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투
'24.10.25 1:42 PM
(115.140.xxx.57)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그래요
전에는 걍 내 돈 쓰는 게 상대방 위하는 거라 생각해서
밥도 잘사고 술도 잘사고 했는데
이제는 그러기가 싫네요
사람 관계라는게 아주 잘 지내다가도 돌아서면 그만인 경험도 많았고
고마워하는 것도 그때 뿐인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나도 누군가에게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아마 그랬겠죠...
근데 나도 아까워서 나한테도 아끼는 돈을 다른 사람에게 쓰고 싶은 마음이 자꾸 없어지네요
2. 음
'24.10.25 1:44 PM
(211.234.xxx.136)
이제는 벌 시간보다 까먹을 시간이 다가옴을 느껴서가 아닐까요?
스스로 생각하실때 충분한 노후대비가 안됐다싶은거요
보통 여유있는 어르신들은 여행도 옷도 좋은거 다 해봐서 욕심없고 외려 본인에게 드는 돈은 아끼고 검소하신데
남에게는 젊을때보다 더 잘 베푸시는것 같아요
그냥 타고난 성향일수도 있지만요
3. 흠
'24.10.25 1:44 PM
(58.120.xxx.112)
김수미 배우 보세요
인생 허망해요
나에게도 주변인에게도 적당히
베풀다 가고싶네요 전
4. ...
'24.10.25 1:46 PM
(110.70.xxx.203)
지갑이 열리는 곳에서는 열고
마음 안 내키면 어쩔수 없는 거죠.
5. ...
'24.10.25 1:47 PM
(117.111.xxx.15)
나이먹을수록 그런듯해요
커피도 빵도 아까운거 맞고
노후준비도 해야하고
어차피 먹는거에대해서는 스스로에게
투자하지 않고 그닥 즐기지를 않고
살아서 그나마 먹을것에 돈쓰고 살았다면
많이 쓰면서 살았겠죠
6. ...
'24.10.25 1:48 PM
(222.111.xxx.27)
남에게 넘 인색하고 쪼잔하게 굴면 주변 사람들 다 떠납니다
남에게도 돈 좀 쓰고 사세요
돈 쓰는 사람에게 사람도 붙는 겁니다
7. 음
'24.10.25 1:48 PM
(116.122.xxx.232)
나이들면 지갑을 열라했는데
오히려 반대가 되셨네요?
나에게 돈 쓰는것도 좋은 일이지만
형편이 어려운거 아니면
주변에도 좀 넉넉하게 베풀면서 나이드는게 좋지 않나요.
8. .....
'24.10.25 1:50 PM
(211.234.xxx.149)
님이 지갑 닫으면 남이 열어야하잖아요.
내가 쓰는 돈만 내돈입니다.
못 쓰고 가면 내돈 아니예요.
9. 어차피
'24.10.25 1:50 PM
(151.177.xxx.53)
얻어먹는사람들 고마운줄도 모릅니다.
더치페이 깔끔히 하고다니세요.
저도 편의점 캔커피 2800원짜리는 못사먹겠습니다.
보온병에 아아 타서 다니겠어요.
편의점 즉석커피 드셔보셨나요? 가성비 최고인데. 길가다가 목마를때 편의점 즉석커피 사마십니다. 아아던 뜨커피든 커피전문점 커피와 비교해서 떨어진다고는 생각 안들어요.
어차피 같은 머신 인대요.
10. ㅇ ㅇ
'24.10.25 1:51 PM
(220.121.xxx.190)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해요
예전에는 후배나 좀 어린 지인들한테
무조건 잘 사주고 했는데... 어는순간
좀 부질없는 일로 느껴졌어요.
나이들수록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하는데
그마저도 아닌듯해요.
어설프게 지갑만 열면 그냥 호구가 돼요.
시절인연 대신 내가족, 나, 진짜 필요한 존재들을
더 챙기고 안아끼려구요
11. 노화 아닌가요
'24.10.25 1:54 PM
(211.206.xxx.180)
어르신들 보면 진짜
재산 있는 분들도 몇 백원 덜 쓰려고
여러 비효율적 고생을 하시던데..
12. ..
'24.10.25 1:57 PM
(116.126.xxx.144)
남에게 돈 베풀고 잘 쓰진 않아도 내 몫 잘 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더치 확실히 하고 내 할일 앞가림 잘 하고ㅡ그 정도면 충분한거죠
13. ㅁㅁ
'24.10.25 2:06 PM
(39.121.xxx.133)
저두..그래요ㅠㅠ
14. 음
'24.10.25 2:07 PM
(211.114.xxx.77)
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했어요. 옛말 틀린거 없잖아요.
한두번 해보면 늡니다. 의식적으로 해보세요. 그럼 또 하게됩니다.
15. ㅜㅡ
'24.10.25 2:08 PM
(211.58.xxx.161)
메가커피드실정도면 잘쓰시는겁니다
저는 그런거도 아까워서 안사먹어요
16. ㅜㅡ
'24.10.25 2:10 PM
(211.58.xxx.161)
못쓰고가면 그돈 내꺼아니란말 공감공감
통장에 10억있는데 못쓰고가면 그게 없었던거와 뭐가다름?
17. ......
'24.10.25 2:15 PM
(182.213.xxx.183)
자식과 배우자에게만 돈 쓰게됩니다
18. 음
'24.10.25 2:17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편의점 커피 2800원 저도 안사요.
1+1해서 반값 할 때도 많은데 뻔히 알면서 그런 소비 하기 싫어서 안합니다.
남한테 쏘고 싶을 땐 쏘고 그것도 아까운 사람에게는 안쓰면 돼요.
19. ㄹㅇ
'24.10.25 2:23 PM
(211.186.xxx.59)
어설프게 돈쓰고 다니면 호구취급당한다에 한표요
20. 00
'24.10.25 2:28 PM
(220.116.xxx.49)
전 그냥 노후 준비된 님이 부럽네요
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뭐 쓰기 싫음 안쓰면 되죠
그러다 또 쓰게 될 수도 있구요
21. ..
'24.10.25 2:43 PM
(39.7.xxx.45)
보통 젊을때 그러지 나이들면 짠순이들도
조금씩은 넉넉해지던데..
남들이 인색한 그 기운 귀신같이 느낍니다.
친구 없어도 괜찮고 남들 시선 다 필요없고
인생 독고다이 외로움 안타면 그래도 괜찮다고 봅니다
적어도 민폐끼치고 뭐 바라고 그런건 아닐거니까..
22. 윗님
'24.10.25 2:53 PM
(151.177.xxx.53)
남의 밥값 안내면 인색한거에요?
공짜 바라는 인간들이 이상한거 아닐까요.
나이많은 사람 만나주는 비용 받는건가요.
stinks 인간들이 떨어져나가주니 오히려 고마운거네요!
23. ..
'24.10.25 2:58 PM
(118.235.xxx.80)
더치페이 하면 된거죠
그것도 안내는 얌체들 얼마나 많은데
24. ......
'24.10.25 3:12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노후준비 그럭저럭해놨는데 한달 용돈 만원도 안써요. 물건 구입도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만족감도 없어요. 남들한테 돈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경우가 바르네요
25. 내주변에도
'24.10.25 4:13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여유있는데도 돈안쓰는건 자유지만
자랑도 아니예요.
갠적으로 돈많은 얌체와 자린고비들 싫음.
26. ...
'24.10.25 4:49 PM
(121.133.xxx.136)
전 나이가 드니 주변인들에게 베풀게 되네요 그래봤자 가끔 1만원대 밥사고 저가 커피 사는정도 ㅎㅎㅎ 그래서인가 주위에 나보다 어린 사람이 있어 나이들어 덜 외롭네요 삶의 활력도 되고
27. ...
'24.10.25 5:06 PM
(59.14.xxx.42)
후원하시면 되어요
28. ㅇㅇ
'24.10.25 5:23 PM
(106.242.xxx.69)
저도 그래요. 어린 친구들 턱턱 잘 사줬었는데, 그게 어느순간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라지도 않았지만 주는만큼 돌아오지도 않고, 고마워나 할까..싶고요. 그런 생각이 들고나서부터는 저를 위해서만 쓰게 되네요. 주변에 정말 친한 친구들 외에는 돈쓰고 싶지가 않아졌어요. 저는 오히려 원글님 글보고, 나만 그런건 아니구나 하면서 왠지 위로가 되네요? ^^
29. 저도요
'24.10.26 1:35 AM
(218.48.xxx.80)
오히려 원글님 글보고, 나만 그런건 아니구나 하면서 왠지 위로가 되네요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