 가는 스케줄이 가장 중요한 거 보니
    막장은 아니네요.

    그냥 싱글 만나세요. 괜히 돌싱들 중고 운운하는 거 정말 무례하시네요.

  • 8. ...
    '24.10.27 9:14 AM (211.234.xxx.99)

    이혼남 사실 몇번 만나봤는데 같은 패턴이예요
    왜 만나냐구요? 이 나이에 남자가 없어서지요

  • 9. ....
    '24.10.27 9:15 AM (182.209.xxx.171)

    강남에 집 있으면 뭐할거예요?
    전처자식하고 나눠야하는데.
    차라리 혼자 사세요.
    님도 돌싱이라면 모를까 절대 하지 마세요.

  • 10. ...
    '24.10.27 9:15 AM (211.234.xxx.99)

    후처자리보단 비혼이 낫지. 베스트는 아니니깐요 결혼해서 행복하신 분들 진심 부럽습니다

  • 11. 솔직히
    '24.10.27 9:16 AM (223.38.xxx.22)

    강남에 집 있는 전문직이 싱글이면 님 만나겠어요?
    쥐뿔도 없는 싱글남자면 또 돈 없다고 싫다 하겠죠

  • 12. ...
    '24.10.27 9:17 AM (211.234.xxx.99)

    저도 능력은 있는편이어서 싱글 중소기업 괜찮은데. 저 나이에 결혼 안한 남자자체가 없어요. ㅜㅜ

  • 13. 그래서
    '24.10.27 9:18 AM (106.102.xxx.111)

    어른들이 때놓치지 말고 결혼하라 하는거죠.
    늦을수록 선택지가 좁고 어려우니까...

  • 14. 솔직히
    '24.10.27 9:18 AM (70.106.xxx.95)

    맞아요
    멀쩡한 그또래남자들은 여자가 안놔줘요

  • 15. . . .
    '24.10.27 9:19 AM (211.234.xxx.99)

    돌싱남들과 선보느니 아님 연하남 먹여살리느니 그냥 혼자 살께요 결혼해서 행복하신분들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 16. ....
    '24.10.27 9:20 AM (110.10.xxx.12)

    멀쩡한 그또래남자들은 여자가 안놔줘요
    222222

    살아보니 이건 진리에요 ㅜㅜ

  • 17. . . .
    '24.10.27 9:20 AM (211.234.xxx.99)

    남자 자체가 나쁜 사람은 아니였어요 다만 이혼하신분들은 사고가 미혼과 다르더라고요 같은 돌싱들끼리는 또 스파클 튄다고 꺼리시던데 참 어렵습니다

  • 18.
    '24.10.27 9:21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돌싱만나봤는데
    모든걸 다 경험했다는말 극 공감해요
    식당을가도 다 누구와 경험했던 곳을 데려가요
    모든경험이 새로운것이 없고
    나이더든 돌싱은 그런경험 다시 하려고 하지도않아요
    사랑하는 감정이 커도 똑같아요
    돌싱은 만나는거 아니예요

  • 19. ....
    '24.10.27 9:21 AM (114.200.xxx.129)

    멀쩡한 남자들은 여자들이 왜 놔주겠어요.??? 애초에 반품될일이 없죠...
    주변 남자들만 봐도 성실하고 멀쩡하면 다들 결혼해서 지금 일찍 장가간 친구들은 초등학생 학부모가 되어 있네요 ... 좀있으면 중학생 학부모가 될 친구들요...

  • 20. 게다가
    '24.10.27 9:21 AM (70.106.xxx.95)

    제일 싫은게 전처욕 전여친욕 주구장창 하는 남자에요
    이유를 막론하고 진짜 정떨어져요

  • 21. ooooo
    '24.10.27 9:22 AM (211.243.xxx.169) - 삭제된댓글

    또또또 원글 후려치기 여자 후려치기 에라이.

    그냥 그 사람이 별로인 사람인 거예요.
    돌싱남이 다 그런 것도 아니고,

    자기 방어적인 부분이 생겨서 그렇다. 뭐 그 정도로

    암튼 그냥 안 맞는 놈이었다라고 말아버리세요.


    여기 인제 아들내미들 돌싱 될 것 같으니까,
    여자들 후려치기하려는 언니들 많아서 그래요

  • 22. 맞아요
    '24.10.27 9:22 AM (211.234.xxx.99)

    돌싱은 진짜 만나면 우울증 감염 되요

  • 23. 혼자 살면
    '24.10.27 9:23 AM (118.235.xxx.156) - 삭제된댓글

    된다면서 왜 만나요?

  • 24. 게다가
    '24.10.27 9:24 AM (70.106.xxx.95)

    남자가 전문직에 돈도 잘 버는데도 이혼한다?
    그거 거의 남자가 치명적 하자나 성격파탄이거나에요
    애도있고 어지간하면 버티지 여자는 이혼 안하려해요
    지금이야 연애중이고 님 잡으려고 내숭떨고 오버하는건데도
    전처욕 해대고 주체할수 없는 성질 나오는거보면
    님 잡은물고기 되면 이제 진짜 모습나오죠

  • 25. . . .
    '24.10.27 9:24 AM (211.234.xxx.99)

    없으니깐 혼자 산댔지 첨부터 혼자 산댔어요? 글 잘 읽어봅시다

  • 26. 진짜
    '24.10.27 9:26 AM (112.151.xxx.218)

    왜 만냐나고 물어보시는분 정말 모르셔서 묻는건지
    그냥 악플하는건지
    이런저런 노력해보는거지
    그럼 걍 세월가기 냅둬요?
    어차피 서울대 못갈거 왜 공부해요?
    그냥 대학가지마요
    요새 대학낭하도 별거 없다는말이나 뭐가 달라요
    정말 걍두고 볼라니 꼴불견

  • 27. 그래도
    '24.10.27 9:29 AM (118.235.xxx.130)

    영~ 나쁜놈은 아닌가보네요. 여자보다 자식이 중한거 보면
    남자 유책으로 이혼한듯

  • 28. .......
    '24.10.27 9:30 AM (106.101.xxx.196)

    아이있는 돌싱은 여러면에서 돌싱끼리 결혼하는게 나은거같아요
    제주변은 40넘어도 연애하고 잘만 결혼햇어요 돌싱의 그런스타일이 님과 안맞으니 빨리헤어지세요 맨날 남험담하는거 들으면 없던 우울증오겠네요

  • 29. ...
    '24.10.27 9:36 AM (122.35.xxx.16)

    자기가 잘못해 놓고 전처욕, 전여친욕이나 하고 진짜 찌질해요. 처음에는 공주처럼 대해주지만 결국 결혼하면 본색 나오고, 이래서 이혼했구나 싶죠. 돌싱남은 진짜 만나는 거 아니예요.

  • 30. ..
    '24.10.27 9:40 AM (119.197.xxx.88)

    돌싱남 돌싱녀는 다 만나는게 아님.

  • 31. 그리고
    '24.10.27 9:47 AM (70.106.xxx.95)

    본인도 애딸린 돌싱이면서 여자가 자기랑 같은 상태면 욕한다니 ㅋㅋ
    인성 빻았잖아요
    내로남불이죠
    그리고 같이 살땐 애한테 무관심하고 육아도 같이 안해놓고는
    정작 애 뺏기고나니 면접교섭만 열심히 하는 인간도 많아요 그걸론 몰라요

  • 32. ...
    '24.10.27 9:49 AM (211.234.xxx.99)

    전처가 사치가 심했다는데 저도 같이 듣다 보니 우울증 걸리겠더라고요 마음이 건강한 사람을 만나는게 좋은것 같아요
    사실 돌싱남들 전 부인 욕 안하는 사람 없어요. 단순 성격차로 이혼하진 않겠죠. 문제가 있다 생각이니 이혼일테고

  • 33. 이혼한
    '24.10.27 9:55 AM (118.235.xxx.94)

    사람 다 그래요 돌싱남만 그런게 아니라 본인 때문에 이혼했다는 사람 백에 1명도 안됩니다. 다 상대 유책이라해요
    반성이 있음 이혼전에 반성하고 같이 살죠 아이가 있는데

  • 34. 맞아요
    '24.10.27 10:03 AM (223.39.xxx.241)

    평생 아이에게 뒷전일거고
    그렇다고
    아이를 모른척하면 그건 또 쓰레기니까

  • 35. ㅇㅇ
    '24.10.27 10:08 AM (157.130.xxx.38) - 삭제된댓글

    선량 그 자체.
    정말 좋은 아빠.
    아내밖에 모르는 남편.
    유머감각 굿.
    성실 건강.

    이런 남자는 아내가 안놔줘요.
    돌싱이 되어 선시장에 나갈 일이 없어요.

  • 36. 그게
    '24.10.27 10:09 AM (175.223.xxx.193)

    부인욕을해야 지가 멀쩡한데.이혼한 사유가 되기땜에 그런가봅니다.강남에 자가있고 전문직인데.이혼이면 거의 업소중독남이 많죠 교회 오빠들 이혼당하는거보면 다 외도 바람끼로 이혼하는데 남들한테 말할땐 부인 사치나 이상한종교에.빠졌다고 호도하고 다니더라구요.교회안에서 결혼한거라 여자쪽 남자쪽 다 아는데.사치할돈 벌어다준적도 없고 월 삼백이나 줬을까 검소한 여잔데 정말 웃겨서..일단 돈잘버는 전문직은 업소중독남이어도 이혼 안하고 사는케이스가 더 많은대.아마 돈도 안주는 짠돌이기까지하면 이혼이낫죠 참고살 이유가 없으니까요

  • 37. 관심
    '24.10.27 10:10 AM (114.84.xxx.1)

    전 주위에 돌싱이 없는 50초 아줌마인데요.
    님글을 읽다보니 이혼이라는게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어질수밖에 없는 과정인거 같아요.
    그에 대한 피해의식이 생길수도 있고요.
    그래서… 돌싱을 만날때는 그 피해의식이나 상처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깨달음이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와닿네요.
    원글님은 비슷한 싱글로 인연이 되셨음하네요.

  • 38. ..........
    '24.10.27 10:16 AM (59.13.xxx.51)

    비혼 50대입니다만.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어요.
    좋은남자와 행복한 가족을 꾸리는게 베스트지만
    인연이 없다고해도 싱글의 인생은 편안하고 잔잔하고 행복합니다.
    그러니 결혼을 목적으로 터무니없는 남자 절대 만나지 마세요.
    터무니 없는데 끌리면 연애만 하면되죠.

    인생길엔 선택이 많습니다.
    현명하신 분 같으니 행복하게 잘 사실거예요.

  • 39. 제일
    '24.10.27 10:20 AM (70.106.xxx.95)

    만만한 핑계가 부인이 사치스러웠다 에요.
    다른건 흠잡을게 없으니 생활비 쓴걸로 잡겠죠

  • 40. ㅇㅇ
    '24.10.27 10:20 AM (211.235.xxx.101)

    돌싱남들 진짜 스윗해요
    절대 조심 또 조심
    인생 조져요 ^^

  • 41. 돌싱은
    '24.10.27 10:24 AM (58.141.xxx.56)

    남자든 여자든 애가 우선이에요.
    그걸 인륜이라 내 사랑은 아니고 자식사랑이라착각하지 마세요.
    사람이 갑부가 아닌 이상 자원은 한정되어있고 나중에 자식에개 다 주고 나머지를 부부가 같이 살게 되는거에요.
    그래야 자식 맘을 얻으니까..

    연애때 뭘 못하겠습니까? 연애 감정 콘트롤부터 잠자리 스킬까지 완벽할텐데 그걸 궁합이라 착각하지마세요.

    그냥 파트너나 하나 만드세요. 미혼 비혼이 돌싱만나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만큼 절망적인것도 없습니다. 자식이 먼저.. 당신은 두번째..남자든 여자든..

  • 42. ...
    '24.10.27 10:34 AM (1.177.xxx.84)

    다 떠나서 인연 끝난 사람 욕을 그렇게 한다는것 만으로 땡!

  • 43. 에구
    '24.10.27 10:37 AM (169.212.xxx.150)

    전처 욕은 듣기만 해도 기가 빨리네요.
    남친도 여자를 볼 때 그 부분, 전처의 단점들을 부각시켜 볼 거 같아서 여자 입장에서는 행동 하나하나 넘 눈치보일 거 같아요

  • 44. .......
    '24.10.27 11:02 AM (114.88.xxx.180)

    남편 지인 중에 이혼남이 있는데
    어쩌다 가끔 만나서 제 앞에서도 전부인 욕 하던데 잠깐만 들어도 어질어질 하더라고요
    원글에 상당 부분 공감해요 ㅠㅠ

  • 45. ....
    '24.10.27 11:10 AM (118.235.xxx.41)

    최민환도 그렇고 최동석도 그렇고 남자들만 전부인 죽어라 욕하네요.
    아예 뭍어버라려고 작정한거 같던데
    남자들 진짜 치졸하고 더럽게 못됐어요.
    애들 생각은 전혀 안하는듯

  • 46. ...
    '24.10.27 11:22 AM (211.114.xxx.199)

    전처에게 잘못이 있다해도 욕을 자꾸 하는 남자는 별로입니다. 사실 결혼이 깨어지는 데에는 꼭 한 사람만 잘못해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40대가 참 애매해요. 오히려 50대에 자식 다 키워놓은 이혼남이나 사별하신 분이 나을지도 몰라요.

  • 47. ...
    '24.10.27 11:30 AM (118.235.xxx.49) - 삭제된댓글

    결혼에 그리 확신이 없을 때
    비혼인 줄 알았던 선배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더군요.
    그런데 나이가 꽉 찬 선배들이어선지
    본인은 초혼인데 상대는 거의 재혼이고
    아이도 있는 경우도 있었어요.
    커리어에서 자리잡은 사람들이라서인지
    상대들도 듣기에 스펙이 좋더군요.
    저를 돌아보니 제가 이성에 대한 독점욕이 높은지
    나는 처음인데 상대는 그렇지 않다 모든 게 중고다
    이거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생각했었어요.
    아무리 상대 재력이나 커리어가 좋아도 싫었어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결혼하자 싶어 결혼했죠.
    그런데 아마 나 또한 경험했다 놓아버린 과거가 생기면
    상대의 과거 때문에 덜 속상했을 수 있겠다싶어요.
    그럼 나만 손해보는 것 같은 마음 때문에
    좋은 상대(경험 있는)를 내치진 않겠죠.

  • 48. ...
    '24.10.27 11:37 AM (118.235.xxx.49)

    결혼에 그리 확신이 없을 때
    비혼인 줄 알았던 선배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더군요.
    그런데 나이가 꽉 찬 선배들이어선지
    본인은 초혼인데 상대는 거의 재혼이고
    아이도 있는 경우도 있었어요.
    커리어에서 자리잡은 사람들이라서인지
    상대들도 듣기에 스펙이 좋더군요.
    저를 돌아보니 제가 이성에 대한 독점욕이 높은지
    나는 처음인데 상대는 그렇지 않다 모든 게 중고다
    이거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생각했었어요.
    아무리 상대 재력이나 커리어가 좋아도 싫었어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결혼하자 싶어 결혼했죠.
    그런데 아마 나 또한 경험했다 놓아버린 과거가 생기면
    상대의 과거 때문에 덜 속상했을 수 있겠다싶어요.
    그럼 나만 손해보는 것 같은 마음 때문에
    좋은 상대(경험 있는)를 내치진 않겠죠.
    여기서 기본적인 인성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 49. 돌싱남
    '24.10.27 12:22 PM (185.220.xxx.148) - 삭제된댓글

    제가 서른 초반 때 당한 일 생각나네요.
    모 업체에서 총각이라고 소개팅 받았는데
    알고 보니 돌싱남인데 미혼인척 사기쳤던...

    제가 알아차린 게 미혼 남자랑은 여자 보는 기준이 다르고
    전 여자의 흠이 저에게도 없는지 계속 확인하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생활적인 면을요.
    제가 직장에서 집에 오면 청소, 빨래는 매일 하는지 확인하고
    하루에 얼마 쓰는지 사치는 안 하는지 확인하고
    차 안 타고도 얼마나 잘 걷는지 확인하고 등등

    제가 2만원짜리 혼자 밥 사먹었다고 말했더니
    그걸 재료 사서 집에서 만들면 5천원이면 만드는데 사치한다고...
    전 여자한테 트라우마가 많은지 저한테 매사 지랄...
    이상해서 확인해 보니 돌싱... 그것도 애 딸린 돌싱...

    너무 더러운 경험이었고
    처음부터 돌싱인 거 알았어도 돌싱은 만날 게 아니라는 생각했어요.
    전 여자가 끊임없이 따라 붙고 비교하고
    여자에 대한 혐오, 트라우마가 장난 아니더군요.

  • 50. 돌싱남
    '24.10.27 12:24 PM (185.220.xxx.148)

    제가 서른 초반 때 당한 일 생각나네요.
    모 업체에서 총각이라고 소개팅 받았는데
    알고 보니 돌싱남인데 미혼인척 사기쳤던...

    제가 알아차린 게 미혼 남자랑은 여자 보는 기준이 다르고
    전 여자의 흠이 저에게도 없는지 계속 확인하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생활적인 면을요.
    제가 직장에서 집에 오면 청소, 빨래는 매일 하는지 확인하고
    하루에 얼마 쓰는지 사치는 안 하는지 확인하고
    차 안 타고도 얼마나 잘 걷는지 확인하고
    살찌면 안되는데 건강해야 되고 돈은 평생 벌어야 되고 등등

    제가 2만원짜리 혼자 밥 사먹었다고 말했더니
    그걸 재료 사서 집에서 만들면 5천원이면 만드는데 사치한다고...
    전 여자한테 트라우마가 많은지 저한테 매사 지랄...
    이상해서 확인해 보니 돌싱... 그것도 애 딸린 돌싱...

    너무 더러운 경험이었고
    처음부터 돌싱인 거 알았어도 돌싱은 만날 게 아니라는 생각했어요.
    전 여자가 끊임없이 따라 붙고 비교하고
    여자에 대한 혐오, 트라우마가 장난 아니더군요.

  • 51. ㅈㅇ
    '24.10.27 12:36 PM (106.101.xxx.43)

    주변 연하남 만나는 언니들 보면 빚 갚아주고 먹여 살리더라구요
    참..슬픈일입니다

  • 52. ...
    '24.10.27 1:15 PM (114.200.xxx.129)

    윗님이야기대로 40대는 진짜 애매하긴 한것 같아요.. 차라리 50대 같으면 윗님이야기대로 어차피 그때야 총각 거의 없으니까 아예 기대가 없을테니
    이혼남이나 사별남 만나자 하겠지만요.. 그리고 그쪽애들도 다 컸을테구요 ... 그애를 내가 키울수도 있는거잖아요

  • 53. ,,
    '24.10.27 1:31 PM (118.235.xxx.225)

    강남에 집 있는 전문직이 애 하나 낳고 이혼까지 했으면 얼마나 개차반일지 눈에 훤히 보이잖아요 오죽하면 여자가 버렸겠어요 그리고 항상 남자들 레파토리잖아요 여자가 사치 했다는 거
    여자쪽 얘기 들어보면 진짜 기함할 얘기 나올걸요
    게다가 찌질하게 이혼하고 여자 욕이나 하고 다니는 거 보면 견적 나오죠

  • 54. ..
    '24.10.27 2:16 PM (39.7.xxx.159)

    에라이 ~2만원짜리 밥먹었더니 만들어먹으면 5천원 누가 모르냐고요 ㅋㅋ
    정말 상찌질남.퇴근하면 청소 빨래하는지 물어봤다고요? 아오 듣기만해도 짜증나네요 차안타고도 얼마나 잘걷는지라니 ㅋㅋ
    날씬하면서 건강해야되고 돈은 평생 벌어야하고 에라이~~~

  • 55. 돌싱남
    '24.10.27 2:39 PM (77.221.xxx.193)

    윗님 그러니까요 지금 생각해도 진짜 상찌질남...
    사는 동네, 학벌, 직업에 혹해서 몇 번 만났는데
    왜 좋은 조건에도 여자가 이혼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애 있는데도 이혼한 여자가 이해될 지경.

    자기는 표중체중보다 30킬로는 쪘으면서
    마른 여자가 좋고 여자는 평생 날씬해야 된다고...
    자기는 점심으로 개당 1만원짜리 수제햄버거 2개씩 쳐먹고
    야식도 시켜먹고 술자리에서 돈 펑펑 쓰면서
    제가 혼자 2만원짜리 저녁밥 사먹은 건 아까워 죽음.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제 돈을 자기 돈으로 착각하고 못 쓰게 하는 사람 처음 봄.
    이혼남들 중에 이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분명 이혼 당했겠죠.
    트라우마 생겨서 돌싱은 쳐다도 안 봐요.

  • 56. 아오~~
    '24.10.27 2:56 PM (39.7.xxx.159)

    위에 돌싱남 듣기만해도 기빨리고 욕나와요 재밌는 일화 써주셔서 웃음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ㅋㅋㅋ

  • 57. 아오~~
    '24.10.27 2:58 PM (39.7.xxx.159)

    근데 결혼정보업체에서 총각 아닌 돌싱남 소개한거에요?.돌싱남인걸 알아내신거가 대단하네요 속이면 알아내기 쉽지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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