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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절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싶어하는데요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24-10-25 18:35:12

제가 영어랑 다른 언어 한 가지를 잘하고

해외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어디서든 길도 잘 찾고 그래요

 

지인이 자꾸 저를 해외 모임(?)에 초대하는데

모임 핑계겸 약간 소개팅같은 자리가 많아요

 

저는 이제 30후반이고 새로운 거 한다고 시도 중인데 잘 안되는 중이라 자신감이 없어서 남자 만나기가 어색해요

 

그래도 밖에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게 좋을까요.. 분명 가면 저는 약간 진행자 느낌일 거 같아요 ㅋㅋㅋ 쉬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일리도 없고.. 그냥 일대일 소개팅하면 너무 어색하니까 초대한 사람 중 하나인거죠

 

에너지도 없는데 내 일도 못챙기며 남 일에 오지랖인 느낌이고 그래도 40전에 더 만나봐야 한다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제 일이 잘 되고 있으면 신나게 가서 윙맨(?)해주겠는데

제가 앞가림을 못하고 있어서 스스로도 당황스럽고 우울한 지경이라 내키지가 않아서 거절하려고요...

IP : 118.235.xxx.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5 6:37 PM (1.222.xxx.56)

    남 소개팅? 스런 자리에 왜 가나요..
    시간낭비 에너지낭비

  • 2. 음 ....
    '24.10.25 6:37 PM (39.7.xxx.112) - 삭제된댓글

    글만 읽으면
    그 분이 고마운 사람인데 ....

  • 3. 원글
    '24.10.25 6:38 PM (118.235.xxx.30)

    그쪽도 다른 남자들 델고 올 거라는 게 얘기인데
    사실 저는 여자로서 그닥 자신감이 없어요 ㅋㅋㅋ 걔들이 절 봐야 그냥 자리 못 잡은 백수인가 싶은 누나겠지 하는...

  • 4. ...
    '24.10.25 6:38 PM (175.196.xxx.78)

    오 너무 좋은 기회에요
    부지런히 남자들 만나세요
    해외 모임이면 남자들도 괜찮은 사람들일 것 같은데요
    님 대운에 남자 들어오려나봐요
    그리고 그 지인도 원글님을 좋게 보니 데리고다니지요.
    너무 좋은 시간들일 것 같아요.
    지금은 당연하고 익숙해보여도 남자 가뭄시기가 오면 그것도 문제에요.
    기회 있을때 많이많이 만나보세요
    새로운거 시도중에 잘 안된다고 의기소침하지 마시고요.
    이미 원글님 무지 매력적인 분이실 것 같아요~~~^^
    이 가을에 좋은 남자 만나서 겨울에 따뜻하게 보내세요♡

  • 5. .......
    '24.10.25 6:39 PM (106.101.xxx.186)

    나가세요

  • 6. ...
    '24.10.25 6:39 PM (106.102.xxx.10)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그런 만남 속에 일이든 사적이든 좋은 인연 생길수도 있고 혹은 운기가 안 좋으면 상처만 받을수도 있고요.

  • 7. ㅎㅎ
    '24.10.25 6:42 PM (1.255.xxx.74)

    나같으면 만사 제치고 그분 따라다니겠네요

  • 8. 좋은데요
    '24.10.25 6:43 PM (211.206.xxx.180)

    이상한 음지 사람들 만나는 자리 아니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 모임이면 나가세요.
    다만 본인 일 계획대로 하고 남는 시간에요.
    일이 안 풀릴수록 사람들은 만나야 기회도 생겨요.

  • 9. 50대
    '24.10.25 6:5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나가보셍ᆢ

  • 10. 50대
    '24.10.25 6:5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나가 보세요
    어느 구름에 비가 들어 있을지 모르니 온갖 구름속에 들어가봐야죠

  • 11. 비용
    '24.10.25 7:01 PM (122.32.xxx.92)

    나가서 모여서 같이 쓰는 비용은 어찌 되는건지?
    1/n 인가요

  • 12. 비용
    '24.10.25 7:04 PM (118.235.xxx.30)

    비용은 아마 n분의 1일거예요
    그 지인이 밥 한끼 사줄 수는 있겠지만 제가 뭘 잘 받는 성격이 아니예요

  • 13. ...
    '24.10.25 7:06 PM (89.246.xxx.247)

    누구 소개팅이라는 건가요 . 지인? 그 자리 약간 윙맨처럼 곁다리로 데리고 나가는거면 별로고, 원글이 포커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자리면 오케이죠

  • 14. 혹시
    '24.10.25 7:23 PM (112.149.xxx.20)

    그 친구가 자기가 주목 받고 싶어서? 글쓴분 데리고 나가는 느낌이 있는지? 외모라든지 뭐 암튼 그런거라면 나가지 마세요

  • 15. 가세요~
    '24.10.25 7:30 PM (58.230.xxx.235)

    갈까 말까 할때는 가는 게 정답에 가까워요. 인생이 왜 흥미로운 줄 아세요? 예상밖의 일이 생긴 답니다.

  • 16. ㅡ,ㅡ
    '24.10.25 7:31 PM (124.80.xxx.38)

    윗님 댓글 너무 이쁘게 다셨어요^^

    인생이 왜 흥미로운 줄 아세요? 예상밖의 일이 생긴 답니다.2222

  • 17. 22
    '24.10.25 7:34 PM (116.32.xxx.155)

    일이 안 풀릴수록 사람들을 만나야 기회도 생겨요.22

  • 18. ㅡㅡㅡㅡ
    '24.10.25 8:14 PM (61.98.xxx.233)

    원글님 소개해 주려고 데리고 간다는거라면
    자신감을 갖고 나가시라에 한표.

  • 19.
    '24.10.25 8:34 PM (118.235.xxx.30)

    제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저는 나이대도 살짝 많고요^^; 혼자 나가기가 좀 그러니 들러리 하고 사람 수 맞춰달라는 거예요
    근데 해외이고 제가 회사를 안 다녀서 휴가가 자유로운데다 언어적으로 도움되는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윙맨 노릇을 잘 하는게 굳이 저런 자리에서 제가 돋보이려고도 안 하거든요
    근데 요샌 제가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전처럼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내가 얻을 게 있나? 내 코가 석자인데 남 좋은 일 하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 고민인 거고요

    제가 쪼들리다보니 좀 생각이 달라진 거예요

  • 20. ㅡㅡㅡㅡ
    '24.10.25 8:49 PM (61.98.xxx.233)


    원글님 느낌이 그러시다면
    억지로 같이 다닐 필요 없어 보여요.
    다른거 생각 마시고,
    원글님이 편한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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