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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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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님들 묵주기도 할 때

ㅇㅇ 조회수 : 905
작성일 : 2024-10-25 14:29:52

졸립지 않으세요? 

저는 매일 기도 해서 기도하는게 익숙한데도 잠이 자꾸와요. 

아침에 할 때도 눈감고 기도하다보면 깜빡 졸아요. 

눈 뜨고 하면 분심 생기고. 

일부러 소리내면서 하는데도 조느라고 발음 꼬이고. 

그리고 소리내서 하는게 입도 아프고요. 

저만 이러나요. 잠 안 오는 방법 없을까요

IP : 39.7.xxx.1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25 2:32 PM (61.79.xxx.171)

    구마기도를 짧게 하고 해보세요 묵주기도방해하는 악령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물러가라
    혹은 성수뿌리고 해보세요. 맘이 편해져서 졸리는것일수도 있고 방해일수도 있는데 어떤 경우든 그냥 졸더라도 끝까지 하는 겁니다

  • 2. 찬미예수님
    '24.10.25 2:41 PM (218.48.xxx.80)

    기도문 한 마디 한 마디에 의식적으로 집중해보시면 어떨까요?
    소리내 기도하며 내 소리에 집중하시든지요.
    우리의 부족함까지 봉헌하며 같이 힘냅시다 *^^*

  • 3. 걸어다니면서
    '24.10.25 2:44 PM (220.124.xxx.131)

    하시거나 졸리면 주무셔요.
    괜찮아요. 그리고 눈 뜨고 하셔도 돼요. 분심 들면 분심 내용을 봉헌하면 됩니다.
    전 저녁 산책때 하거나, 외출할때 더 많이 해요.
    집에서 촛불 켜고 기도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혹시 J신가요?

  • 4. 신부님
    '24.10.25 2:49 PM (49.181.xxx.26)

    미사강론 중에 신부님께서 절대절대 친구신부님 에피소드라고 하시며 말씀하셔서 웃으면서 들었는데요... 그렇게 졸리시대요. 묵주기도드리는걸 참 좋아하시는데도 너무 졸리시대요. 그래도 그냥 계속하신다고... 전 촛불켜고 앉아서 하는데 서성이면서 하기도 해요.

  • 5. ...
    '24.10.25 3:00 PM (142.116.xxx.150)

    제가 기도할때 잘 졸아요. 묵주기도하면서도 정신이 아득해지기도하고,
    성체조배때는 이젠 맘편하게 먼저 한번 졸아요. 그러다 깨면 기도에 쫙 집중이 잘되더라고요.
    처음엔 조는게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하느님 앞에서 잠자면 제일 좋지 뭐. 이렇게 편하게 생각합니다.
    기도 집중할때의 뇌 상태가 잘때 뇌가 안정되는 상태와 비슷하대요. 그래서 잠이 잘 온대요.

  • 6. good
    '24.10.25 3:19 PM (1.236.xxx.139)

    저는 묵주기도 어플켜고 같이해요
    자반에 다른분이 얼려주신 유투브도 같이 소리내서
    하니 좋더라고요

  • 7.
    '24.10.25 3:20 PM (110.70.xxx.202)

    조는거 자는거 다 좋은거예요
    잠이 솔솔 올때 뇌가 말랑할때 하느님 생각하면서 잠들면
    마음의 때가 다 벗겨집니다

    졸아도 자도 좋은거다 라고 맘 편히 생각하셔요
    그거 진짜 좋은거예요
    하느님도 어여삐 보실거예요 홧팅~~! :)

  • 8. 앗.
    '24.10.25 3:27 PM (175.197.xxx.104)

    기도할 때마다 초반에 막 하품나오고 졸리고 하는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하려고 노력하고요
    저번에는 일어나서 뒷꿈치 들어올리기 하면서 같이 하고요.
    그러고 있어요. 수험생 100일 기도중이라서 꼭 해야 합니다.

  • 9. 일부러
    '24.10.25 3:58 PM (118.235.xxx.55)

    자려고 침대에 누워서 묵주기도해요
    20단을 해도 잠이 안와요
    투병중이라...
    잘먹고 잘자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 10.
    '24.10.25 5:05 PM (39.7.xxx.162) - 삭제된댓글

    본인의 건강 문제로 잠을 못 자는걸 굳이 이
    글에 써야 할 이유가 있나요?
    기도하다 잠깐 조는거지 숙면을 취한다는 내용도 아닌데요?
    사람 뻘쭘하고 무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그리고 저도 굳.이.
    내 특수한 상황을 설명하자면
    집안에 장기 투병중인 환자가 있어 몇년째 간병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 11.
    '24.10.25 5:17 PM (39.7.xxx.80)

    자는게 아니고 조는거예요
    저는 몇년째 집안 환자 간병 중이에요

  • 12. 마음이 풀어져
    '24.10.25 5:45 PM (211.208.xxx.87)

    그런 거지요...주님이 이제 좀 쉬어라, 하시는 거 아닐까요?

    죄책감 갖지 마시고, 할만큼만 하세요. 간병에 힘드신 데

    나한테 기도 올려라!! 하며 나무라지 않으십니다.

    저는 눈 뜨고 해요. 성체 모시고도 눈을 잘 안 감습니다.

    분심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저도 이런저런 생각이 올라와요.

    그럼 자연스럽게 놔둡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아시지요?

    하지 말아야지 하는 부정형을 뇌는 인지하지 못한답니다.

    이걸 하지 말아야지 가 아니라 저걸 해야지 로 바꾸래요.

    저는 기도할 때 기도문 내용을 머리로 떠올립니다.

    묵주기도 외워서 하는데, 신비 내용을 흐름에 따라 짚어봐요.

    피땀 흘리시고 할 때 제 이마 짚고, 매 맞으시고 할 때 제 어깨 쓸어보고,

    가시관 쓰시고 할 때 제 머리에 손 올려보고 하면서요.

    이게 기도에 온전히 빠져드는 과정인데. 안 졸립니다.

    눈 안 감는다고 뭘 딱히 보고 있거나 하지는 않아요.

    전 밤에 자기 전에 알람 맞춰놓고 했는데. 사람마다 편한 시간이 다르니

    님 사정에 맞춰 계획해보세요. 묵주기도는 20분입니다. 마음 편히

    이리저리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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