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점점
'24.10.24 1:41 PM
(222.117.xxx.76)
애들 중고딩인데 주말부부한지 1년 정도에요
넘 편해요 ㅎㅎ
같이 있는 주말도 좋아요 ㅋ
2. ㅇㅇ
'24.10.24 1:45 PM
(61.101.xxx.136)
ㄴ 하하 그죠?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
같이 있는 주말도 좋은데
혼자 있는 평일도 편하고 나름 괜찮더라구요
가끔 밤늦게 드라마 보다가 늦게자면 몇번이고 나와서 잔소리하는데
내맘대로 할 수 있으니 세상 편함 ㅋㅋ
3. 음
'24.10.24 1:45 PM
(121.165.xxx.112)
주말부부 하다가 남편이 퇴직하면서 합쳤는데
너무너무 힘드네요.
잔소리 대마왕으로 변신해서
뒷꽁무니 쫒아다니며 잔소리 하는데 돌아버리겠어요
4. ㅇㅇ
'24.10.24 1:47 PM
(61.101.xxx.136)
ㄴ앗 정말요? 지금 아무도 저한테 잔소리 안하는 이 상황에 적응해버리면 나중에 힘들것같기도 하네요^^;;
5. ㅇㅇ
'24.10.24 1:56 PM
(180.229.xxx.151)
주말부부 6년째인데 편합니다.ㅋ
부부 사이가 오히려 좋아졌어요.ㅋㅋ
6. 11
'24.10.24 1:58 PM
(39.121.xxx.133)
남편 해외파견보내고 분기별로 만나는데...
세상 편해요ㅎㅎㅎ
아이 어리고 안 싸우는 부부입니다.
7. ...
'24.10.24 1:59 PM
(223.38.xxx.64)
2년반동안 2주에 한번 만나는 주말부부였는데...두달전 합쳤는데 하루종일 밥준비만 하는것 같네요 무슨 빨래는 이렇게 많이 나오고 ..
주말부부하는동안 아이둘이 취직해서 나가고,군대가서 심심해를 외쳤는데..같이 살다보니 그때가 좋았구나 실감하고 있네요 혼자 늦게 일어나서 먹고싶을때 밥먹고 했는데..이젠 출근시켜야하니 새벽밥해요 ㅠㅠ
8. ....
'24.10.24 2:00 PM
(61.32.xxx.42)
제일 이상적인 부부생활이 주말부부인것같다는걸 지금 느낍니다...
자주봐서 머하게요 !!
남편 아침해뜨기전에 나가서 저녁늦게 오기 시작했어요...근무지 옮기고...
점심저녁 안차려도 되고
집안일이 1/3로 줄었고 저의생활이 아가씨때처럼 여유로와졌어요..
물론 아기는 친정어머니가 돌봐주고있어요...제가 직장생활하니...
주말부부는 얼마나 편할까요 ....
아기보다 남편뒷치닥거리가 다 많다는걸 이제 느꼇네요 ...
내가 남편육아를 하고있었어요 !!
9. 중고딩
'24.10.24 2:40 PM
(118.235.xxx.52)
-
삭제된댓글
초딩까진 비추인데 중고등 이후로는 괜찮은 거 같아요.
매주 보는 주말부부인데 맞벌이에다 애들도 크니
다같이 저녁 먹을 시간도 주말 말고는 없어요.
저도 정말 그동안 미친 듯 살았는데 이 요인이 밥때문에 그런 것도 있죠. 초등까진 육아를 같이 하니 별로인 거 같아요.
10. ㄷㄷ
'24.10.24 2:52 PM
(59.17.xxx.152)
전에 4년 정도 주말부부 했었는데 매주 만나니까 데이트 하는 것 같고 좋더라고요.
지금은 외로워서 못할 것 같아요.
11. 아이들
'24.10.24 3:17 PM
(1.231.xxx.65)
대딩인데
1년차인저는 아직 적응중이네요.
과연 적응이 되긴할런지..
워낙 잘맞고 순둥한 남편이라 함께있는게 너무 좋았고
저녁이면 둘이 술한잔하면서 도란도란 사는얘기하다 그게 없어지니
밤만되면 외롭네요.
애들은 공부하느라 바쁘구요.
12. ㅇㅇ
'24.10.24 4:00 PM
(61.101.xxx.136)
아 윗님 어떤 마음인지 이해되네요 ㅠ
저는 퇴근하고 와서는 애들 밥챙기고 숙제 챙기고
같이 이것저것 하다보면 금방 시간이 가거든요
아이들 대학생이면 진짜 손갈것도 없고 외로움 느끼실것같아요
다시 합치실때까지 잘지내시길 바래요!
13. 감사합니다^^
'24.10.24 4:21 PM
(1.231.xxx.65)
어제도 남편이 평소하던연락없이 늦어서 걱정을 했는데
갑자기 술약속이 있어서 깜빡했다고;:
떨어져있으니 당연 생존신고를 하는게 맞다 생각하는데 나이도 있어사 그런가 늘 연락오던 시간대에 연락이 없으면 오만가지 걱정에 불안해지네요.(바쁜사람이라 제가먼저 연락은 잘 안해요.늘 본인이 하는게 루틴이기도하고..)겁섭해서 눈물좀 쏟았어요.
갱년긴지 불안감인지 모를 이 감정에 아직도 적응이 안되어서요.
그러다 소원해지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남들은 나이들어 주말부부는 복이라는데 전 전혀 동의하지못하고있어요.
14. ㅇㅇ
'24.10.24 5:05 PM
(61.101.xxx.136)
-
삭제된댓글
윗님 저도 불안이 심한 편인데요 저희가족은 가족이 모두 공유하는 위치추적 어플을 깔았어요
Life360 어플인데 이게 꽤 정확하거든요.
남편이 연락 없을때도 집이구나 아직 회사구나 알 수 있어서 불안이 좀 덜해지더군요
저희 남편도 제가 전화못받을 때 있더라도 집에 있는거 확인되니 안심된다 하구요
지금 가을이라서 더 마음이 쓸쓸해지실것 같아요. 저도 작년 이맘때쯤 주말부부 시작했는데요
남편 없는 첫 출근날 전철역까지 가면서 계속 울었던거 생각하면 ㅠㅠㅋ
그래도 말 잘통하고 순둥하신 남편 그리워하시는 모습 누군가에게는 무척 부러울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시고 편안한 가을 보내시길 빌어요~~!!!
15. ㅇㅇ
'24.10.24 5:07 PM
(61.101.xxx.136)
윗님 저도 불안이 심한 편인데요 저희가족은 가족이 모두 공유하는 위치추적 어플을 깔았어요
Life360 어플인데 이게 꽤 정확하거든요.
남편이 연락 없을때도 집이구나 아직 회사구나 알 수 있어서 불안이 좀 덜해지더군요
저희 남편도 제가 전화못받을 때 있더라도 집에 있는거 확인되니 안심된다 하구요
걸어갈때는 운동화, 차타고 갈때는 자동차 이모티콘이 움직이는데요
제가 어느날 늦어서 전철역까지 막 뛰어갔더니 남편이 위치추적 어플에 자전거 타고 가는걸로 나왔다하더라구요 ㅋㅋ
암튼 어플로 "생존" 확인이 되니 꽤 유용합니다^^
지금 가을이라서 더 마음이 쓸쓸해지실것 같아요. 저도 작년 이맘때쯤 주말부부 시작했는데요
남편 없는 첫 출근날 전철역까지 가면서 계속 울었던거 생각하면 ㅠㅠㅋ
그래도 말 잘통하고 순둥하신 남편 그리워하시는 모습 누군가에게는 무척 부러울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시고 편안한 가을 보내시길 빌어요~~!!!
16. 넵^^
'24.10.24 5:12 PM
(1.231.xxx.65)
가을을 타긴하는데 그래서 그럴까요?
얼른 애들 독립시키고 남편있는곳으로 가고싶은데
언제가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