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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청 부자인 골드미스인데.. 마음이 너무 인색

조회수 : 5,564
작성일 : 2024-10-25 14:57:15

회사 동료고 입사동기기도 하고

같이 50을 바라보니 서로 정말 알만큼 알거든요

친구면 그냥 안보면 되는데 회사에서 주5회

만나니 아오.. 스트레스 그 자체

 

알고보니 양쪽 부모님 집안 대대로 부자에 엘리트고

본인도 연봉 높은 가방끈 긴 골드미스...

평생 고생이란 거 모르고 살았던데 아니 도대체 왜..

 

누가 이번에 아이폰 최신형 바꾼거 보면

--> 와 돈 무서운 줄 모르네. 사치스럽다...

난 아직도 5년째 아이폰11 쓰는데 멀쩡하구만

 

누가 헤어 클리닉 받으면서 두피마사지 받았다니

--> 난 동네 미용실 한달에 한번 1만5천원짜리도

충분하고 집에서 트리트먼트 해도 충분하던데

다들 무섭게 돈 쓰는구나

 

누가 지각할까봐 택시타고 출근했다니까

--> 다들 돈무서운 줄 모르네. 난 따릉이타고

출퇴근하는데.. 미쳤네 미쳤어

 

누가 갓난아이 데리고 해외여행 간다니까

--> 애가 뭘 안다고 해외를 데리고가. 

돈은 돈대로 개고생 할텐데 이거 다 인스타

자랑질 하려고 그러는 거지? 

 

남이사 어떻게 돈 쓰던지 말던지 뭔상관이야..

나이들수록 입닫고 지갑 열고 삽시다..

이런말 안해본 거 아닌데.. 점점 수다스러워지면서

선넘는 발언을 후배들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라구요.

 

간혹 더 쎈(?) 사람이 정색하면 

생글대면서 아니 농담이야 농담~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네, 부러워서 그래~~

 

노벨상탄 작가 사상도 너무

이상하고 글도 너무 싸이코 같다고 디스 작렬

하질 않나.. 개인취향 존중하지만 그렇다고 열심히

읽어보려는 사람들 앞에서 돈아까우니 나중에 헌책방에서 사서 보라고 하질 않나.. 아흐 스트레스..

 

IP : 39.7.xxx.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짠돌이
    '24.10.25 3:08 PM (211.234.xxx.126)

    짠돌이인가보네요
    부자라도 짠돌이들은 돈 못써요
    나중에 그돈 며느리가 손주가 혹은 남이 쓴다지요;;
    그냥 좀 안됐다 생각허심어때요
    그나이에 혼자니 외로운거겠죠
    그러니 남일에뭐라도 참견하고싶어서 주절주절 혼자 떠들고
    늙었다는 증거고요

  • 2. 00
    '24.10.25 3:09 PM (39.7.xxx.120)

    뒷담화 하지 말고
    정말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면
    말을 해주세요. 말조심 하라고. 상대가 듣기 불편할 말은 하지 말라고요.

    그 사람이 너무 싫어서 이러는 거라면
    어차피 그 사람이 그러는거 다른 사람들도 다 알텐데
    그 사람 평판 안좋아지는건데
    왜 혼자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리고 그 사람 성격이 그런거랑
    골드미스가 무슨 상관??

  • 3. ..
    '24.10.25 3:17 PM (39.7.xxx.54)

    윗님 자유게시판에서 뒷담화도 못하나요?
    그러지 말라고 한다고 원글에 써있잖아요.
    꼬일법한(?) 스펙이나 상황이면 그나마 이해되지만
    아쉬운게 없는 사람이 저러니까 왜저러나 싶은거죠
    꼴보기 싫으신 거 같은데 그냥 스킵해주세요.

  • 4. ..
    '24.10.25 3:20 PM (223.39.xxx.198)

    그린데 그 골드미스 말도 틀린게 없는듯요
    애기들 데리고 해외여행 어쩌고 (저도 동감)
    택시 어쩌고 (동감)
    스마트폰 신기종 어쩌고 (동감)

    저도 인색한 사람 되는건가요 ㅎㅎ

  • 5. ...
    '24.10.25 3:23 PM (222.116.xxx.204)

    그 골드미스님 말이 틀린건 아닌것 같은데 그걸 입밖으로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을듯 하네요.
    나이들면서 뇌가 입에 달린것 마냥 필터링 없이 막 뱉는 분들 있더라구요.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 6. 구두쇠는
    '24.10.25 3:26 PM (218.48.xxx.80)

    타고 나요.
    못 고쳐요.

  • 7. .....
    '24.10.25 3:31 PM (119.193.xxx.99)

    그 골드미스님 말이 틀린 건 아닌 것 같은데 그걸 입 밖으로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을 듯 하네요.222

  • 8. 골드미스인
    '24.10.25 3:35 PM (211.206.xxx.180)

    것과 상관없이
    범법 아닌 남의 일에 입다물어야

  • 9. ....
    '24.10.25 3:36 PM (121.137.xxx.59)

    생각만 하냐 말로 뱉느냐 차이인듯요.

    저 외국 여행 안 가고 옷은 자라 주로 입는데
    차는 비싼 걸 타요.
    누가 명품 입으면 헉 저 비싼 걸 아깝게 싶은데
    다른 사람은 제 차 보고 그러겠지요.

    생각은 다양하니 그걸 인정하고 속으로만 생각해요.

  • 10. ..
    '24.10.25 3:36 PM (211.234.xxx.192) - 삭제된댓글

    고생 안하고 살았다는데 빈티는 안나나요?
    그나이대 직장인이 동네 제일 저렴한 미용실만 가끔 가서 딱 만오천짜리 커트만 하고 가끔씩 아프거나 컨디션 안좋고 짐 무거워서 힘든 날도 택시 절대로 안타고 자전거만 타고 살면 고생 많이 한 할머니처럼 보일거 같은데...
    자기도 돈은 돈대로 쓰면서 남욕하고싶어 입방정만 떠는 내로남불 스타일 아닐지?

  • 11. ㅠㅠ
    '24.10.25 3:36 PM (211.215.xxx.185)

    나중에 큰 돈 한번 잃어봐야
    내가 뭐하러 아끼며 살았는가 현타맞고 좀 바뀌지 아님 안바뀌어요.

  • 12. 너무싫다
    '24.10.25 3:39 PM (125.128.xxx.139)

    지가 아끼고 모으는 거야 잘하는거지만
    남 쓰는거 이래저래 입대는건 재수없어요.

  • 13. ..
    '24.10.25 3:39 PM (211.234.xxx.192) - 삭제된댓글

    특히 핸드폰은 3년 넘게 쓰면 배터리 부풀고 충전도 잘 안돼서 금방 꺼지고 느려지고 이런저런 잔고장 계속 나서 4년 넘게 쓴 사람 거의 못봤는데 진짜 5년 쓴건 맞대요? 업무상 연락도 잘 안주고받고 핸드폰을 가방 속에 모셔만 놓는 스타일인가봐요.

  • 14. 바람소리2
    '24.10.25 3:42 PM (223.32.xxx.96)

    내가 알아서해 신경꺼

  • 15. ㅇㅇ
    '24.10.25 3:43 PM (14.5.xxx.216)

    너무 인색하면 사람이 옆에 붙어나질 않죠
    아마 돈아까워서 데이트도 못할걸요
    가성비 생각안해야 연애도 할수 있는건데
    시시콜콜 돈생각하고 아까워하는 성격이라면
    피곤해서 누가 만나겠어요

  • 16.
    '24.10.25 3:44 PM (118.32.xxx.104)

    잘난체 같아요 ㅎㅎ

  • 17. ㅇㅇ
    '24.10.25 3:52 PM (14.5.xxx.216)

    평생 돈을 맘대로 못쓰다가 50넘고 이만하면 쓰고 살아도 될만큼은
    되겠다 싶으니 어느정도의 낭비도 즐거움이던데요

    미용실도 아무때나 가고 비행기도 비즈니스 끊고
    호캉스가서 호텔밥도 먹어보고요
    매일 그러는게 아니라 가끔 나만의 사치를 부리는것도
    행복이더라구요
    사람마다 소비 기준이 다른데 남들 돈쓰는걸 그렇게 타박하고
    초치는건 무례한거죠
    남이 보기엔 본인도 뭐하러 돈쌓아놓고 저렇게 사나 싶은데
    말이죠

  • 18. 저기
    '24.10.25 4:08 PM (218.147.xxx.180)

    오늘 본 쇼츠중에 하나가
    찐따들은 팩폭을 한다고
    말은 맞다고 뚱뚱한 사람 뚱뚱한거 누가 모르냐고
    사치하는거 나쁜거 누가 모르냐고

    다들 알지만 사회적지능이 있어 예의를 지키니 말을 안하는건데
    대단히 솔직한것처럼 팩폭을 날리며 맞잖아? 내말틀려?
    하는데 뭐 그런다고 악당을 멕이는것도 아니고 상대 기분나쁜줄 모르고
    말하는게 찐따라고 하더라구요

  • 19. ㅇㅇㅇ
    '24.10.25 7:30 PM (120.142.xxx.14)

    미혼이라니 천만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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