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술이어서 오늘 저녁에 입원했어요.
이 병원은 관장을 안 하는 대신
입원 전날 하루종일 미음, 단호박죽, 탄산 없는 음료만
먹고 밤 12시 부터 금식이래요
미음과 죽의 차이를 모르겠어서 그냥 온종일
포카리스웨트와 아침햇살만 먹으며 버텼는데
수술 당일은 하루종일 금식 ㅜㅜㅜㅜㅜ
수술 다음날 식단을 봐도 아침 점심은 모두 미음과 죽,
저녁은 일반식이라고 되어 있는데
병원밥 정말 싫어해요 ㅠㅠ
그래도 거의 이틀 굶은 후여서 먹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오늘 저녁 6시에 입원 후 지금까지 침대에 누워
병원 천정 바라보며 퇴원하는 날 집에 가는 길에 먹을
점심 메뉴 고민중예요.
병원 위치가 장안평 쪽이어서
처음엔 이상갈비 가서 갈비정식 먹어야지 굳게 다짐했다가
잠시후엔 갓 구운 고등어구이에 김치찌개도 먹고 싶고
고민하느라 난리났음 ㄷㄷㄷㄷ
한가지 확실한건 퇴원하고 집에 도착할때까지
배고픔을 참을 자신이 없다는거예요
이 일대에 정말 맛있는 맛집 어디를 가야 할까요?
제겐 너무 낯선 동네라 간절히 추천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