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나는 양상이 사람마다 다른가요 아님..

[……]

저의 경우, 아직 염색은 안해봤는데요 이번달 내에 처음 뿌리염색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뽑을 만 해서 (뒷통수는 안 보여서 제외) 정수리까지 포함해 20개 가량 뽑다가 귀찮아 안뽑기를 한달!!!

이번달 머리를 좌우로 넘겨 보니 20개가 뭐예요

5~60개는 되어 보이네요 적나라하게 흰머리로 덮였다

느낌이 드네요 ㅠ 

 

흰머리가 갑자기 확 늘었는데요 

점진적으로 느셨나요? 

아님 저처럼 어느 순간 셀 수 있는 범위를 몰라보게 넘기셨나요? 

갑자기 확 느는 것이 자연스러운건지 

아님 어떤 스트레스를 받아 이런 양상을 보이는건지 

궁금해요

[루]

혹시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갑자기]

저도 거의 없다가 사십초반에 갑자기 확 늘던데
그 시점이 갱년기 시작즈음이었어요
갑자기 눈가주름도 눈에 훅 들어오고 모든게 다 늙는다는 느낌요
노화는 계단식으로 온다더니 딱 그랬어요

[……]

40 후반이요

[ᆢ]

흔치 않지만 유전때문에 40대 초중반에 반백 되는 사람도 있어요
50대가 돼도 염색 안할정도는 되는 사람도 있고
차이가 큰듯

[......]

저는 30중반부터 200개는 넘었네요ㅜㅜ 아빠가 40초에 이미 백발이셨어요 ㅜㅜ

[유전빨]

흰머리는 백퍼 유전 이라서요
남들이 어땠는지 그건 상관 없고요
원글님의 집안 어르신분들 중 에서요
원글님과 똑닮은분이 흰머리 어떻게 나셨는지 보면 거의 일치해요

[...]

51세에 갑자기 사이드 헤어라인 쪽으로 확 늘었어요

[ㅇㅁ]

생기는 양상이 다 다르죠
누구는 중간중간 흰머리가 생기고 누구는 얼굴에 붙어 있는 쪽으로 쫙 생기기도 하고
염색하면 괜찮은데 뭐가 걱정인가요

[완전유전]

저50살인데 45세부터 슬슬 나더니 지금은 얼굴 주변만 나요. 정수리 쪽은 안나요.
친구는 70넘어도 흰머리 거의 없는 친정아버지 닮아 시커멓게 새치하나 없고요

주변에 보면 다들 비슷하게 부모님 따라 생기는거 같아요

[바람소리2]

40초반에 맘 고생하니 확 늘데요

[11]

저 82년생인데요 100% 유전자 같아요
엄마도 40대부터 백발에 가까웠고 외할머니도 젊어서 백발이셨거든요

전 흰머리가 많긴했는데 머리숱도 워낙 많아서 잘 티가 안나는 타입이었어요
제 흰머리의 역사는 고등학교때 부터 시작됐는데요
교련이나 가정 같은 종종 자율학습으로 대체되는 수업시간이면
저랑 친했던 앞뒤 친구들이 모여서 제 흰머리를 뽑아주고는 했었죠 ㅋㅋ엄청 많다면서ㅠ
이게 대학교때도 쭉 이어졌구요

20대 30대는 그냥 검은머리에 묻어서 많지만 많지 않은듯 지내왔는데요
40대에 들어서니 감춰지지가 않더라구요
지금은 오른쪽 머린 들추면 그냥 거의다 흰머리구요
아예 신경 많이 쓰는 부분은 꼭 브릿지 넣은것처럼 머리카락 20몇가닥이 완전 다 셌어요
근데 노란머리로 염색을 했더니 흰색이 덜 티가나서 아직 새치염색은 안하고 다니네요

[....]

원래 보이는 데부터 확 늘어요 뿌리염색없이는 버틸수 없어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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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마도 앞머리 이마에서 살짝 오른쪽에만 흰머리 ㅜㅜ

[..]

55살인데 머리속 뒤져보면 서너개씩 있어 가끔 뽑긴하는데 아직 염색할정도는 아니예요.
제 동생은 거의 반은 흰머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