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마음이 몽글몽글 순두부처럼 되었다가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면서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남편과 연애할때 사랑했지만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자식을 사랑한다는 것이 참 신기해요.
공부를 잘하거나 예쁘거나 키가 크거나 뭐하나 잘난 곳이 없는 아인데,
그 아이와 있으면 그냥 제가 부자가 된 것 같아요.
자랑하고 싶고 뭐라고 해주고 싶고, 예쁜 언어를 나누고 싶어요.
저 자신말고, 저의 사랑을 줄 수 있는 상대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