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건소 방문했는데 접수하는 직원이 너무나 불친절하네요.

보건증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24-10-25 15:20:10

몇 년에 한 번 방문할까말까 하는 곳이

구청 옆 보건소입니다.

보건증이 필요할 때 그냥 동네 병원가서

비싸게 주고 빠르게 발급받았는데

오늘은 알바할 때 필요할까 싶어

그냥 동네 보건소 방문했어요.

 

한적했고 접수하는 사람은 저 뿐이었고

신청서 적고 번호표 뽑아서 신분증이랑 내미니까

결제 묻더군요. 카드 하겠다 하고 앞에 꽂고

신분증이랑 설명서 1장, 접수증 1장 받았는데

찾을 수 있는 날짜가 10/31

찾으러 오기가 좀 번거롭겠다 싶은 찰라

인터넷으로도 돼요.. 라고 직원이 말하더군요.

 

전 처음 알았어요. 인터넷 출력이 되는 것을..

반가운 마음에 "어머 인터넷으로 된다고요?" 라고

말하니

너무나 날카로운 목소리로  "거기 종이에 써 있잖아요!!!" 

제가 너무 놀랐어요.

네 거기 종이에 적힌대로 사이트 가서 뽑으면 됩니다..

그 말이 힘든건지요.

직원은 20대? 30대 초 여자분이었는데

수많은 진상들과 각종 민원에 시달리는 건 아는데

기분이 너무 팍 상함.

그냥 돈 좀 더 주고 병원갈걸 싶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되묻는 게 저 혼자만이 아니어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아무말 없이 올라가서 순서대로

엑스레이 찍고 똥꼬 찌르고.. 할 때도

입꾹닫고 했어요. 

그들도 같은 일 반복에 지겹고 힘들겠다 싶기도 한데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IP : 118.235.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5 3:23 PM (149.167.xxx.39)

    다른 사람한테 불친절하면 그 불친절이 돌고돌아, 자기한테 돌아온다는 그 세상이치를 모르는 칠푼이 멍청이인거죠. 불쌍한 중생이려니 생각하세요.

  • 2. ………
    '24.10.25 3:25 PM (112.104.xxx.252)

    말투가 원래 그런 사람일수도…

  • 3. ..
    '24.10.25 3:33 PM (59.26.xxx.224)

    보건소 저도 가봤는데 공무원이라 그런지 불친절한 사람은 엄청 말도 못하게 불친절하더군요. 연차 꽤 돼는 여직원이 어찌나 불친절하던지. 근데 대부분의 경험에선 친절한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한마디 할려다가 큰소리 내면 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냥 그러려니하고 왔어요.

  • 4. 저도
    '24.10.25 3:34 PM (118.235.xxx.3)

    그냥 암말 안 하고 나왔는데
    기분이 너무나 언짢네요.
    엄청난 친절을 바라진 않아요.
    신경질적으로 말하지 않았음 해요....

  • 5. ㅇㅂㅇ
    '24.10.25 3:49 PM (211.36.xxx.35)

    요즘 어디 공무원이 그렇게 함부로..
    민원넣으세요
    지금이 80년대인줄아나

  • 6. ..
    '24.10.25 4:01 PM (39.7.xxx.220)

    민원 꼭 넣으세요

  • 7. ...
    '24.10.25 4:05 PM (222.116.xxx.204)

    보건소 데스크 대부분 계약직들일걸요...
    앞에서 뭐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퉁명스럽게 입 쭉 내밀고 응대하는 분들 보면 왜 그 자리에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 8. 불친절
    '24.10.25 4:43 PM (118.221.xxx.15)

    집살때 법원에 직접 서류 떼러 갔더니
    어찌나 불친절한지
    알면 물어보겠냐고 왜 그렇게 불친절 하냐고
    아무소리도 못하더라구요
    말해줘야 아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871 데일리로 신을 슬립온 추천 부탁드려요 2 키높이 2024/10/26 1,704
1639870 이기적인 아빠 2 ㅇㅇ 2024/10/26 2,246
1639869 코스트코- 신선설농탕 , 쭈꾸미제육볶음 맛있어요 12 ........ 2024/10/26 3,680
1639868 구성환 김밥 11 나혼산 2024/10/26 7,307
1639867 발가락과 손가락을 깍지끼고 1 좋다니까 2024/10/26 1,447
1639866 오페라 덕후님, 감사합니다. 10 오페라 2024/10/26 1,181
1639865 정년이와 정숙한 세일즈 시대 배경 17 2024/10/26 5,468
1639864 국정감사] '가해자'가 '보호자'로 둔갑시키는 국가아동학대시스템.. 1 ../.. 2024/10/26 1,074
1639863 귀에서 잡음이 들린다네요. 5 기러기 2024/10/26 2,032
1639862 소년이온다 어찌?읽어야 제대로 읽을수있을까요 3 땅하늘 2024/10/26 2,182
1639861 소년이온다를 보고 가장 충격적이었던건(스포있음) 6 ㅇㅇ 2024/10/26 6,435
1639860 신세계 강남점 가시면 뭐 사오세요? 10 내일 2024/10/26 3,427
1639859 맛없는 맛김치 활용법 5 부탁 2024/10/26 1,467
1639858 감자를 자꾸 껍질째 먹어요 8 ㅁㅁ 2024/10/26 2,031
1639857 지구를 닦는 남자들, 유익하고 재밌어요! 1 추천 2024/10/26 940
1639856 블랙핑크 보면 영어 잘하면 노는 물이 다르다는 거 알겠어요 33 ........ 2024/10/26 20,642
1639855 어디로 도망가야될까요 6 어디 2024/10/26 2,942
1639854 말레이시아의 한 이주 노동자가 27년간 휴일 없이 일한 사연 2 2024/10/26 2,407
1639853 남고생 수행평가 레전드 4 ㄱㄴㄷ 2024/10/26 2,538
1639852 여자연예인들 기가 쎄보이는데 12 예쁘면 2024/10/26 7,572
1639851 얼굴도 가을 타나요? 1 뜨악한 여자.. 2024/10/26 1,246
1639850 단순 나이 숫자만으로 노인이다 아니다는 아닌것이 4 ㅁㅁ 2024/10/26 1,511
1639849 정년이에 신예은 7 .. 2024/10/26 5,454
1639848 타임 원피스 다시 살까요? 15 타임 좋아요.. 2024/10/26 4,388
1639847 친구가 저녁을 땅콩버터 두스픈으로 끝낸대요. 29 ... 2024/10/26 19,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