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직원이 의자를 빼서 넘어졌는데..

한심 조회수 : 7,669
작성일 : 2024-10-25 05:26:31

어제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언양 작천정 위에 근사한 비빔밥집에 갔어요.

6인용자리에  친구는 맞은편 나와 남편은 그앞쪽.

그집은 밥을 들고오는데 남편거는  종업원이 들어다줬어요.

식판을 내려놓고 앉는데 어?의자가 없네 하면서도 뒤로 벌렁나자빠졌어요.

직원이 내 의자를 뺀 거였어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인데  직원은 내가 그옆에 앉을 줄 알았다나? 미안하다하는데

이해는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그자리에서 나란인간 65살이나 먹은게 넘어진상황이 당황스러운지 아기고 나는 뼈가 튼튼해서 괜찮다 하하하 하며 넘어갔거든요.

근데 아파요.

왼쪽 엉덩이위 골반부근이..ㅜㅜ 

왜 이나이 먹도록 화가나고 따져야할때는 어른스럽게 이게 무슨 짓이냐 ?

나 아프다.

이렇게 못 했는지 잠에서 깨어나 후회하고있어요.

 

IP : 175.214.xxx.3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심
    '24.10.25 6:01 AM (175.214.xxx.33)

    어쩔땐 잘 따지기도 하는편인데
    친구가 막 자주 만나는 편한친구는 아니었고.
    내가 한심해요.
    나오면서 라도 따끔하게 말이라도 한마디할걸
    나이드니 에너지가 없어 자꾸 좋게좋게 넘어가려는거도 있는거 같고.
    속이 상하네요.

  • 2. 토닥토닥
    '24.10.25 6:07 AM (112.104.xxx.252)

    아픈 건 좀 어떠세요?
    아마도 모처럼만에 만난 친구도 있고 좋은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하셨겠지요
    나이 들면서 너그러워지고 둥글둥글 해지는 분들이 좋아요
    전혀 한심하지 않아요

  • 3. 감사
    '24.10.25 6:16 AM (175.214.xxx.33)


    토닥토닥 님 말씀을 들으니 진짜 위로가 되네요~?^^
    누군가에게 말하고 위로받고 싶었나봐요.
    안아프기만 바라야죠.
    골병은 좀 들었겠지만.ㅎ

  • 4.
    '24.10.25 6:49 AM (220.117.xxx.26)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어요
    이제 주말인데 더 아프면 어떡해요
    진통제라도 예비 받고요
    혹시 금갔으면 타인이 다치게 한거니까
    상해로 보험금 나올수도 있어요

  • 5. ㅇㅂㅇ
    '24.10.25 6:50 AM (182.215.xxx.32)

    아이코 얼른 나으시길요
    직원도 나쁜뜻은 아니었을테고
    님도 좋은뜻으로 그리 하신거인데요

  • 6.
    '24.10.25 6:50 AM (220.117.xxx.26)

    더 심하면 씨씨티비 확보랑 그 가게 다시 가서
    따져요 친구 옆에 없으니 얼굴 붉힐일 없지만요
    내 몸 챙겨야죠

  • 7. ㅇㅇ
    '24.10.25 6:53 AM (1.225.xxx.193)

    그 분위기에서는 어쩔수 없이 그런 거구요
    의자 뺀 직원은 크게 잘못한 겁니다.
    오늘 식당에 전화해서 주인에게 말하세요.
    그날 상황 얘기하시고 아파서 오늘부터
    진료 받고 치료 받으신다구요.

  • 8. 원글
    '24.10.25 7:07 AM (175.214.xxx.33)

    여러조언들 다 맞는 말씀입니다.
    내몸 챙기는 방향으로 움직여 보겠 습니다.

  • 9. 당당히
    '24.10.25 7:12 AM (125.244.xxx.62)

    그자리에서 여러사람 배려해서
    좋게 넘긴거잖아요.
    안아프면 모를까..
    아프니 당당히 전화하시고 진료 받으세요.
    직원 미안해할꺼봐 괜찮은척 했는데
    집에오니 골반쪽부터해서 아프다고 말하면 되죠.

    이렇게 후처치 못받으면
    그때는 진짜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두고두고 자책할꺼예요.

  • 10. 당당히
    '24.10.25 7:16 AM (125.244.xxx.62)

    참. 당당히 진료치료비 청구하시구요.
    실수를 따지는게 아니고
    실수했으면 책임지고 처치받으면 되는거죠.
    그쪽에서 소극적이거나 책임회피하면
    그때는 따지고 잘잘못 가리면서
    화내셔도 됩니다.

  • 11. ......
    '24.10.25 7:45 AM (110.70.xxx.62)

    본인이 앉을때 의자가 없는걸 알면서 알았다는거죠?
    그것도 직원 잘못인가요?

  • 12. ㅇㅇ
    '24.10.25 7:46 AM (1.225.xxx.193)

    진짜..직원이 무슨 좋은 뜻으로 의자를
    빼나요? 손님이 앉는 거 보고 옆자리에 앉고 싶다하면 그때 의자 옮겨 주는거죠.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황당한 행동.

    좋은 게 좋은 거? ㅡ
    뭐가 좋은 게 좋은 거죠?
    내가 넘어졌고 아픈데요.
    그날은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해도
    꼭 병원 진료 치료 받으시고 주인과도 통화하세요.

  • 13. ..
    '24.10.25 7:51 AM (121.137.xxx.107)

    순발력 문제 같아요. ㅜㅜ 6인용 테이블에 3명 앉았으니 직원이 빼뒀나본데요,
    식판 가져오셨으면 일어셔섰단 얘기고...
    일어섰다 앉을 때 의자도 안보시고 앉으시면....

  • 14. 순발력
    '24.10.25 7:59 AM (175.214.xxx.33)

    문제는 아닙니다.
    내식판을 가져와서 친구앞에 놓고 남편은 몸이 약간 불편해서 직원이 자진해서 들고와서
    내 오른쪽에 놓는 상황.
    식판 놓았으니 내자리에 앉는거죠.
    그상황에 내의자를 뺀거예요.
    의자도 안보고 앉았으면 완전히 내탓을 해야죠.
    내 밥상놓고 내자리에 앉지 그걸 의자뺀다고 누가 생각하나요?
    그래서 이해안가는 상황이라고 하잖아요?

  • 15. 순발력
    '24.10.25 8:03 AM (175.214.xxx.33)

    110 70
    의자가 있는 상태에 식판 놓고 그자리에 앉는 순간 직원은 무슨생각인지 의자를 빼고 나는 어어 하며 꽈당했다는겁니다.
    무슨 의자가 없는데 앉아요? 허허

  • 16. ..
    '24.10.25 8:05 AM (121.137.xxx.107)

    아 그러셨군요.. 그렇다면 정말로 컴플레인 상황이 맞네요. 제가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정말 그 직원 황당하네요..ㅜㅜ

  • 17. 아니
    '24.10.25 8:05 AM (1.225.xxx.193)

    원글님 탓 아니죠.
    의자 있었고 앉으려고 한 상황에서
    의자가 없었던 거고 몸은 이미 앉으려고
    했으니 주저 앉은 거구요.
    직원이 미리 의자 옆 자리로 옮겨 드릴 게 이쪽으로 앉으라고 말을 했어야죠.

  • 18. 순발력
    '24.10.25 8:07 AM (175.214.xxx.33)

    식판놓는 순간까지 의자가 있었다구요.
    당연히 뒤에 의자가 있다생각하지 3개중에 중간에 있는 내자리를 빼리라고는 누가 상상이나 합니까?
    앞댓글들에 위로받고 뒤에 두개 댓글은 참으로 이상한 댓글이네요 ㅜㅜ

  • 19. 병원부터
    '24.10.25 8:17 AM (211.234.xxx.13)

    가보시고요. 문제있음 전화하세요

  • 20. 그거 큰일...
    '24.10.25 8:49 AM (219.255.xxx.39)

    병원가서 확인받고 이러하다 말해야합니다.
    실수 할 수도 있고
    선의를 무시하라가 아니고
    다친건 다친거라 말해야해요.

    의자뺄때 당사자에게 확인하고 빼야하는데
    마음만 앞서 씩~빼면 누구라도 엉덩방아,금까지 갈 수 있다는 거 교육은 왜 안하는지...

  • 21. 학생때
    '24.10.25 9:19 AM (223.39.xxx.203)

    이렇게 의자빼기 친구들한테 장난치는 애들이 가끔 있었잖아요. 나중에는 엄청 위험하다고 혼나서 못 하게 하구요.
    딱 그상황인데 그 직원 왜 그랬을까요?
    컴플레인 걸 상황인듯 해요. 이상한 사람이네요.
    CCTV보자고 하세요.

  • 22. 바람소리2
    '24.10.25 9:26 AM (114.204.xxx.203)

    병원 다녀오세요
    치료비 청구하고요

  • 23. 저기
    '24.10.25 9:55 AM (211.211.xxx.168)

    경찰에 신고해서 CC TV확조하면 어떨까요?
    지워버릴 것 같은데요

  • 24. ....
    '24.10.25 10:42 AM (163.116.xxx.137)

    병원 다녀와서 병원비 청구하세요. 어차피 보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 직원도 다음부터는 조심하겠죠. 느낌상 그 직원 왠지 사고 많이 쳤을거 같은데 사장도 이걸 빌미로 자를 수도 있구요. 모두한테 좋은 일이니까 원글님은 화내지 마시고 그냥 팩트 말하고 병원비 청구하세요.

    그리고 121.137님은 순발력이란 단어 아무데나 쓰지마세요. 이건 순발력이랑 상관없는 문제잖아요. 직원이 일부러 그런건 절대 아니겠지만 의자 빼는 장난친거랑 상황은 완전히 같은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690 위고비 후기 19 ㅡㅡ 2024/10/26 5,466
1639689 이홍기가 sns올린글 무슨뜻인가요?? 20 ㅡㅡ 2024/10/26 15,595
1639688 유머있는 사람이 제일 좋은데 유머있는 사람이 32 유머 2024/10/26 3,828
1639687 담주 수요일 제주도 수학여행가는데 옷이요 9 ... 2024/10/26 789
1639686 상품권 기프티콘 어떤게 받으시는 분이 쓰기 좋을까요 2 2024/10/26 501
1639685 갱년기가 이렇게도 오나요!!? 6 아아.. 2024/10/26 3,747
1639684 영등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도 많다네요? 8 어휴 2024/10/26 2,335
1639683 서울대병원간호사 포기하고 보건임용고시봅니다 21 막내 2024/10/26 6,237
1639682 백종원, 2990억 '돈방석'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4000원 .. 4 ... 2024/10/26 4,021
1639681 수도권, 공원, 대형병원, 지하철 인근 10억 미만 아파트 어디.. 27 .. 2024/10/26 2,819
1639680 어제 시내 중심 한우곱창집 서빙 알바했는데요. 15 알바 2024/10/26 6,006
1639679 나이지리아에서 만든 한국어 영화 6 봄날처럼 2024/10/26 2,161
1639678 여행가면 화장실을 못가요 8 ㅇㅇ 2024/10/26 2,629
1639677 지속적인 주차테러로 차를 팔아야할까요? 15 머리아파 2024/10/26 3,332
1639676 이혼전문 변호사좀 추천해주세요….ㅠㅠㅠ 5 으우 2024/10/26 1,954
1639675 조국, '독도의날' 국가기념일 지정법 발의 욱일기 사용 금지도 8 !!!!! 2024/10/26 1,246
1639674 블핑 로제 잘 되니 좋네요 41 ㅇㅇ 2024/10/26 5,924
1639673 민주당 무새들 작전세력입니까? 45 2024/10/26 1,494
1639672 ‘숨진 김 국장 유서 봤다’던 정승윤…박원순 유서였다 11 박원순유서라.. 2024/10/26 3,463
1639671 알타리 김치가 짜게 되었어요 8 2024/10/26 1,331
1639670 작고가볍고튼튼한시장돌돌이 추천해주세요 4 효녀심청 2024/10/26 614
1639669 거상하면 눈이 작아지나요? 10 거상 2024/10/26 2,943
1639668 어제 알릴레오 김대중육성회고록 추천합니다 10 어제 2024/10/26 617
1639667 새이불 사면 세탁하나요? 그냥 쓰시나요? 21 해결좀 2024/10/26 4,288
1639666 삼전 싸다고 묻어둔다는 분들 보세요 16 재발 2024/10/26 2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