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멈춘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코스피 2,599.62 (+1.12%), 코스닥 745.19 (+0.93%)
오후 들어 수급 개선되며 상승폭 확대한 KOSPI, KOSDAQ
KOSPI, KOSDAQ은 각각 1.1%, 0.9% 상승했습니다. 전일 트럼프발 고금리, 강달러 환경에 하락한 KOSPI는 낙폭 과대 인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오전은 강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밸류업 공시(LG전자), 요금 인상(한국전력) 등 개별 기업 및 업종에 따른 차별화 속 강보합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1)민주당의 금투세 미시행 시사와 2)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둔 저가매수세 유입이 기관, 외국인 수급 요인으로 꼽힙니다. 외국인이 현물 2,115억원 선물 5,395계약 순매수하였고 수급이 유입된 대형주, 전기전자, 2차전지 위주로 반등폭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30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 기록이 이어졌던 삼성전자가 31거래일만 순매수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야기했습니다.
양 지수를 끌어올린 IT, 소재 섹터 저가매수세 유입
오후부터 유입된 IT, 소재 섹터 저가 매수세가 KOSPI, KOSDAQ 양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동시 순매수에 삼성전자(+2.4%), SK하이닉스(+4.4%), LGES(+5.6%), 에코프로비엠(+3.5%) 등 시총 대형주 상승폭이 컸습니다. 보험, 통신 등 방어주는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약세를 보였습니다(KT -3.0%, 삼성생명 -3.6%).
#특징업종: 1) 제약∙바이오: 고금리 부담에 약세 지속(유한양행 -5.8%, 한미약품 -4.4%). 2) 방산: Lockheed Martin(-6.1%) 하락 영향에 차익 실현 매물 출회(LIG넥스원 -6.2%, 현대로템 -3.5% 3) 엔터: BLACKPINK 로제-Bruno Mars 신곡 흥행(YG PLUS +10.5%)
외국인 자금 매도→유입 전환 트리거가 된 금투세와 상법 개정
세법, 상법 개정 관련 정치권 뉴스에 이목이 집중된 하루였습니다. 전일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에 여당(국민의힘)이 개정 반대로 입장을 정한 것이 보도되며 시장은 실망했지만 오후엔 야당(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유예)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상법 개정을 시사한 것이 보도되며 13시 이후 외국인 및 기관 자금 유입을 야기했습니다. 내일도 SK하이닉스, 현대차를 포함한 호실적이 예상되는 주요 기업 실적발표가 예정된 점에서도 저가매수를 유인하기 좋은 트리거 였습니다. 다만 바이오, 방산 등은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주요일정: 1)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24일 03:00) 2)테슬라 실적발표(24일 06:30) 3)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22: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