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있어 나갔다가
프로방스풍 옷가게 들어가서
엄청 만듦새 좋은 거 같지도 않은
소녀소녀한 옷을 두 벌 10만원어치나 질렀어요ㅜㅜ
개인샵이고 가는 데만 한 시간이고..
자주 입으면 아깝지는 않을 텐데
입을 용도를 궁리해야 하는 수준이네요
뭔가 입고 따뜻한 아랫목에 지지며
귤 까먹어야 할 거 같은
그런 소녀풍 빈티지 옷이에요
그냥 막 입는 후드가 훨씬 좋고 편한데
제가 미쳤을까요..
가게 분위기를 넘 소녀소녀하게 해놔서
분위기에 취해서 질러버렸네요
10만원을 만 원 쓰듯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