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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쌩 하는 동네 엄마

주말엔숲으로1 조회수 : 5,683
작성일 : 2024-10-25 05:45:00

아이들끼리 같은 반이고 같은 단지 아파트라 오며 가며 마주치면 인사하다 한 번은 애들 학교 보내고 커피 약속 잡아서 만나기도 했었어요. 

며칠 전부터 마주치면 못 본 척, 학교 앞에서 마주쳐도 못 본 척하네요. 제가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서 말 걸면 대화는 이어지는데 그 태도에서 느껴지는 게 다르죠. 전혀 이유를 모르겠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IP : 61.78.xxx.5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4.10.25 5:53 AM (70.106.xxx.95)

    그냥 조울증이나 뭔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여자구만 하고 똑같이 대해요
    같이 투명인간 취급해주면 오히려 먼저 또 다가오기도 해요

  • 2.
    '24.10.25 5:59 AM (180.70.xxx.42)

    별 웃긴 사람 다 있네 하고 상대 안해요.
    정말 지나고 보면 그냥 이렇게 스치듯 하는 학교엄마들 만큼 부질없는 관계도 없어요.
    좀 친했다 싶은 사람들도 애들 입시 겪으면서 흩어지는 바람에 무슨 그런 모래알 같은 사람까지 신경 쓰려고요.
    그냥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한테나 잘해야겠다 생각하고 저런 경우는 무시할 수 있는 배짱을 키우세요.
    저도 그런 시간들 겪어봤지만 지나고 보니 이런 말도 안 되는 걸로 고민했던 시간들이 아까워요.
    엄마들과의 친목보다 우리 아이 공부랑 양육에 더 신경 쓸 걸 다키우고 보니 제일 후회되는 부분 중 하나에요.

  • 3. 무시
    '24.10.25 6:03 AM (175.199.xxx.36)

    아무이유없이 그러는 인간은 같이 무시해야죠
    원글님을 완전 개무시하는건데

  • 4. 정신병
    '24.10.25 6:04 AM (59.7.xxx.50)

    정신이 아픈 사람이예요. 같이 모른척 쌩까세요. 정신 아픈 엄마들 너무 많아요..

  • 5.
    '24.10.25 6:07 AM (219.241.xxx.152)

    혹시 그 엄마 뒷담화 하셨어요?
    저는 다른 엄마가 그 엄마가 저 뒷담화 했다고 알려주어서 따질수는 없고 생까어요.
    알려 준 엄마도 그렇지만 내 뒷담화 하는거 알고 웃으며 보기 그렇더라고요
    말섞기 싫어서

  • 6. 라랑
    '24.10.25 6:11 AM (1.239.xxx.222)

    ㄴ 저도 같은 의견요 이유가 있겠죠.
    님에 대해 제3자에게 뭔가 들은 게 있어서

  • 7. ...
    '24.10.25 6:27 AM (118.235.xxx.239)

    보통은 뒷담이나 내 말 다른 사람에게 전했거나 하면 그거 전해 들었을 때가 많겠죠 그런 경우 너 이렇게 말하고 다녔냐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그러니 대부분은 쌩까고 관계 끊어버리죠

  • 8. 나르시스트
    '24.10.25 6:57 AM (211.234.xxx.169)

    많구요.
    그런 사람들은 필요할땐 언제 그랬냐는듯이 또 아는척해요.

    손절하는게 덜 피곤한일이죠

  • 9. 커피
    '24.10.25 7:02 AM (175.199.xxx.36)

    잠깐 만나서 인사하다가 커피 먹으면서 얘기해보니 뭐
    딱히 자기한테 도움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제느낌에도 나르시스트 맞는거 같네요
    심하게 말하면 박쥐

  • 10. 보통은
    '24.10.25 7:15 AM (223.38.xxx.89)

    도움 안 된다고 쌩까는 사람은 없는듯 하고
    기분 상한것을 말하니 싫으니 그런거죠
    너랑 상대하기 싫을 정도의 뒷담화나 안 좋은 소리 들었으니
    상대하기 싫은거죠

  • 11. ㄱㄴ
    '24.10.25 7:19 AM (121.142.xxx.174)

    원글님이 만약 뒷담한것 같음 듣고 그럴수 있겠죠.
    그게 아니라면 미친것이죠.

  • 12. ㅇㅇ
    '24.10.25 7:23 AM (59.7.xxx.50)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면 정상이구요. 이유 없이 쌩깐거면 정신이 아픈 사람이예요.

  • 13.
    '24.10.25 7:24 AM (219.241.xxx.152)

    뒷담화라는 것이 자기는 모르죠
    일상사 일수도 있고 지나가는 말로 할 수도 있고
    전한 사람이 악의로 말할수도 있고
    근데 들은 사람은 따지기도 그렇고
    무슨 말은 했으니 이런말이 나왔을 거라 라는 생각에
    상대하기 싫은거죠

  • 14. ㅇㅇ
    '24.10.25 7:26 AM (59.7.xxx.50)

    아니면 카페에서 말 섞어본 내용중에 시기심을 자극할 만한 내용이 있었다던가.. 어쨌든 정상인은 아니니 이대로 쭉 모른척 하세요. 다시 말 섞는다 해도 또다시 수틀리면 반복이고 님은 또 전전긍긍 할거예요.
    지금 님이 혼란스러울거 다 알고 님 멘탈 데미지 주려고 알고 그러는거예요. 사람 공부 좀 더 하시길 바래요.

  • 15. ...
    '24.10.25 7:29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면 정상이구요. 이유 없이 쌩깐거면 정신이 아픈 사람이예요.2222

  • 16. ...
    '24.10.25 7:30 AM (210.96.xxx.10)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면 정상이구요. 이유 없이 쌩깐거면 정신이 아픈 사람이예요.22222

  • 17. ...
    '24.10.25 7:32 AM (223.62.xxx.195)

    저도 웃으면서 인사하고 다녔던 동네엄마가 제 뒷담화한거 다른 엄마한테 듣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그런 소리를 떠들고 다니는지
    가서 따질려다가 그냥 생까고 말았어요. 말도 섞기 싫더라구요

  • 18. ..
    '24.10.25 7:34 AM (73.148.xxx.169)

    애 엄마들은 내 친구 아니에요.
    이 기준만 지켜도 신경 덜 쓰여 편하다 싶네요.

  • 19. ㅈㅈ
    '24.10.25 7:35 AM (58.29.xxx.135)

    님이 잘못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저런다면 그냥 성격 이상한 사람이에요. 혼자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저러는 걸 거에요. 혼자 꿍해서 갑자기 싸해진 사람 겪은적 있는데 피곤하고 사이코 같았어요. 님도 그냥 무시하세요

  • 20. 그럼
    '24.10.25 7:37 AM (59.7.xxx.217)

    뭐 아는척 안하는거죠. 상대방이 안친하고 싶다는데 하긴 뭘해요. 님친구도 아니고

  • 21.
    '24.10.25 7:43 AM (218.147.xxx.237)

    알수가없죠 원글이가 그사람이나 그애를 욕했을수도 있는데 이유없이 그러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희 막내1학년때 엄마들이 대체로 그닥이었는데 (위에 둘이 더있으니 나서는 성격아니어도 학급모임경력은 무수히 많음) 인사만 쬐금하고 엮이지도 않았는데 진짜 선생 문제도 없는데 엄마들 모아 욕하고 특정여자애들 드세다고 소문내며 욕하는 인성별로로 보이는 그 지역토박이엄마 애랑 저희애가 친해서 인사는 종종하는 사이였어요

    어느날 길에서 그엄마랑 그 윗집사는엄마 영어과외로 돈잘번다는엄마랑 셋이 마주쳐서 횡단보도를 같이 건너야되는 타이밍인데 걍 스몰토크로 ' 안녕하세요~ 어디들 다녀오시나봐요' 하고 웃으며 얘길하니 영어과외한단 여자가 싸가지없이 나 쎈거알지 하는 말투로
    ' 네 어디 다녀와요' 레이저를 쏘듯 말하는거에요

    근데 그랬더니 그 옆에있던 말많은 토박이 엄마가 당황을하더라구요 뭔진 몰라도 뭐야 네가 내흉봤니 느낌???

    걍 무시했는데 1학년이라 또 점핑클럽 모임 이런게 있어서 갔어요 뭐많잖아요 천문대 보드게임 사고력수학 모일일은 왜케 많은지 ㅡㅡ 그래서 몇이 모였어요

    근데 전 ㅎㅎ 진짜 멀쩡한 엄마거든요
    이기적이지않고 애들 교육 잘시키며 생각많고 똑똑한 ㅎㅎ

    그 싹바가지없던 엄마가 저 말하는걸 듣더니 되게 당황하는거 같은게 느껴지더라구요 (저 너무 멀쩡하고 도덕적인성향) 저 대각에서 제 말에 쌍따봉남기며 어머 저도 너무그래요 아 그사람 얘기 저 너무 공감해요 하며 난리난리 ;;;

    담부터는 길에서봐도 간사스럽게 어머 언니 너무반갑다고
    어후 ㅡㅡ

  • 22. 주말엔숲으로1
    '24.10.25 8:18 AM (61.78.xxx.57)

    뒷담화는 전혀 한 적 없어요. 그럴만한 일도 없었고 마음 편하게 뒷담화할 찐친이 동네에 있는 것도 아니고

  • 23. ㅎㅎ
    '24.10.25 8:27 AM (223.39.xxx.133)

    비슷한 일 겪었습니다
    커피 마시며 얘기해보니 자기에게 별 영양가가 없어보여서 그래요
    이익이 있냐 없냐로 사람 사귀는 타입이라서요

  • 24. ..
    '24.10.25 8:27 AM (1.225.xxx.102)

    애 초3때 친해진애가있었어요
    그엄마도 다둥이맘인데 사람괜찮아보여 저도 친해졌죠 걔가 울집와서 잔적도 있고 .저희애작아진옷 비싼것들도. 그친구 동생주라고 얼마나마니챙겨줬는지.
    근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절멀리하더라고요 연락도 거의없고 해도 시큰둥.. 전 이유도 모른채 글케멀어졌네요.
    나중에 중등되서 다시같은반됐는데
    그 친구가 저희애의 어떤단점이 맘에 안들었었나봐요
    결국 그 사소한 문제를 크게 문제삼아 중등 말에 저희애 모함하기도 했고요ㅠ
    근데 초등 그당시에. 그걸말해주면좋았을걸
    그냥 단칼에 벽을 쳐버린거죠.
    사실 그게 큰단점도 아니고 그또래애들이라면 크고 작게 갖고있는 모습들인데. 그집애가 워낙 특이해서.. 혼자 입바른소리라고 막해대고 유도리며 융통성도 없는애라.
    제입장에선 초등당시엔 친했으니. 그엄마가. 저한테.
    우리애가이러저러한다 말하드라. 고 언질만 줬어도 저한테 참고가됐을텐데.
    참 서운하더라고요.
    물론 그뒤론 손절했고요.
    인간관게 특히 학부모로 얽힌사이에서는
    정 주고 마음주면 안된다 결국 상처로돌아온다는걸
    크게깨닫게됐죠

  • 25. 결론
    '24.10.25 8:49 AM (59.7.xxx.50)

    님한테 샘나는게 있거나, 얻을게 없거나, 인간적 매력을 못 느낀경우

  • 26. ..
    '24.10.25 9:02 AM (59.14.xxx.107)

    그런사람들 있더라구요
    저도 젊을때는 전전긍긍했는데
    이제는 의미부여 안해요
    그냥 저사람 인격인가보다 나랑 안맞나보다해요
    나살기도 바빠서
    이런저런 생각으로 스트레스받기 싫어요ㅠㅠ

  • 27. ..
    '24.10.25 9:29 AM (211.234.xxx.23)

    티 나게 그러는 거 보면 그 사람이 나쁜 사람 맞네요.
    그런 나쁜 x 누가 좋아하겠어요.
    다른 나쁜 x들이나 좋아하겠지.
    나쁜 x이 알아서 떨어져 나갔으니 좋은 거라 생각하고 기분 푸세요.

  • 28. 울동네
    '24.10.25 9:31 AM (219.255.xxx.39)

    그런 비슷한 경우있었는데
    자기빼고 다른사람과 더 어울렀다고 그랬다고...

    정작 그 본인은 그런게 없는데,혼자 북치고장구치고...

    한줄요약...저런 인성으로 사람대하는 사람,엮이지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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