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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역국에 삶아둔 병아리콩 넣어 먹어보세요

조회수 : 5,778
작성일 : 2024-10-23 21:51:17

오늘

황태랑 미역를 들기름에 볶아

뽀얀국물 내서 미역국을 끓였어요

작은 냄비에 덜어 먹으려고

끓이다 보니

냉장고에 삶아둔 병아리콩이 있길래

반 줌을 집어 냅다 넣고 팔팔 끓여서

밥이랑 먹는데

 

세상에나

맛있더라구요..

(이제껏 병아리콩 맛나다 느낀 적 한번도 없는데)

맛있더라구요

무슨 옹심이 먹는 기분이 ㅎㅎ...

 

밥솥에 푹 삶아둔 것도

냉장고에 두면 약간 노화되는데

이걸 다시 뜨거운 국물에 넣고 끓이니까

부드럽고 국물이랑 먹으니 확실히

퍽퍽하지 않고 먹기 좋네요

 

요즘 잡곡밥 100그램만 먹어서

밥이 부족하나마 적응 중인데

병아리콩을 이렇게 보충해 먹어야 겠어요

 

청국장 찌개나

된장국을 슴슴하게 끓여

넣어 먹어도 맛있을 거 같고

 

살 올라 붙을 때

무조건 밥대신 국에 말아 먹으면

좋겠다 싶어요..(과연?)

IP : 211.106.xxx.20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서워요
    '24.10.23 9:52 PM (112.146.xxx.207)

    제목 수정 부탁드려요 ㅋㅋ ㅜㅜ
    삶아둔 병아리라니

    우리가 아무리 병아리 엄마인 치킨을 많이 먹긴 하지만
    어린 병아리를 삶아서 먹기엔 ㅜㅜ

  • 2. ..
    '24.10.23 9:53 PM (123.212.xxx.85)

    제목에 병아리라고 되어있어요. 순간 놀랐지만 병아리콩이겠지 하고 클릭했는데 다행히 콩이었어요. ????

  • 3. ㅜㅜ
    '24.10.23 9:53 PM (220.85.xxx.42)

    저기..병아리콩으로 바꿔주세요. 제발요~
    무서워서 그래요. 흑

  • 4.
    '24.10.23 9:54 PM (211.106.xxx.200)

    ㅋㅋ;;;
    미쳤나봐!

    수정했습니다

  • 5. .....
    '24.10.23 9:54 PM (172.226.xxx.47)

    경악을 금치못하고 들어왔다가 빵 터져서 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
    '24.10.23 9:55 PM (211.106.xxx.200)

    자괴감 들어요
    내가 이럴라고 글 썼나 ㅜㅜ;;;;;;;;

  • 7. ㅎㅎㅎ
    '24.10.23 9:58 PM (223.38.xxx.19) - 삭제된댓글

    병아리일 때 읽고 혐오식품인가 싶어서 지나쳤어요.
    콩으로 수정하셨으니 다행입니다.ㅎㅎㅎㅎ

  • 8. ...
    '24.10.23 9:59 PM (123.212.xxx.85)

    이제 제목 정상화되었으니
    넵 병이리콩 삶아서 먹어볼게요! ^^

  • 9. ㅋㅋㅋ
    '24.10.23 10:07 PM (115.138.xxx.29)

    원글님 자괴감 방지로~
    제 요즘 최애음식이 청국장에 삶은 병아리콩 듬뿍넣어먹는거예요.
    고소하고 포만검들고 너어무 맛있어요^^

  • 10. ..
    '24.10.23 10:12 PM (14.53.xxx.46)

    ㅎㅎㅎㅎㅎㅎㅎ댓글만 읽어도 웃겨요 상황이
    병아리를 넣으라니~
    근데 미역국에 병아리콩 넣음 다이어트 음식이네요
    첨엔 뭐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맛있을것같아요

  • 11. 완두콩
    '24.10.23 10:16 PM (117.111.xxx.229) - 삭제된댓글

    넣어도 엄청 맛있어요

  • 12. 저는
    '24.10.23 10:19 PM (182.227.xxx.251)

    병아리콩에 그릭요거트 플레인 넣고 그 위에 비싼 올리브유 한바퀴
    통후추 삭삭, 소금 삭삭 갈아 뿌려서 퍼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ㅠ.ㅠ

  • 13. ㄱㅎ
    '24.10.23 10:21 PM (210.222.xxx.250)

    병아리콩 밥할때 조금씩 넣는데 미리 불려놓고 밥할때 넣으시나요??

  • 14. ㅋㅋㅋㅋㅋ
    '24.10.23 10:36 PM (184.147.xxx.135)

    너무 웃겨요 원글님.

  • 15. 와우~
    '24.10.23 10:38 PM (58.124.xxx.182)

    미역국 좋아하고,
    마침 유리병에 든 익힌(?) 병아리콩도 샀는데
    만들어 먹어봐야지~~ 감사합니다~~

  • 16.
    '24.10.23 10:40 PM (172.226.xxx.47)

    예전에 말실수 모음글보고 빵터졌었는데 ㅋㅋㅋ
    이맛에 82합니다. ㅋㅋㅋ

  • 17.
    '24.10.23 10:41 PM (211.106.xxx.200)

    ㄱㅎ님
    전 잡곡밥 먹다보니
    쌀씻을 때 같이 씻어 밤새 불려요

    그런데 밥에 넣는 거 별로고
    국이나 찌개에 넣는 게 더 맛있네요 ㅋㅋㅋ
    이건 미리 불린후 삶아서 냉동하거나
    밥통에 넣고 푹 쪄서 냉동해 두고
    덜어 먹죠

  • 18.
    '24.10.23 10:43 PM (211.106.xxx.200)

    ㅋㅋㅋ님

    제말이…
    청국장에 넣으면 진짜 맛날 거 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씩 청국장 먹는데
    담주에 넣어서 먹어봐야겠어요
    밥 대신 먹어두 될 거 같기두 해요

  • 19. ㄴㄷ
    '24.10.23 11:11 PM (118.216.xxx.117)

    저는 오늘 우리밀라면에 병아리콩 한줌과 양배추채 한 줌 넣어 먹었어요.

  • 20. ㅁㅁㅁ
    '24.10.24 12:08 AM (222.235.xxx.56)

    해먹어볼게요!

  • 21. 하늘바라기
    '24.10.24 12:55 AM (76.146.xxx.226)

    맛이야 있겠지만,
    들기름을 "볶아서", "끓여서" 먹는건 매우 몸에 해롭습니다.

  • 22. ㄷㄷㄷ
    '24.10.24 3:23 AM (110.70.xxx.202)

    제목보고 깜놀하고서 들어왔어요
    삶아둔 병아리.. 라뇨 ㄷㄷㄷㄷㄷㄷ
    너무 놀라서.... 후아..


    아우 진짜 ..

  • 23. ㄷㄷㄷ
    '24.10.24 3:26 AM (110.70.xxx.202)

    병아리 하고 콩 하고
    띄어쓰기가 되어 있어서
    병아리까지만 읽혔어요


    잠시지만 깜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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